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맛집 베트남음식이 매력적인 촙촙 (chop chop)
모처럼 동생과 남편과의 쇼핑.
제일 가깝고 만만(?)한 롯데월드몰로 향했는데 지하에 식당가가 새로 생겨서 그곳으로 가보았어요.
아쿠아리움쪽에 있는 식당가.
이쪽에는 슈퍼말차등 카페와 음식점 몇군데가 생겼는데 촙촙이라는 을지로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촙촙이란 곳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달려가보았어요.
점심시간 바로 직전이라 다행이 자리는 한두자리 있었는데 자리가 없으면 밖에 푸트코트 라운지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촙촙
chop chop
항상 사진에 의도치 않게 나오게 되는 울 남편.
조금만 비켜줄래?
한두자리 남아있는걸 보고 누가 앉을세라 빠른걸음으로 들어간 촙촙
이름이 참 귀엽고도 웃긴데 그래서인지 이름은 잊어먹지 않을 것 같았지만 집에와서 쑝쑝? 쏨쏨? 결국에는 잊어먹고 말았다는...
셋이 자리에 앉아 있으면 물과 무피클 그리고 접시와 젓가락을 세팅해주십니다.
메뉴판
메뉴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르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어요.
남편은 무조건 쌀국수. 시그니처인 촙촙면을 먹길 바랬는데 아묻따 소고기 쌀국수(11,000) 였고요.
다이어트중인 동생은 반미 샌드위치(8,000) 반조각이면 된다고 했지만 더 다이어트중인 저는 팟타이와 볶음밥도 하나 먹어야 된다면서 쉬림프 팟타이(13,000)와 소고기 후추 볶음밥(13,000)을 주문 하였어요.
쉬림프 팟타이
처음으로 나온 쉬림프 팟타이.
양은 생각보다 적었지만 같이 나온 고추씨를 잘 섞어 먹으니 매콤하면서 너무 달지도 않고 입맛에 딱 좋게 맛있었어요.
서로 새우를 먹으라고 배려배려하면서 아무도 먹지 않아서 저혼자 새우 2마리를 꿀꺽
적당히 섞인 숙주와 넓적한 쌀국수 면이 맛있었던 팟타이.
중간중간 튀긴 두부와 계란도 들어있고 특히 매콤해서 더 좋았습니다.
이윽고 나온 소고기 쌀국수는 한우를 사용하여 16시간 이상 우린 국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양도 많고 얇은 소고기가 익지 않은 채 분홍색으로 나와 살짝 흔들어주니 익더라고요.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양도 꽤 많아서 울 남편이 다 먹지 못했습니다.
중간에 고수를 부탁 드리니 왕창 가져다 주셔서 감사했어요.
처음부터 고수는 안나오니 주문하실 때 넣어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해산물 볶음밥이 없어서 시킨 소고기 후추볶음밥
알고보니 촙촙면 다음으로 두번째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데요,
별 기대없이 밥을 먹고싶어 시킨거였는데 은근 맛있고 고기도 실하게 들어있어서 손이 계속 갔던 볶음밥이예요.
살짝 핏기가 도는 소고기가 정말 큰데 이게 한 8~10개정도는 들어있었던것 같아요.
단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소고기가 왕창 들어있었어요.
마치 스테이크를 먹는 듯한 느낌이 나고 고기도 참 부드러웠어요.
반미는 뭘 넣어도 맛있죠.
마늘후레이크가 뿌려진 반미는 다 먹고 입가심으로 먹으려고 아껴놨다가 너무 배불러서 못먹고 동생이 한조각 먹고 포장을 부탁드렸답니다.
반미는 소고기와 계란과 각종 야채가 들어있는데 배가 불러 맛을 못본게 아쉽네요.
셋이서 이렇게 한상 먹으니 다들 배가 불러서 뭐 하나 덜 시켜도 적당했겠지만 첨간 곳이라 이것 저것 먹어보고 싶었는데 음식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셔서 고마웠고 계산을 할때 맛있게 드셨냐고 하시는데 그 말 한마디가 이곳을 또 오게 만드데 큰 영향을 주는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못먹어본 시그니쳐 메뉴 촙촙면과 분짜,짜조도 한번 먹어볼 생각이예요.
정말 너무 배불러서 요즘 꽂혀있던 앞집 슈퍼말차의 라떼도 패쓰하고 돌아오고 말았답니다.
슈퍼말차 줄도 너무 길기도 했고 ㅋㅋ
이렇게 또 한군데 뚫었으니 담번을 기약하며 롯데월드몰 갈일을 다시 한번 만들어야 겠습니다.
이상 롯데월드몰 베트남맛집 촙촙 후기를 마칠게요.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롯데월드몰 맛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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