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라면 순두부 SNS에서 핫한 순두부 열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야심한 밤... 아니 새벽 급 라면이 땡겨서 만들어 본 순두부 열라면.
요즘 SNS에서 아주 Hot하더라고요.
열라면은 평소에도 자주 끓여먹는 라면인데 아는 사람만 아는 맛있는 라면인데 거기에 순두부까지?
파기름까지 내서 끓여주어서 별거 아니지만 정말 순두부찌개 맛이 나는 라면이 된답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정말 놀랐는데요.
순두부찌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끓여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저는 2인분으로 끓여보았고요.
1인분은 순두부반개와 라면 반개가 들어가는데 저는 2인분이니 라면 1개와 순두부 1개 전부 다 넣어서 끓였답니다.
순두부 열라면 준비재료
순두부 열라면 2인분
- 열라면(또는 매운맛라면) 1봉
- 순두부 1팩
- 물 500ml
- 고춧가루 1큰술
- 식용유 2큰술
- 대파
- 청양고추
※ 평소에 열라면을 좋아하지만 틈새라면등 매운라면이라면 다 가능할것 같아요.
순두부 열라면 만들기
자다가 깬 새벽 12시반 비몽사몽으로 대파 1/4대정도와 청양고추 1개를 가위로 슥슥 잘라주었어요.
순두부도 반을 갈라서 칼로 잘라주었고요.
취향에 따라 그냥 몽땅 넣어서 수저로 잘라서 드셔도 좋고 수저로 퍼서 넣으셔도 됩니다.
사진은 반개이지만 1개 다 넣어주었습니다.
냄비에 식용유 2큰술, 대파, 고춧가루 1큰술을 넣으시고 약불에서 볶아줍니다.
강불로 볶으면 고춧가루 때문에 타버릴 수 있으니 약불로 천천히 기름이 나올 때 까지 볶아줍니다.
취향에 따라 다진마늘 1/2큰술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볶다가 보면 고추 기름이 스물스물 나오는데 이때 물 500ml를 넣어줍니다.
물의 양은 라면을 끓일때에 상당히 중요한데요.
대부분 550ml넣으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그러면 너무 싱겁더라고요.
라면은 아무래도 약간 짭쪼름해야 맛있잖아요?
그래서 전 항상 물을 조금 넣어주는데 450~500ml 넣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다음 라면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모두 넣어줍니다.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죠?
고추기름이 마치 순두부찌개처럼 둥둥 떠있습니다.
라면을 넣어주시고 쎈불로 끓여주세요.
약간 매운라면이지만 조금 더 매운맛을 추가하기위해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순두부를 넣어주고 한번 바글바글 끓인다음
불을 끄고 계란노른자 넣고 대파 솔솔뿌려주었습니다.
완성!!!
순두부 열라면
완성
완성된 순두부 열라면
참을 수 없는 비쥬얼 아닌가요?
고추기름이 둥둥 떠있는게 마치 순두부찌개 같아요.
처음에 각자 덜어서 한입씩 먹는데 처음에는 그냥 라면맛인가? 싶다가 먹으면 먹을수록 순두부찌개맛이 나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새벽에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저나 남편이 순두부찌개를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입맛에 잘 맞고 밥 한공기 퍼서 먹고 싶었지만 이성을 끈을 붙잡고 둘이 이렇게만 먹었는데 순두부 1개가 통째로 들어가서 그런지 배도 몹시 부르더라고요.
고추기름을 내준게 신의 한 수인것 같고요.
라면 2개대신 라면 1개와 순두부 1개라 죄책감은 반으로 줄었습니다.
술마신 다음날 해장으로도 괜찮을것 같고 야식으로도 좋은 순두부 열라면
순두부는 유통기한이 조금 길기때문에 하나 사놓으셨다가 생각나면 한그릇 해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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