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정상훈 맥주샤브샤브 된장마요소스 레시피
요즘 편스토랑에서 기발한 레시피가 쇽쇽 뿜어져 나오는것 같아요.
어쩜 이리도 기발한지 무얼 만들까 고민할새도 없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와서 저는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남편이 요즘 식단중인데 샤브샤브로 기름기 쪽 뺀 대패삼겹살과 양상추로 샐러드같이 만들어 보았어요.
사실 된장마요소스가 조금 살이 찔 것 같았지만 그건 비밀!!
게다가 맥주로 대패삼겹살을 살짝 데치는 방법을 이용해서 돼지고기의 잡내까지 확 잡고 부드럽게 먹을수가 있었답니다.
몇번 맥주로 수육을 삶아봐서 맥주의 마법을 아주 잘~ 알고있기 때문에 바로 실행 고고~
게.다.가
소스가 놀랍습니다.
된장과 마요네즈를 섞어 만든 된장마요소스를 부어서 먹었는데 돼지고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거 있죠?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넣어 매콤함까지 조금 색다른 조합들이지만 맛이 잘 어우러졌답니다.
그럼 만들어볼까요?
만든다고 하기에는 너무 쉽지만..^^;
맥주샤브샤브 준비재료
준비재료
- 냉동대패삼겹살 300g
- 라거맥주 2캔(1캔도 가능하다고 봄)
- 된장 2큰술
- 마요네즈 2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다진마늘 1/2큰술
- 청양고추
※ 저는 샐러드로 먹기위해 양상추도 준비했답니다.
맥주샤브샤브&된장마요소스 만들기
청양고추를 잘게 썰고 샤브샤브는 해서 바로 먹어야 하기때문에 소스먼저 만들어 줍니다.
된장2큰술, 마요네즈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을 잘 섞어줍니다.
된장이 2큰술이나 들어가서 굉장히 짤것 같았지만 마요네즈와 올리고당이 융화해주어 고소한 된장소스가 된답니다.
쌈장맛이 나지만 짜지않고 달콤하면서 고소함까지 마성의 된장소스 완성!
청양고추는 같이 섞어도 좋지만 모양을 위해 나중에 위에 올려줄거예요.
이제 본격적으로 샤브샤브를 만들어봅니다.
집에 남아있는 김빠진 맥주를 이용해도 좋고 저처럼 제일 싼 맥주를 사서 쓰셔도 됩니다.
레시피를 보면 800ml이라고해서 저는 2캔을 부어주었는데 맥주가 별로 없으면 1캔정도도 괜찮을것 같아요.
참! 그리고 라거맥주를 이용해야지 에일맥주를 사용하면 향이 베고 찐득해질 수 있으니 꼭 라거맥주를 사용해주세요.
맥주가 끓이면 처음에는 알콜냄새가 진동을 하지만 어느정도 끓이다보면 어느정도 없어지고 거품이 마구 일어납니다.
자칫 잘못하면 맥주거품이 끓어 넘칠 수 있으니 유의하면서 하도록합니다.
맥주가 바글바글 끓으면
고기를 여러장 투하시킨다음 살짝 익혀내주면 되는데 빨간기만 없어지면 바로 건져내면 됩니다.
맥주에 하는 이유는 잡내제거를 하기 위함인데요.
요즘 생고기는 잡내가 없지만 냉동고기에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잡내까지 잡아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냉동대패삼겹살로 샤브샤브를 하면 기름기가 쪽 빠지면서 담백한 맛의 고기가 되는데요.
언뜻 수육의 맛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얇아서 야들야들하기까지 해서 먹기에 너무 좋아요.
맥주! 마시지말고 샤브샤브에 양보하세요.
저는 이렇게 접시에 양상추를 깔고 고기를 위에 올린다음
위에 된장마요소스를 뿌리고 고명으로 청양고추를 뿌려서 완성하였습니다.
일반 샤브샤브처럼 야채를 같이 데쳐내거나해도 좋을것 같고 쌈싸먹어도 참 좋을듯한데 아무래도 맥주국물에 칼국수와 죽은 못해먹겠지요? ㅋㅋ
그점이 살짝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맛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야들야들해진 고기와 된장마요소스 그리고 양상추까지 3조합이 딱맞아서 샐러드로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된장마요소스는 다른 고기가 들어간 음식에 소스로 활용을 하면 좋겠더라고요.
사진을 찍어야해서 고기가 살짝 식었지만 야들함은 계속 유지가 되었어요.
청양고추는 감초역할 제대로 하고요.
부드러운 육질이 인상적인 샤브샤브로 저녁한끼 뚝딱 했습니다.
이게 또 맥주로 샤브샤브를 해서 그런지 술을 못마시는 남편이 맥주한캔 마시자고 하더라고요.
맥주안주로도 좋은 음식인것 같네요. ^^
집에 남아있는 냉동삼겹살이 있다면 맥주샤브샤브해서 한번 드셔보세요.
된장마요소스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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