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굴국 끓이는 방법 라면만큼 쉬운 초간단 매생이 굴국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매생이 굴국은 이맘때쯤 많이 해 먹는 국인데요.
매생이와 굴의 궁합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한 소끔 끓여서 후루룩 먹으면 속이 뜨끈뜨끈해지고 정말 시원하거든요.
이번에는 매생이 블럭으로 조금 더 간편하게 끓여보았는데요.
매생이를 준비하신 분들도 만드는 레시피는 별반 다르지 않아 쉽게 끓이실 수 있답니다.
너무 쉽지만 시원하게 먹는 매생이 굴국 시작합니다.
매생이 굴국 준비재료
매생이 굴국 준비재료
- 매생이
- 굴 한봉지
- 멸치다시다육수
- 국간장 2큰술
- 멸치액젓 1큰술
- 다진마늘 1/2큰술
- 소금 약간
매생이 굴국 만들기
저는 매생이를 바로 동결건조시킨 블럭(내돈내산)을 사용해서 더욱 간편하게 만들었고요 굴은 150g 한봉지 사용했어요.
마트에 매생이가 안보여서 블럭을 사왔는데 그냥 바로 넣어서 끓일 수 있어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이런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바로 풀어지면서 매생이들이 살아나서 너무 좋았어요.
매생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매생이를 씻으실 때에는 흐르는 물에 씻으면 너무 얇아서 흘러흘러 하수구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볼에 매생이와 물을 담아서 집게로 흔들어가면서 씻어주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2~3번 씻어서 물기를 빼고 먹기좋은 크기로 가위로 자른 후 사용해주세요.
굴은 볼에 담아서 굵은소금 1큰술 넣고 살살 아기다루듯 버물버물 해주시면
이물질과 붙어있는 것들이 떨어져나오면서 불순물이 나오게 되는데
몇번 헹구어 주시고 굴껍질이 없나 확인해 주시면 된답니다.
자 이제 육수를 내는데 멸치육수를 알약 육수로 내주었어요.
물 1리터에 멸치육수 알약을 1개 넣고
알약이 녹으면 멸치육수가 되는 신기한 알약.
세상 많이 편해졌지요?
요즘 멸치육수 내려고 멸치를 볶아본게 언제인지 생각도 안나네요.
아무튼 멸치육수 1리터 준비하시고요.
매생이를 넣어줍니다.
저는 매생이 블럭을 한번 물에 담갔다가 채에 받쳐 봤어요. 신기방기~
그렇게 매생이를 넣고 끓어오르면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을 넣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굴은 한번 빨리 끓여내는게 좋기 때문에 간이 완벽히 맞은 상태에서 넣어주도록 합니다.
간을 한 다음에 굴을 넣고 굴이 탱글하게 익을 정도로만 끓여주면 됩니다.
매생이 국이 바글바글 끓으면서 굴도 단단하고 탱글하게 익으면
마지막으로 다진마늘 반큰술을 넣고 불을 꺼줍니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으셔도 좋고 참기름을 넣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시원하고 뽀얀 매생이 굴국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번 매생이굴국은 동생네 놀러가서 끓여주었는데 제부가 퇴근해서 오더니 정말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얼마나 보람찼는지..
굴향과 매생이 향이 잘 어울리고 국 자체가 얼마나 시원하던지 몰라요.
반찬으로 먹었지만 왠지 소주 한병각인 매생이 굴국이었어요.
초간단하게 만들었지만 한 그릇 먹고나면 속이 아주 든든 한 매생이 굴국.
출근 전 한그릇 후루룩 먹고 나가도 참 좋은 음식인것 같아요.
추운 겨울 뜨끈하게 한그릇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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