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여사의 일상 :)

남산 둘레길 코스 ) 삼순이 계단 ~ 남산타워 제일제면소 ~ 둘레길

친절한안여사 2021. 3. 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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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둘레길 코스 ) 삼순이 계단 ~ 남산타워 제일제면소 ~ 둘레길

 

 

남편과 남산둘레길 

 

모처럼 미세먼지가 미세하게 있는날.

남편과 남산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가보고 못가봤는데 소식을 들이니 성곽공사도 마쳤다고 하더라고요.

남산공원주차장에 차를 대고 (10분 300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남산성곽입구에 매점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뽀글이라면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없어졌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남산타워에 올라가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당떨어질지 모르니 사탕을 챙겨서...

코스는 남산공원주차장(삼순이계단) ~ 한양도성유적전시관 ~ 남산타워 (N타워) ~ 남산둘레길 ~ 삼순이계단 입니다.

 

 

남산공원주차장

 

30분 - 900원

60분 - 1,800원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 있습니다.

작년에 올때까지만 해도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언젠가 완공이 되었더군요.

오르는길에 공사벽으로 가려져 많이 답답했는데 개방이 되니 정말 탁트이고 좋더라구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개방시간은 매일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입니다.

 

한양도성유적지

 

아 구간은 한양도성을 쌓아올린 기술의 변화를 보여주는 곳인데 한눈에 14세기때부터 18세기때까지 5세기에 걸친 조선 왕조 축성 기술의 발전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발전하는 축성기술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한양도성의 시기별 성돌 변화
우리남편 모델포즈 여보 비켜봐!!

자 이제 계단쪽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하늘이 맑았다면 정말 더 좋았을텐데 요즘 미세먼지 너무 심하죠?

그래도 이정도냐 어디냐 생각하며 올라가는데 마스크 때문에 엄청 힘들더라고요.

이놈의 마스크 언제쯤 벗고 다닐런지...

 

계단을 열심히 오르다보면 얼마안되서 성곽길이 나옵니다.

 

끝이 없는 계단 같지만 이 구간은 여유있게 올라가도

2~30분정도면 남산타워에 도착을 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올해 처음

저는 가끔 등산을 가긴했지만 수많은 계단과 KF94짜리 마스크는 우릴 너무 힘들게 하더라고요.

쉬엄쉬엄 올라가 봅니다.

 

남산타워에는 이렇게 사랑의 자물쇠가 정말 많이 걸려져 있어요.

얼마나 많은 커플들이 다녀갔을까요.

모두모두 잘 만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남산타워 옆의 정자는 지금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됩니다.

 

남산타워는 사실 지금 N타워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왜 전 입에 안달라붙는지...

 

남산타워 건물에는 여러 식당과 카페 올리브영도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거의 편의점 수준이더라고요.

 

원래는 아딸 떡볶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 

떡볶이를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보이지가 않아서 제일제면소로 갔습니다.

식당이 전망이 아주 좋아보였거든요.

 

일단 들어가서 자리를 맡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육개장칼국수 + 공깃밥 (11,000)

남산 옛날돈가스 + 제일우동 (13,500)

 

자리에 앉았는데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듯 하더라고요.

 

한쪽벽면이 시내뷰로, 한쪽은 남산타워쪽으로 3면이 다 뚫려있어 색다른 느낌이 있는 식당입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간단 정갈하게 나옵니다.

생각보다 비싸다했더니 남편이 산위라 그런답니다.

바다위에 떠서 먹는것과 산위에서 먹는건 비싸다고 하더군요.

그냥 조용하고 먹으란말 같습니다.😂😂

 

아무튼 음식도 깔끔하고 식당도 깨끗하고 뷰도 좋고

한번쯤 가봐도 좋을것 같은 제일제면소 였습니다.

 

조금 더 하늘이 맑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나와서 올리브영에 들어가 커피를 하나 사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자 이제 밥도 먹었겠다 슬슬 둘레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왼쪽으로 또 다시 성곽이 보입니다.

 

이곳이 4월에는 벚꽃이 만개 할텐데 이번 벚꽃구경은 남산에서 해야겠습니다.

 

남산 둘레길은 한바퀴돌면 7.5km 더라고요.

저희가 온 코스는 아니지만

둘레길은 오르락 내리락 남산이 왼쪽에 보였다가 오른쪽에 보였다가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기간 꾸며놓아서 길도 잘 되있고 넓직넓직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남산둘레길 걸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둘레길 옆에는 조그만 개천이 흐르는데 둘레길이 고요해서 그런지 물 흐르는 소리도 엄청 크게 들립니다.

 

중간에 이렇게 필동으로 빠지는 길도 있고 

그 순간만큼은 이 동네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좋은 남산둘레길이 있다는게...

우리동네는 없나유?

문정동 제보 부탁드립니다.

 

중간 쉼터 예쁜 꽃밭앞에서 남자분들이 남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십니다.

꽃밭이 보이면 중간정도 온것입니다.

핡핡 

오랜만이라 좀 힘들더라고요. ㅋㅋㅋ

 

자! 힘을 내서 다시 걸어봅니다.

중간에 잠시 앉아 쉴 곳도 많아서 잠시 앉아서 사탕도 하나 먹고 다시 힘을 내서 걸어봅니다.

 

그렇게 다리가 걷는지 내가 걷는지 다리가 움직이는지 

그냥 막 걷다보니 이렇게 차도가 뙇!

열심히 걸어서 그런지 사진이 없네요. ㅋㅋ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삼순이계단이 나옵니다.

마지막 난코스이지만 이 계단만 오르면 우리의 차가 있는 주차장도 바로 있어 마지막 힘을 내서 올라갑니다.

 

우리가 연인이거나 신혼부부였다면 이렇게 사진도 한장 찍었겠지만

남편은 나에게 계단오르면서 스트레칭하는 법을 알려주며 (태능선추촌 인가요?) 이렇게 우리 코스는 끝이났습니다.

to 남편

도착!!!!!

휴 고생했다 !!!!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한바퀴도니 만보기에는 11,420보가 찍혀있더라고요.

 

음~ 보람차다. 

종아리는 이만기님 종아리처럼 땅땅해졌지만... 

이제는 봄도 되었고 미세먼지만 심하지 않으면 밖으로 나가서 좀 걸어야 겠어요.

 

이상 항상 마무리가 힘든 안여사

오늘은 여기까지!!!

행복한 주말 되세요. 

저의 글이 맘에드신다면 공감도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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