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반 만드는법 김자반볶음 자꾸 손이가는 묵은김요리

 

김자반 만드는법 김자반볶음 자꾸 손이가는 묵은김요리

 

어렸을때 이 김자반이 너무 맛있어서 엄마가 안해줄때면 동생과 직접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불조절을 잘 못해서 다 태워서 쓰디쓴 김자반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직접 해먹고 싶었던 김자반 

김자반은 만들어 놓으면 반찬으로도 먹고 남으면 밥에 멸치등을 넣은다음 동그랗게 주먹밥을 만든다음 김자반으로 마무리해주면 어찌나 맛있는지 생각만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는데요.

집 냉동실에 묵은 김을 꺼내서 바삭바삭 단짠단짠의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고 어른들 맥주 안주로도 좋은 김자반 만들어 보겠습니다.

조리과정이 아주 단순하면서도 쉬워서 금방 만드는데 포인트는 불조절입니다.

불이 너무 세다면 금방 타버릴 수도 있고 너무 약하면 바삭하지 않을 수 있기때문인데요.

그렇다고 불조절이 어렵냐? 그렇지 않습니다.

단짠 김자반 그럼 빨리 시작해볼까요.

 

김자반 준비재료

김자반 준비재료

• 마른김 8장
• 소금 1/2작은술
• 설탕 1/2큰술
• 식용유 2/3큰술
• 참기름 2/3큰술
• 통깨

 

 

 

김자반 만들기

마른김 8장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정도면 중자 반찬통 한통정도 나오게 됩니다.

 

김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잘라주시는데 저는 김을 8등분을 한다음

 

1cm 약간 못되게 잘라주었습니다.

더 얇게 잘라주셔도 좋고 약간 큼지막하게 해주셔도 좋아요.

 

자 팬에 불을 일단 켜지않고 식용유와 참기름을 2/3큰술씩 넣은다음

 

잘라놓은 김을 넣은 다음 잘 버무려 주세요.

참기름이 타게 되면 발암물질을 유발할 수 있으니 불을 켜지않고 김의 전체에 고루 묻혀주어야 합니다.

 

그런다음 가는 소금 1/2 작은술을 넣고 또 잘 섞어줍니다.

 

소금도 잘 섞일 수있게 고루 잘 버무려준다음 불을 켜줍니다.

 

팬이 달구어지면 중불로 빠르게 김을 볶아낸다음(30초) 약불로 줄여 김이 초록빛으로 변하게 되면 잘 구워진것이니 불을 끄고

 

설탕 1/2큰술과 통깨를 넣어주고 남은 잔열로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설탕은 잔여열로도 잘 녹아들게 된답니다.

 

완성된 김자반입니다.

 

 

김이 아무래도 바삭하다보니 볶다가 하이라이트 바닥으로 마구 흘렸는데 그거 주서먹으랴 바빴던 저입니다.

어찌나 바삭하고 단짠단짠 고소고소하던지 볶던 긴젓가락으로 한웅큼집어서 하정우 짤처럼 먹기도했단건 비밀로 하고싶습니다.

어찌나 입으로 우겨넣었던지 ㅋㅋㅋ

 

속이 깊은 중간크기의 반찬통에 한통이 나왔는데 딱 이정도씩 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더 많이 하면 팬에서 잘 볶아지지 않을 것 같거든요. 

많이 하고 싶은 욕심은 끝이 없지만 이만큼이 최선입니다.

 

요즘 마트에 가도 김자반의 가격이 그리 만만하지 않은데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서 먹게 되면 가성비 좋은 반찬겸 안주가 완성이 됩니다.

 

다 된 김자반은 완전히 식힌다음 완전히 밀폐시켜 실온에 보관하면 며칠은 끄떡없이 바삭하게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번에는 김자반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얼마전 해놓은 멸치와 주먹밥을 만들어 먹으면 찰떡일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냉동실안에 한귀퉁이에 자리를 차지하던 묵은김 꺼내서 오늘은 김자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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