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오포 갈매기살 맛집으로 유명한 황소고집

 

경기 광주 오포 갈매기살 맛집으로 유명한 황소고집

 

동생 남편(제부)가 모처럼 조카를 데리고 캠핑을 떠났다는 소식.

저는 동생혼자 자면 무서울것같다는 핑계로 남편에게 외박 허락을 받고 토요일에 일을 마치고 바로 동생네 동네로 달려갔어요.

그 동네에서 오래 살으셨던 우리 원장님이 <황소고집>이라는곳이 있는데 한번 가보라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갈매기살과 막창이 맛있고 비빔국수와 묵사발이 참 맛있다면서 둘이 술마시기 좋을거야. 하시는데 제 동생은 알콜쓰레기라 한잔만 마셔도 뻗어버립니다.

그래서 오늘 내 담당기사로 쓰기로... ㅋㅋ

토욜 일을 마치고 동생네로 향합니다.

황소고집은 동생네 오포 신현리에서 차로 15분정도 거리에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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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고집

능원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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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커다란 주차장과 주차요원분이 계셔서 주차는 해결!

쓸데없이 예쁜하늘은 서비스인가.

 

황소고집 입구입니다.

아무래도 술이 빠질 수 없으니 대리기사 접수처까지 있어요. ㅋㅋ

그리고 코로나로 모든고기를 구워서 포장까지 가능하다는 현수막.

 

입구를 들어서다 깜짝놀랬는데요 온몸으로 소독제 살포되는 곳이 있는곳은 처음이었어요.

너무 놀랐지만 신기해서 동생들어오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2인이상은 안되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던 우리..

사람이 바글바글까지는 아닌데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잘 찍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코로나때문에 이정도이지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합니다.

 

메뉴판

 

 

원래는 갈매기살을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갈매기살 맛집이니 갈매기살을 주문해 봅니다.

앉자마자 직원분이 오시더니 갈매기살로 드려요? 하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이집의 시그니처는 통갈매기살인가 봅니다.

 

가운데 큰 화로에 숯불이 들어오고 화력이 어찌나 쎄고 큰지 엄청 뜨겁습니다.

마치 장어집에 간것같은 큰 불판이 매력적이지만 매우 뜨겁습..

 

그리고 이렇게 고기 한접시가 나옵니다.

황소고집은 접시로 파는데 한접시 500g 반접시 250g 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통갈매기살의 경우 500g에 28,000원으로 둘이 28,000원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엄청 합리적입니다.

 

갈매기살입니다.

이 정도면 오늘 동생과 둘이 실컷 먹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막창도 맛을 봐봐야 하는데 반반씩 시킬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것저것 맛보고 싶다규!!

메뉴판에는 모듬한판도 있는데 담에는 그걸 먹어봐야겠어요.

 

가게 한가운데 걸려있는 맛있게 먹는 방법.

바쁜곳이라 직원분들은 서빙만 하시고 신경을 쓸 수가 없어요.

고기를 굽는건 우리의 몫.

그래서인지 이렇게 친절하게 고기 자를 타이밍과 마늘굽는 타이밍까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모자른 반찬과 상추와 야채를 마련해둔 셀프바!

옆에는 큰 밥통에 김치콩나물국도 있는데 그거 한그릇만 있어도 소주한병은 거뜬하겠더라고요.

맛있다는 뜻입니다.

 

기본반찬입니다.

양배추와사비소스와 콩나물국 김치와 부추겉절이

 

그리고 셀프로 가져온 상추와 고추입니다.

반찬은 많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맛있고 딱 있을것만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열기가 후끈후끈 빨리 구워서 숯불을 빼야겠습니다.

 

제가 셀프바에서 이것저것 가져오는 사이 동생이 고기를 맛있게 굽고 있습니다.

통마늘도 함께.

통마늘도 얼마든지 가져다가 먹을 수 있어서 눈치볼 필요없이 먹을 수 있는 만큼 가져와서 구워먹습니다.

 

음 처음에는 굵은소금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왜케 맛있는지 통갈매기살이 이렇게 맛있는거였다니...

갑자기 집에서 라면 끓여먹고있는 남편이 아른아른 거리더라고요.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은 0.5초. 

둘이 말없이 마구마구 먹었어요.

 

상추에 싸서 한입.

옴뇸뇸뇸

그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두번째 고기를 굽는 내동생.

비빔국수를 시켜야한다!!!!

비빔국수와 고기를 같이 먹어야해서 급히 비빔국수를 주문.

 

 

동생이 고기를 고워주니 

 

저는 혼자서 소주를 마셔봅니다.

역시 술은 고기와 함께 먹을 때 더욱 맛있는것 같습니다.

내동생은 뭐했나 몰라요. 술도 안배우고 ㅠㅠ

 

혼자 자작하는 사이 나온 비빔국수

4,000원인데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어묵국물도 함께 내 주는 센쓰!

 

비빔국수 소문대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맛이 과하지도 않고 적당한 양념에 김치가 듬뿍 들어가 있어 먹는 재미가 있는 비빔국수 입니다.

동생은 먹어보더니 고개를 격하게 끄덕거리면서 여전히 묵묵히 먹기만 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나눠 서로 할이야기가 없음.

 

이렇게 고기에 비빔국수를 싸서 먹음으로써 토요일 오후의 저녁식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식당은 가격에 비해 맛있는지를 따져보는데 황소고집은 가격대비 맛이 상당히 좋아서 그곳에 갈일이 있다면 이제부터 열심히 다녀볼 맛집 인것 같아요.

다음주에는 남편을 데리고 다시한번 방문해봐야 겠어요.

묵사발도 그렇게 맛있다는데 못먹고 왔거든요 ㅋㅋ

경기도 광주 오포 맛집 <황소고집> 만족한고 돌아 온 후기 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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