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장지골 곱창이 생각나면 바로 달려가는 맛집 < 장지골 >
날이 쌀쌀해지면서 지글지글 곱창 맛집 장지골을 최근에 2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사실 곱창전골도 너무 맛있는데 둘이서는 양이 너무 많아서 둘이가면 항상 구이를 먹는데 조만간 한명 더 포섭해서 곱창전골도 먹으로 갈거예요.
집 근처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자리가 없을 때도 있어서 저녁시간이 되기전에 일찍이 가야 맘 편히 먹을 수가 있어요.
이번년도 초에 방문해서 남겼던 포스팅 찐후기 👇
송파 문정동 곱창맛집
장지골
비가 부슬부슬 오고 쌀쌀한 어느날
곱창이 생각이 절실했는데 남편과 저녁은 나가서 사먹자!! "곱창!" 뜻이맞아 향한 곳.
주차자리는 많지는 않지만 가게 앞에 5~6대정도 댈 수 있습니다.
한 건물을 다 사용하는데 저는 사람이 없을 때만 가서 그런지 1층에만 앉아서 먹어봤습니다.
이렇게 동그란 테이블과 옷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의자가 있고
한쪽은 주방인데 안을 훤히 들여볼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산농채 장지골인데 여러군데 체인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대창1과 곱창1을 시켰어요.
3인분 가능하지만 다이어트중이고 나중에 볶음밥까지 먹어야 하니 2인분만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한쪽 셀프코너가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때문인지 안하고 있었고 큰 보온통 2개만 있는데 그 보온통만 셀프입니다.
보온통에는 된장국과 선지해장국이 마련이 되어있고 취향에 맞게 가져다가 먹으면 되는데 저는 이집 된장국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평일에가면 이렇게 천엽과 간을 주시는데 정말 싱싱해 보입니다.
저는 이건 못먹는데 남편은 기름장에 찍어 정말 잘 먹습니다.
된장국과 천엽과 선지만 있어도 소주 1병 뚝딱입니다.
기본 반찬은 잘익은 아니 신대파김치 그리고 무피클 양파무침이 나오고 기름장과 대창에 찍어먹는 빨간장이 나와요.
그리고 바로 무쳐주시는 상추와 부추가 들어간 겉절이가 나오는데 자극적이지 않게 슴슴하게 무쳐주시는데 처음에는 이게 또 곱창과 같이 먹으면 참 맛있더라고요.
사진에서는 작아보이는데 접시가 상당히 큽니다.
이 신 대파 김치는 이집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데 같이 구워먹으면 진짜 시큼하고 맛있어요.
딱 봐도 시큼시큼해보이죠?
드디어 대창과 곱창이 나오는데 미리 초벌을 해 나와서 조금만 더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대창이 정말 오동통합니다.
어딜가도 서비스로 나오는 염통도 있습니다.
대창은 곱이 엄청나게 차 있는데 몸에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군침이 마구 돕니다.
곱창은 1인분에 길게 3줄이 나와요.
맛은 두말할것 없지만 모든 곱창집이 그렇듯 이날 잡은 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이날은 곱창보다는 대창이 더 맛있었네요. 저번에 왔을 때에는 곱창이 너무 맛있었거든요.
조금 굽다보면 서빙하시는 분이 오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잘라주십니다.
이집 시장님과 직원분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하십니다.
일단 제일 빨리 익는 염통으로 시작합니다.
대파도 석쇠에 올려주고 같이 구워주는데 대파는 무조건 리필해야합니다.
지글지글 곱창에서 나오는 기름과 튀기듯 구워서 같이 먹으면 너무 잘 어울리거든요.
먹으라는 신호가 떨어지면 폭풍 젓가락질 시작!!
대창은 곱이 불에 녹기 때문에 대창먼저 먹고 곱창을 먹어주어야 해요.
안그러면 대창이 점점 작아지거든요. 얼마나 슬픈데요. ㅋㅋ
대창은 이날 얼마나 맛있던지 입속에 넣으면 솨르르 녹더라고요.
껍질부분은 조금 질긴데 이날은 껍질까지 몇번 씹으면 입속에서 녹아 없어졌습니다.
곱창도 파에 싸서 맛있게 냠냠~
다른 곱창집에 가면 마늘가루도 뿌려주고 야채도 같이 나오고 하는데 이곳은 그냥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흔한 마늘이나 감자도 없지만 그래도 만족을 하니 매번 가는거 아니겠습니꺄?
역시 둘이가서 3인분이 정석이긴 하나 다이어트중이라 자제하고 볶음밥하나 시켜서 살짝 태운다음 입가심까지.
소주를 저 혼자 1병을 마셨는데 순삭이 되더라고요.
직원분이 남편이 차 가지고 와서 술을 안 마시니 기름칠하면서 소주도 못드셔서 어쩌냐고 ㅋㅋㅋ
괜찮아요 제가 대신 먹고 있잖아요!!
볶음밥은 화룡정점!!!
꾹꾹 눌러 태운다음 박박 긁어서 밥알 1톨까지 찾아서 슥삭 마무리 하였습니다.
항상 주기적으로 찾는 장지골을 오랜만에 포스팅 해보았는데요.
맛은 글로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근처 사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곱창맛집 장지골이었습니다.
송파문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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