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찜 만드는 법 석화찜 찌는 시간 각굴손질법

굴찜 만드는 법 석화찜 찌는시간 각굴손질법

 

저는 겨울에는 굴을 참 많이 먹는데 생굴은 잘 못먹는 대신 익힌 굴을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모처럼 이번에는 각굴 5kg을 주문을 했는데 정말 싱싱한 굴이 배달이 되어 왔어요.

제가 일 나간 사이 배달이 되어와서 남편이 김치통에 나눠 담아놨는데 정말 싱싱해 보이지 않나요?

굴이 제철을 맞아 살이 꽉 차있고 알이 실하니 좋더라고요.

사실 밖에서 사먹으면 굴 몇개 안나오고 몇만원하는데 집에서 쪄먹으면 질릴때까지 먹어도 만원대로 먹을 수 있어 최고랍니다.

 

 

 

각굴 손질법

각굴은 표면에 이물질이 있기때문에 꼭 세척을 해준다음 쪄주는게 좋아요.

물에 담가서 10분쯤 놔둔다음

 

표면을 솔로 박박박 닦아가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각굴 5kg중 반을 먼저 찌고 나머지 반은 먹으면서 쪄서 바로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 있게 할것입니다.

굴찜은 씻는게 젤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들지만 이것만 해놓으면 그담은 그냥 찌기만 하면 끝입니다.

 

불을 강불로 두고 물을 바닥에 찰랑거릴정도로 붓고 비린내 제거를 위해 얼린 생강을 한조각 넣어주었어요.

비린내 제거를 위해 생강이나 레몬등을 넣어주세요.

 

그런다음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찜기에 굴을 뚜껑이 덮힐정도로 담아 쪄주면 됩니다.

시간은 10분에서 20분인데 조금 작은 굴이면 10분 클수록 더 많이 쪄주어야 합니다.

굴은 익으면 입을 벌리는데요.

중간에 살짝 열어 입을 연 굴이 있다면 그 아이만 살짝 꺼내주시고 나머지는 조금 더 쪄줍니다.

크기가 제각각이기때문에 중간중간 살펴보아야해요.

굴은 오래 찌면 맛이 없어지는 딱 입을 벌리면 바로 꺼내서 입으로 쏙.

 

입이 벌어졌을때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익은굴들을 하나씩 까서 접시에 올려보았어요.

 

오동통하게 굴이 참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초고추장 쫙쫙 뿌려주고 청양고추 한개씩 올려서 먹어봅니다.

레몬즙을 뿌려주어도 상큼하고 맛있어요.

어떤 분은 기름장에도 찍어먹던데 저는 초장이 제일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화이트 와인 한잔하면서 혼자 각굴 5키로 뽀개기 시작합니다.

 

포크로 관자쪽을 살짝 도려내면 이렇게 잘 빠지는 굴찜.

초고추장과 청양고추와 만나서 맛이 배가 됩니다.

흡입 또 흡입.

먹다가 조금 느끼해질때쯤

 

굴을 넣은 라면으로 시원하게 마무리 합니다.

결국에 5키로는 다 못먹고 나머지는 남편을 위해 남겨두었답니다.

대략 3키로 클리어.

이렇게 굴을 원없이 먹어야 이번년도에도 잘먹었다 생각이 듭니다.

이번 겨울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시켜서 집에서 한바탕 또 쪄먹을 생각입니다.

굴은 사랑이니까요~ (´▽`ʃ♡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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