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여사의 먹방 :)/맛집 리뷰 :)

남산 돈까스 원조 23번지 <남산돈가스> 솔직리뷰

친절한안여사 2022. 1.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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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돈까스 원조23번지 <남산돈가스> 솔직리뷰

 

지난번 명동갔을때 못샀던 워커가 자꾸 생각난다는 남편님.

일주일만에 다시 명동을 가는길에 남산돈가스의 원조라고 하는 남산 23번지 남산돈가스에 처음 가보았답니다.

간혹 다른 돈가스집과 헷갈려서 다른곳을 간다는 분들도 많으신데 혹시 잘못갈까봐 유심히 잘 서치해서 잘 찾아갔답니다.

남산돈가스는 다른 돈가스집이 모여있는 그곳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1992 원조 남산돈가스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소파로 23번지 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고 주차장은 넓지만 나올때쯤에는 주차장이 꽉차고 앞에 도로까지 세워져 있더라고요.

 

 

뭐 사연이 있는 곳이라고 매스컴에도 많이 나오고 인터넷에서도 많이 봤는데 다시금 잘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신것 같아 더욱더~

 

매스컴에 2021년 11월 18일에 나오셨나보군요.

그래서 사람이 그리도 많았군요.

 

입구로 들어가니 이른시간에도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자리가 없을정도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왼쪽으로 또 다른 룸이 있는데 그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찍었답니다.

바로 먹을 수 있으려나 하는 찰나 자리가 하나 있더라고요.

얼른 착석을 하고 메뉴판을 보았어요.

 

특이하게도 돈가스종류와 국밥, 김찌찌개, 순두부까지 판매하고 있더군요.

돈가스 2개는 너무 많을거 같았는데 다른 메뉴가 따로 있어서 돈가스와 순두부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옆에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싸인도 붙어있군요.

 

그리고 사장님의 손글씨에 진심이 느껴지는 문구도 있었고요.

군데군데 감사드린다는 문구가 붙어있더라고요.

 

테이블에는 이렇게 고추와 깍두기 그리고 배추김치가 놓여있어서 얼마든지 가져다가 먹을 수 있습니다.

 

스프와 오뎅국물, 오뎅볶음, 콩나물이 세팅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반찬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돈가스만 시키면 오뎅국물과 스프가 나오고 순두부를 시켜서 반찬이 2개 추가가 된듯 합니다.

 

반찬이 세팅이 되자마자 얼마안있어 나온 돈가스 입니다. 

가격은 9,500원 무난한 가격입니다.

비주얼은 그냥 그런 비주얼이어서 약간은 모야~ 했지만 맛은 정말 깜놀합니다.

 

일단 다 잘라요.

부드럽게 잘려서 1차로 깜짝 놀랐고 자르면서 1조각 먹었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입에서 순삭이 됩니다.

바삭하지만 부드럽게 씹혀 녹아 없어지는 느낌이 나는 돈가스는 처음입니다.

 

순두부도 나왔어요.

순두부찌개도 보통 김밥X국 같은 곳에서 나오는 비주얼을 하고있지만 맛은 또 이게 죽여주더라고요.

돈가스먹다가 조금 느끼하면 순두부도 먹고 조합이 괜찮습니다.

 

밥도 거봉으로 주시고 인심이 후한 집 같습니다.

이렇게 사진은 여기서 끊기게 되네요.

전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은 돈가스 집입니다.

제가 돈가스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돈가스집은 주기적으로 가고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요.

예전에 어릴때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고기맛이 나는것 같았어요.

혹여나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 느낌도 드는게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고 옛날 돈가스의 느낌인데 강한 요새 돈가스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실망을 할지도 모를것 같네요.

저와 남편은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후기를 보니 별로라는 분들도 계셔서 깜짝놀랐습니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어릴적 먹어본 돈가스의 맛.

저는 다음번에 평일에 사람 별로 없을 때 다시 찾아갈거예요.

후후

순두부도 너무 맛있었기에 다음번에도 순두부와 반반가스를 시킬거라고 미리 정하고 돌아왔쥬 ㅋㅋ

옛날돈가스 좋아하는 분이라면 남산 23번지 원조돈가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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