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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묵은지김치찜 황금레시피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야들야들하게~

친절한안여사 2021. 10. 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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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묵은지김치찜 황금레시피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야들야들하게~


김치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회사에서 묵은지를 얻어왔어요. 진짜 김치를 잘 담그시는 분인데 그분이 곧 김장철이라 김치통을 비워야한다며 묵은지 한통을 주셔서 조금 얻어왔는데 집에 수육해먹으려고 놔둔 돼지고기 전지가 생각나는거예요.
그래 오늘은 묵은지김치찜이닷!!
묵은지는 그냥 먹어도 맛이 있어서 그냥 돼지고기만 넣고 푹 끓여서 먹어도 맛있겠지만 백종원님 레시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론 너무 맛이 있었지요.

양파와 설탕을 넣어 묵은지의 맛을 중화시켜주며 양파가 돼지고기를 더욱 야들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니 양파도 넣고 한번에 다 몽땅 때려 넣어 간단하면서 맛나는 묵은지 김치찜.
물론 신김치로 해도 되지만 안익은 김치는 절대 그맛이 안나니 사용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반대로 묵은지가 너무 맛이 시고 진하다면 한번 헹구어서 사용하되 마늘다진것과 고춧가루를 더 넣으시면 된답니다.
묵은지는 이미 맛이 다 스며들어 있기때문에 걱정은 노노!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사용하지만 묵은지김치찜은 김치맛에 따라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맛이 좀 부족할 경우에 추가추가해주시면 된답니다.
서두가 길었죠?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참! 간단하지만 시간을 오래잡고 은근히 끓여주어야 맛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을때 하시길 바래요~

묵은지 김치찜 준비재료

  • 돼지고기 전지 1kg
  • 묵은지 or 신김치 1.3kg
  • 양파 1/2개
  • 대파 1컵
  • 청양고추 3개
  • 황설탕 3큰술
  • 국간장 2큰술
  • 된장 1큰술
  • 간마늘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물 1.2리터~

저는 돼지고기 500g 묵은지 반포기 사용.
청양고추는 패스 & 쌀뜬물을 사용하였어요.

묵은지 김치찜 만들기

저는 묵은지가 쿰쿰한 맛이 조금 있지만 간은 적당했기때문에 양념장을 만들어서 해보았어요.
백종원 묵은지김치찜의 포인트는 된장인데 너무 많이도 말고 딱 1큰술만 넣어서 된장이 들어간지 아무도 모르게 하라는 말에 1큰술 조금 못되게 넣어주고 설탕 3,간장 2, 고춧가루 2, 간마늘 1큰술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만약 김치를 씻어서 만든다면 고춧가루와 간마늘을 조금 더 넣어주심 된다고 합니다.

양파 반개는 굵게 채썰어주시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고기는 돼지고기 앞다리 500g인데 끓이게 되면 고기양이 쪼그라드니 1kg정도 넣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전지는 너무 작게 끓이면 쪼그라드니 어린아이 주먹크기 만큼 잘라줍니다.

묵은지는 반포기 준비했는데요.
자르지 않고 통째로 사용해주었습니다.

냄비 바닥에 김치를 깔고

그 위로 돼지고기를 넣어주고

양파와 대파를 넣어준 다음

물(쌀뜬물)을 내용물이 잠길만큼 부어준다음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그런다음 양념장을 조금 풀어준 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고 중약불로 줄인뒤 1시간 30분동안 끓여줍니다.

정말 긴 시간이지만 김치와 고기가 물러져야 더욱 맛있으니 중간중간 물이 졸지는 않았나 간이 괜찮나 확인해가면서 기다립니다.
저는 중간에 쌀뜬물을 조금 보충을 해주었어요.
간을 보니 조금 간이 강해 설탕 1큰술을 더 넣어주었습니다.
이것은 김치맛에 따른것이니 맛을보면서 추가해줍니다.
김치가 너무 맛이 강하다면 양념장을 조절을 하셔야해요.

1시간 30분이 지나 뚜껑을 열어 맛을보니 그냥 밥도둑 묵은지 김치찜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만약 신김치로 하셨는데 신맛이 부족하다면 식초를 넣어주시면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으니 식초를 사용해 보도록 하세요!!

고기 하나를 집어 집게로 찢어보니 그냥 부서지듯 야들야들합니다.
바로 이거야!!!!

큰 접시에 묵은지와 고기를 담아 내봅니다.
다른 반찬은 굳이 필요가 없는 묵은지 김치찜 완성!!

고기와 묵은지가 그냥 쭉쭉 찢어집니다.
혼신의 젓가락연기한번 해준다음

김치에 돼지고기를 싸서 흰밥과 함께 먹으니 신세계인가 드루와드루와!!
글을 쓰면서도 침이 고이는 그맛!
밥 두공기 클리어 시킨 묵은지 김치찜이었습니다.
아점으로 먹었으니 망정이지 저녁이었다면 밥과 더불어 소주도 부르는 맛이었답니다.

날이 추워지다 조금 주춤한데 오늘은 독감백신을 맞고 왔는데 전 무슨 백신이던 몸이 아무렇지도 않네요.
독감백신도 꼭 맞아야 한다고 하니 시간내셔서 독감백신도 맞으시길 바래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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