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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에 대강 만들어본 초간단 햄치즈 샌드위치

친절한안여사 2021. 4. 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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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에 대강 만들어본 초간단 햄치즈 샌드위치

 

일요일 아침 

 

저는 항상 전업주부 겸 백수이지만 일요일은 왜 이렇게 외식만 하고 싶고 밥은 하기 싫은 것일까요?

아점으로 식빵을 이용해 샌드위치를 거창하게 만들고 싶은데 발동한 귀차니즘.

그래서 원 팬 햄치즈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디서 본 것들과 내 머리 생각을 혼합해서 내 맘대로 만들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던 그리고 아쉬웠던 점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초간단 햄치즈 샌드위치

 


햄치즈 샌드위치 준비재료

식빵 2개

샌드위치 햄 4개 

체다치즈 2개

계란 2알

버터(마가린)

소금, 후추

 

 

사실 빵을 구워내고 계란 프라이를 하고 착착 올려서 잘라내면 되지만 (사실 이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님.) 귀차니즘이 발동이 돼서 한 번에 해보기로 했어요.

어차피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맛은 비슷할 것 같았거든요.

조금 고민했던 건 딸기잼인데 딸기잼을 넣으면 녹아서 흘러내릴까 봐 넣지 않기로 했어요.

철이 없었죠.

 

이마트에서 주문한 빵은 정말 사이즈가 컸어요.

제 손보다도 훨씬 크더라고요.

그래서 정사각으로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윗부분은 러스크가 될 것입니다.

샌드위치나 토스트를 만들 때 갈색 부분은 버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러스크로 만들어 먹으면 그 맛도 또 멈출 수가 없어요.

전 이번 이마트 빵은 사이드 갈색 부분이 부드러워서 사용했습니다.


↓초간단 러스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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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잘라준 후 프라이팬을 가열을 시킨 뒤 버터를 녹여줍니다.

너무 센 불에 하게 되면 버터도 금방 없어지고 빵도 금세 탈 수가 있으니 중간 불정도에서 조리하였습니다.

 

버터가 녹으면 계란을 톡 깨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노른자를 톡 깨서 약간 퍼트려준 후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고

 

샌드위치용 햄 두장을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체다치즈 한 장

 

그리고 빵을 올려주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계란이 익기 전에 재빨리 재료를 올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계란이 접착 역할을 하거든요.

 

빵을 지그시 누르면 계란이 옆으로 퍼지면서 새어나오는데요.

그걸 이용해서 붙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다음 한번 뒤집어 주면 이렇게 됩니다.

생각보다는 모양이 맘에 들진 않았지만 계속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뒤집으면 이렇게 빵까지 노릇하게 익었습니다.

 

 

완성! 

이렇게 두개를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샌드위치도 완성.

계란을 두개를 사용하면 좀더 잘 붙고 모양도 예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완성된 샌드위치를 4등분해서 잘라서 접시에 담으니 모양은 그럴싸 합니다.

 

치즈도 잘 녹았고 나름 혼자 감탄중!!

 

 

그 위로 케찹도 뿌려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햄과 치즈만 있으면 좀 느끼할 것 같았거든요.

 

그것은 아주 올바른 선택!!

케찹을 뿌리니 더 먹음직스럽워 졌습니다.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하나를 푹 찍어 옴뇸뇸뇸

 

옴뇸뇸뇸뇸

그런데!!!

 

철이없었죠.

흐른다는 이유로 딸기잼을 안넣었단 자체가

(티친님 따라함!)

맛있음 = 단짠의 룰을 어겼던 것입니다.

 

황급히 냉장고로 달려가 딸기잼을 꺼내서 발라먹으니 맛이 훨씬 업그레이드 됩니다.

귀차니즘이 만들어 낸 그렇다고 제가 창의적으로 만든것도 아닌 어디선가 본듯한 방법으로 만들어본 햄치즈샌드위치.

한방에 끝내버리는 햄치즈 샌드위치.

다음에는 꼭 딸기잼을 넣어서 만들어야 겠습니다.

근데 어디부분에 어떻게 넣어야 할지 그건 연구해보는 걸로!!!

이상 일요일에는 이상하게 모든게 귀찮은 백수겸 전업주부 안여사의 초간단 햄치즈 샌드위치 만들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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