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홍콩식 굴전 튀기듯 만드는 겉바속촉 굴전 황금레시피

 

백종원 홍콩식 굴전 튀기듯 만드는 겉바속촉 굴전 황금레시피

 

추울때 더욱 맛있는 굴전이 왔어요.

매번 해먹는 굴전은 노노노

겉바속촉의 홍콩식 굴전을 만들었는데 역시 굴전은 이리해도 저리해도 맛있는것 같아요.

튀기듯 튀김가루로 만들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되어서 또 다른 느낌에 맛도 좋더라고요.

백종원님은 스리라차 소스까지 찍어서 드셨지만 저는 스리라차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패쓰했지만 스리라차 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같이 먹으면 마치 홍콩의 야시장 한복판 느낌이 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무말 대잔치)

 

홍콩식 굴전 준비재료

굴전 준비재료

• 생굴 200g
• 물 1/3컵
• 튀김가루 약 1/2컵
• 식용유 1/3컵
• 대파 1/3대 ( 저는 청양고추&홍고추 2개씩 )
• 달걀 1개 ( 저는 2개 준비 )

※ 백종원님은 대파 1/3대를 준비하였는데 저는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준비하였습니다.

※ 계란은 1개이지만 전 2개~!!

 

 

 

굴전 만들기

마트에서 정말 싱싱해 보이는 굴을 사왔어요.

알이 아주 굵고 좋더라고요.

 

굴 세척법은 어렵지 않아요.

굴에 굵은 소금을 1큰술 뿌린다음

 

아기다루듯 가볍게 조물조물 해주세요.

 

그럼 이렇게 까맣게 불순물이 나오는데 

 

흐르는 물에 몇번 헹구어 주면 됩니다.

혹시모를 굴 껍데기가 남아있을지 모르니 하나씩 집어 골라내면서 씻어주면 된답니다.

 

한번 씻어내니 정말 깔끔해진 굴입니다.

영롱하다! +ㅁ+

 

저는 굴전에는 거의 청양고추를 넣는데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느끼함을 좀 덜하게 해주더라고요.

저의 전 필수품이죠.

백종원님은 대파로 하셨지만 전 청양고추를 포기할 수 없어서 청양고추로 대체하였답니다.

홍고추는 색감용~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쫑쫑쫑 잘게잘게 잘라주시고요.

 

계란 2개는 그릇에 잘 풀어주었습니다.

 

볼에 굴을 넣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부침가루가 아닌 튀김가루를 약 1/2컵 넣어줍니다.

 

그리고 풀어놓은 계란도 넣어주시고

 

물 1/3컵도 넣고 잘 섞어줍니다.

 

홍콩식 굴전의 특이점은 모두 다 때려넣고 튀기듯 굽는건데요.

하나씩 굽지 않아도 되어서 더 편한 것 같아요.

이렇게 잘 섞은 반죽을 이제는 프라이팬에서 튀겨내듯 구우면 됩니다.

홍콩에서는 우리들 파전 처럼 크게크게 구워낸다고 하는데 혹시 망할지도 모르니 1/4크기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름을 충분히 두른 팬에 숟가락으로 주먹정도의 크기로 떠서 전을 잘 부쳐주세요.

홍콩식 굴전은 높은 온도에서 빨리 구워내는게 특징입니다만 저는 안익은 굴은 별로이기 때문에 중간불로 부쳐주었어요.

이건 개인의 취향일텐데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을 원하시면 센불로 겉면과 튀김가루만 익히는 방법으로 드시면 좋겠어요.

 

역시 굴전은 항상 옳습니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미추어버리는줄 알았거든요. ㅋㅋ

빨리 뒤집어서 더 빨리 익으라고 꾹꾹 눌러주었습니다. 

 

완성된 굴전은 키친타월이나 채반에 올려 기름기를 빼주시고요.

 

기름이 좀 빠지면 그릇에 옮겨서 장아치나 간장 혹은 스리라차 소스와 함께 냅니다~ 완성 짝짝짝!!!

 

부침가루가 아닌 튀김가루를 사용해서 그런지 겉면이 조금 더 바삭하고 단단한 느낌이 드는 굴전입니다.

 

유튜브를 보니 댓글에 홍콩분이 홍콩에서 먹는 맛과 거의 비슷하다고 남긴 글도 있더라고요.

전 홍콩식 굴전은 접해본적은 없지만 느낌은 알겠어요.

좀 더 바삭한 굴전을 원하신다면 백종원표 홍콩식 굴전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