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앙역맛집 차돌박이와 된장찌개 < 봉산집 >

 

 

삼성중앙역맛집 차돌박이와 된장찌개 < 봉산집 >

 

이 동네 살았을때에는 한달에 한두번은 꼭 가던 봉산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도 참 오랫만에 갔는데 가격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맛은 여전히 맛있었다능...

삼각지에 본점이 있고 제가 알기론 아들이 운영하는 집이라고 알고있는데 아마 맞을듯..

 

---

삼각지 차돌박이 봉산집

---

들어갈때 찍지 못해서 나올때 찍었는데 9시까지 영업이라 9시에 나오니 차가 텅 빈 주차장.

봉산집은 발렛주차이고 가격은 3천원 입니다.

주차장에 자리가 이리 많아도 발렛을 해야하는 곳.

강남은 그렇다고합니다. ㅋㅋ

하지만 지금 코시국이라 그렇지 항상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삼각지 본점일까요? 예전모습이 액자로 걸려져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차돌박이 2인분과 차돌된장찌개 2인분 바로 주문합니다.

반찬이라고는 양배추와 고추장 그리고 대파와 소스, 김치뿐인 곳이지만 이것이 특별함인것만 같은 곳입니다.

 

 

안온 사이 가격은 껑충 뛰었지만 맛이 있으니 안갈수는 없는 곳입니다.

그대신 2인분만 먹자!! ㅋㅋ

농담이고 저는 이곳의 차돌 된장찌개가 차돌박이보다 더 맛있거든요.

차돌박이는 에피타이저이고 차돌된장찌개가 저에게는 메인입니다.

 

잠시 기다리면 찰칵!

조금 늦은 저녁 시간이었는데 9시에는 마감이니 평소보다 손님이 없더라고요.

 

봉산집은 차돌박이를 시키면 1인분씩 은쟁반에 나옵니다.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퀄리티가 정말 좋아보입니다.

 

이 집의 대표반찬 통양배추입니다.

양배추를 어디서 구하시는지 정말 양배추가 항상 달디답니다.

나중에 차돌 된장찌개에도 양배추채가 들어가는데 그것또한 너무 맛있답니다.

이 양배추는 그냥 손으로 뚝뚝 뜯어서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차돌박이에 곁들여 먹는 대파소스.

백종원 돌배기집에 가보니 이게 있던데 이 소스의 원조는 봉산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먹다가 모자르다 싶으면 대파와 소스는 이렇게 듬뿍듬뿍 쇠국그릇에 가져다 주십니다.

 

그리고 참 맛이 있는 익은 김치.

그 맛은 변치도 않나봅니다.

이번에 가서도 김치만 3그릇먹은것 같아요.

 

그리고 마늘은 항상 통마늘.

마늘킬러인 저는 미리 한접시 더 주문해서 몽땅 구워버립니다.

 

자 이제 달궈진 화로팬위로 차돌박이를 구워봅니다.

이렇게 한번에 많이 올리기 있습니꺄?

우리 남편 많이 올렸다가 저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아니 하나씩 먹을때 구워먹으라고!!! "

 

참 영롱하죠?

붉은기만 없어지면 바로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대파소스에 먹고 양배추에 먹고 김치에 싸먹으면서 나름 열심히 먹어봅니다.

 

하 자꾸 태우는 울 남편.

맘에 안든다 참 ㅋㅋ

 

통마늘도 잘 익혀서 마구마구 먹다보면 차돌박이2인분은 없어지지만

 

진정 주인공이 나오십니다.

차돌 된장찌개.

숯불위에 올려주시는데 여기에 밥을 말아서 졸여서 먹으면 진정 술밥이 되지만 (소주 2병각) 술 끊은 여자는 오롯이 주식으로만 먹어보려 애씁니다.

국그릇에 밥 양 보이시나요?

그냥 이것만 먹어도 배가 터질듯.

그치만 항상 다 먹어버린다는..

 

보글보글 잘 끓는 차돌된찌

소복히 들어간 양배추 보이시나요?

제가 여기서 된장찌개를 먹은 다음 된장찌개에 양배추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차돌된장찌개가 끓으면 이렇게 된장찌개를 퍼서 밥에 잘 비벼서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이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것 같은 맛.

오늘의 주인공은 너야너~!!

혹시 봉산집을 찾게 된다면 차돌 된장찌개는 꼭 드셔보시길

차돌박이도 참 맛있지만 저는 된장찌개를 먹기위해 갑니다.

 

 

---

 

2021.11.18 - [안여사의 먹방 :)/맛집 리뷰 :)] - 대도식당 삼성점 줄서서 먹는 한우등심 맛집 깍두기볶음밥은 필수!

대도식당 삼성점 줄서서 먹는 한우등심 맛집 깍두기볶음밥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