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오이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도라지 쓴맛 제거)
남편이 요즘 목이 많이 칼칼한것 같아 마트에서 도라지를 집어왔어요.
뭐 한번 반찬으로는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진심을 담아 도라지오이무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특별한건 없고 오이무침에 도라지를 섞어 무치는건데 도라지의 씁쓸한 맛을 없애는 것이 포인트 같아요.
설탕이나 매실액을 이용해서 없애기도 하지만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주어도 충분합니다.
쓴맛은 도라지속에 들어있는 사포닌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도라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약간 씁쓸한 맛을 즐기기도 하시죠.
자 그럼 도라지오이무침 만들어 보겠습니다.
도라지오이무침 준비재료
준비재료
- 도라지 130g
- 오이 3개
- 다진대파 1/2대
- 굵은소금 1큰술 (도라지 쓴맛 제거)
- 고운 소금 1/2큰술 (오이 절일 때)
- 고추장 2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식초 3~4큰술
- 설탕 2큰술
- 진간장 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도라지오이무침 만들기
<도라지 쓴맛제거>
저는 깐 도라지를 이용했는데 냉장고에 며칠 있으니 조금 마르기 시작하더라고요.
얼른 과도로 얇게 쪼개주고
굵은소금 1큰술과 물반컵넣고 바락바락 주물러줍니다.
오랜만의 손연기 나갑니다.
이렇게 바락바락 주물러주면 도라지의 향이 쏴~ 올라오는 데 이렇게 쓴맛이 제거가 되고 간도 들게 됩니다.
그런다음 물에 헹구어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오이 3개는 반을 갈라서 어슷썰어서 준비합니다.
대파도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준비 완료.
<오이 절이기>
썰어놓은 오이를 볼에 넣고 고운소금 반큰술을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그런다음 10~15분 정도 절이면 오이에서 물이 상당히 많이 나오게 되는데
헹구지 않고 손으로 혹은 면포로 꼭 짜서 물기를 없애주고요.
도라지와 한데 섞은 후
다진마늘 1, 설탕2, 식초 3, 고춧가루 2, 고추장 2, 진간장 2큰술 넣고
다진대파까지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음 마지막으로 통깨를 솨솨솩 뿌려 완성해주면 됩니다.
완성된 도라지오지무침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씁쓸한 도라지맛이 매우 잘 어울리는 반찬중에 하나지요.
속이 깊은 큰 반찬통으로 한통 완성이 되니 좀 뿌듯하기도 하고 남편이 매우 좋아하는 반찬이라 바로 문자를 보내 도라지오이무침 했다고 하니 너무 좋아합니다.
절이면서 밑간도 잘 되어있어 맛이 안들어도 맛있게 완성이 된 오이도라지무침.
저는 바로 흰밥에 김과 오이도라지무침으로 맛있게 혼밥을 즐겼습니다.
절인덕분에 국물도 덜 생기고 새콤달콤 기분내키면 여기에 골뱅이와 소면사리 섞어서 맥주안주로 변신도 가능한 반찬이라 자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요즘같이 건조한 시기에 목도 칼칼한데 도라지오이무침으로 칼칼한 목 지켜보세요.
이상 안여사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안여사의 먹방 :) > 안여사의 요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오면 생각나는 김치수제비 맛있게 끓이는법 수제비 반죽 만드는 법까지 (16) | 2021.10.04 |
---|---|
백종원 고구마맛탕 빠삭빠삭 과자같은 고구마빠스 만드는법 (17) | 2021.10.03 |
오이피클 만드는법 피클링스파이스 없이 만드는 오이피클 (14) | 2021.10.01 |
편스토랑 정상훈 맥주샤브샤브 된장마요소스 레시피 (24) | 2021.09.29 |
- 어묵볶음 - 고추기름내서 칼칼하게 만든 백종원 오뎅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19) | 2021.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