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맛집 < 화로양 > 양갈비가 정말 부드러워~ ft. 분당 파라팜
안녕하세요.
친절한 안여사입니다.
ヽ(✿゚▽゚)ノ
저는 항상 머리가 숏컷이었는데
여성스러워지고 싶어서 어깨 정도까지
길렀어요.
그런데 거울을 보면 추노가...
또르르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분당 정자동 단골 미용실에 갔습니다.
분당 파라팜 헤어숍!
항상 꼼꼼히 잘해주는 샵입니다.
추천합니다!!!
이날은 미용실 리뷰도 좀 해볼까 했는데
원장님과의 대화에 빠져 빠져~
사진을 1도 못 찍었다는...
도착해서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그런 일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
.
.
.
옴뫄야!
폭 to the 설
동네 꼬마 녀석들....
나 집에 못 가고 있는데 신나게 놉니다.
저는 집이 문정동이고...
이곳은 분당 정자동이고....
마침 퇴근시간이고....
얼마 전 폭설의 악몽 아시죠?
눈앞이 깜깜해졌지만
배가 고파왔습니다.
그런데 마침 미용실에 아는 언니 남친분도
파마를 하러 오셔서
언니와 남친분과 같이 일단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무래도 밥 먹고 차를 놔두고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정말 펑펑펑 쏟아지더라고요.
화로양
매일 11:00 ~ 24:00
일요일 16:30 ~ 24:00
메뉴
생양갈비 220g 27,000
생양살치살 180g 25,000
양등심 180g 24,000
양갈비살 180g 25,000
계란밥 3,000
연어덮밥 5,000
냉비빔메밀 8,000
양육개장 12,000
오뎅탕 18,000
그래서 간 곳이 바로 건너편에
분당 정자동 양갈비 맛집인
< 화로양 >입니다.
이곳은 남편과 예전에 가본 적이 있는데
항상 장사가 잘 되어서 당일 예약도
힘든 곳입니다.
하지만
띠로리
우리뿐.
남자 친구분을 처음 뵈어서
적극적으로 찍진 못했습니다. ㅎㅎ
양갈비를 시켰지만 몇 인분 인지도 모르겠어요.
물어볼 수도 없고요. ㅎㅎ
하지만 때깔이 너무 곱다는 거~
화로에 야채와 버섯 등을 올리고
달궈진 화로에 기름칠을 해주십니다.
칙~~ 칙~~~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맛나게 구워주십니다.
2.5단계 이후에 손님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하십니다.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든 요즘입니다.
참 반찬도 참 깔끔하게 나오는데요.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파절임과
명이나물 그리고 양배추피클
피클은 주구장창 리필해 먹었다는
그리고 소스 2종류와 소금이 나옵니다.
정자동 화로양의 양고기 맛은
냄새는 1도 없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음 다른 곳도 이렇게 맛났던가?
그 순간만큼은 이곳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야채는 떨어지면 바로바로 리필을 해주셨어요.
우리의 친구가 양갈비라면
우리의 사랑 알코올!
첨 접하는
연태고량주
이것이 말로만 듣던 연태구나!!
연태고량주 진짜 맛나더라고요.
과일향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화룡정점
마늘밥쓰
마늘밥에 돌김을 싸서
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진짜 맛있어서 얼마나 추가했는지 몰라요.
언니는 비빔메밀을 시켰는데 사진은 없네요.
비빔메밀도 진짜 굳!
블로그를 쓰고 있는 지금도
또 먹고 싶어 지네요.
눈이 야속했지만
눈이 안 왔으면 이렇게 맛난 양고기도
못 먹고 올 뻔했는데
게다가
식사를 마치고 나니
눈이 그치고 날이 따뜻해서
눈이 녹았더라고요.
네비를 켜보니 도로 상황도 좋더라고요.
술을 마시지 말걸 ㅠ ㅠ
대리기사님 호출하여 돌아왔습니다.
머리 하러 갔다가 뜻밖의 만남과
뜻밖의 날씨와
뜻밖의 돌아옴을 겪은 뜻밖의 날이었습니다.
숏컷으로 귀가한 저에게 남편은
누구시냐며...
ㅎㅎㅎ
조만간 예쁘게 찍어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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