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정자동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맛있는 곳 < 양산도 >

 

분당정자동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맛있는곳 < 양산도 >

 

 

안녕하세요.

친절한 안여사입니다.

정자동에 새로 오픈한 양산도에 다녀왔어요.

깔끔한 맛과 쫀득하면서 맛있는 장어맛에 놀랐던 곳이예요.

알고보니 전국에 매장이 꽤 있는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어쩐지 오픈하자마자 줄이줄이~ 어마어마하던데 다 이유가 있었어요.

이날은 남편이 일하는 곳으로 데리러와서 같이 방문했는데 저녁시간은 좀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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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

분당정자점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건물방문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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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입구

양산도 입구

양산도입구 히츠마부시

히츠마부시

나고야식 민물장어덮밥

65년 전통의 민물장어 명가

< 양산도 >

 

들어가는 입구부터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입구앞에 조그마한 테라스에는 하얀 자갈이 깔려있고 대나무와 큰테이블이 있습니다.

마침 비가 와서 밖에서 먹고 싶었지만 후덥한 날씨에 5초 고민후 실내로 입장.

 

실내가 넓지는 않지만 한면을 통창으로 만들어 놓아서 시야가 좋고 답답하지 않습니다.

 

양산도내부

테이블은 대략 7~8개 정도있고 천장이 높아요~ ^^

브레이크타임이 끝나자마자 갔더니 한산하고 좋았어요.

(항상 사람이 많은 모습만 보았기 때문에)

 

양산도 세팅

깔끔한 세팅.

 

메뉴판

 

메뉴판도 아주 특이하게 접이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장어덮밥은 용량대로 판매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소중대로 판매중인데 반마리,한마리,한마리반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가격이 조금 비싼것 같긴 하지만 민물장어가 비싸니 이해할 수 밖에...

사실 비싼곳은 정말 비싼데 이곳은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것 같았어요.

저는 장어덮밥 소 (15,000원) 남편은 민물장어정식 (23,000)을 주문

 

 

장어덮밥과 정식과의 차이는 밥이 따로나오고 덮밥으로 나오고의 차이라고 합니다.

오차즈케처럼 말아서 드시거나 비벼먹으려면 덮밥으로 그냥 반찬개념으로 드시려면 정식으로~ 취향껏 주문 가능.

양산도는 전문점답게 메뉴가 많이 없습니다.

장어와 연어덮밥(사케동) , 돼지고기덮밥(부타동)을 메인으로 사이드로 몇가지 소소하게 있네요.

메뉴판 중간에는 1965년 부산에서 시작된 양산도의 역사와 히츠마부시의 뜻 그리고 히츠마부시 먹는법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히츠마부시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명물음식으로 손꼽히는 민물장어덮밥인데 '히쓰'라고 불리는 나무그릇에 따뜻한 밥과 민물장어구이를 잘게 썰어 올린 음식이라고 하네요.

 

히쯔마부시

주문한 장어덮밥이 먼저 나왔어요.

아기자기하고 알차게 나와서 입맛을 돋굽니다.

 

장어덮밥 소

장어반마리

뚜껑을 열어보니 장어 반마리가 뙇

장어를 배운지 얼마 안된 저는 반마리가 딱 적당하더라고요.

 

사이드 메뉴

그리고 사이드로 샐러드와 모밀국수 그리고 푸딩계란찜과 장국과 오차즈케에 먹을 오차가 나옵니다.

 

장어정식 

이윽고 나온 민물장어 정식

다른점은 오차가 없고 장어와 밥이 따로 나온다는 점.

덮밥은 밥에 양념이 스며들어있는데 정식은 밥에 후리카케가 뿌려 나온다는점.

자 먹어보겠습니다.

 

직원분이 주시면서 먹는법을 친절히 설명해주는데 사진찍느랴 입력이 안되서 메뉴판에 있는대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히쯔마부시 먹는법

 

첫번째는 본연의 맛!

두번째는 밥공기에 덜어서 김가루와 파를 넣거 와사비와 먹고

세번째는 김가루,파를 넣고 오사비를 넣어 오차육수를 부러 말아서 먹기.

하라는대로 다 해보겠습니다.

 

비벼먹기

파와 김가루를 넣고 비벼먹기 음~ 암냠냠 코가 찡하면서 맛있다.

 

오차 육수 말아서 먹기

오차쯔케 해먹기

오차육수를 말아서 먹어보기.

오~ 비린내가 날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나고 맛있다.

입가심까지 되니 이렇게 저렇게 먹다가 마지막으로 오차육수를 말아서 먹어야겠어요.

일단 민물장어가 냄새도 안나고 쫀득하면서 양념도 잘 배어있어 너무 맛있었어요.

배가 많이 고팠던 남편은 엄지만 하늘을 향해 들고 고개도 들지 않은 채 허겁지겁 먹습니다.

그렇죠. 제가 맛을 끈임없이 물어보거든요.

매번 어딜가던 무얼해주던 물어보는게 귀찮았는지 말없이 손을 들어 엄지척을 합니다.

블로거의 남편의 삶도 쉽지가 않습니다. ㅋㅋㅋ

남편이 나중에 집에 올때 포장도 가끔해오라고 하더라고요.

"데리러 오면 사줄게!" 했습니다.

이제 맨날 데리러 오는건 아닌지. 부푼마음~ ㅋㅋ

 

새로 오픈한 양산도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내부가 깔끔해서 좋았고 제일 중요한 맛은 엄지척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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