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맛집 < 환이네 갈비살 > 소고기를 착한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
아침부터 시댁과 친정을 오고가는 택배역할을 한 우리부부.
시댁에 갔더니 엄청나게 많은 죽순을 친정어머님께 가져다 드리라는 어명을 받들어 죽순을 친정으로 배달을 하였는데 가는길에 보니 항상 사람이 많아 대기줄이 길었던 환이네 갈비살이 텅텅 비어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항상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이 이리도 많을까 생각만 했었다가 모처럼 소고기 갈비살 맛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환이네 갈비살은 건대에만 3개의 지점이 있는 수많은 건대 맛집 중 한곳.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환이네 갈비살
<2호점>
매일 14:00 ~ 새벽 3:30
주차 없음
환이네 갈비살은 화양제일시장 안에 위치해 있으므로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주위에 GS마트 주차장에 대놓으면 1시간 3,000원~ 또는 더 멀리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도보 10분)
건대는 다 좋은데 주차가 힘드므로 도보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바로 옆에는 놀면뭐하니에 나왔던 아찌네 떡볶이도 있었는데 이날은 무슨일인지 떡볶이집도 줄이 없고 기회다 싶었는데 고기를 이길 수는 없더라고요.
아찌네 떡볶이는 또 기회가 있겠죠.
만약에 환이네 갈비살이 웨이팅이 있으면 근처에 바로 본점과 3호점이 있기 때문에 한가한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암튼 이날은 거리두기가 강화된 첫날이라 그런지 건대가 한산했습니다.
입장.
우리 남편은 친정에 죽순을 가져다 주고 LA갈비와 도가니탕을 얻어가는 보라색 분리수거 가방을 소중히 들고 입장.
우리가 입장한 시간은 오후 4시
손님은 한테이블 있더군요.
체온 측정을 하고 QR코드를 찍은 뒤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이 자리가 좋겠다.
시장뷰 창가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천사같아요.
이때 마침 직원분이 오셔서 세분이니 6시까지는 드실 수 있으시겠죠? 하시더라고요.
6시부터는 2인까지 먹을 수 있으니.
4시에 갔으니 아주 충분한 시간이죠!
" 네! 6시 지나면 1명은 나가서 먹을게요!!" 했지만 방역수칙 잘지키는 우리는 고기만 금방 먹고 나갈거예요.
집에가서 또 저녁을 먹을거거든요.
메뉴판
소갈비살(미국산) 120g 12,000원
그밖에 차돌박이(호주산), 생삼겹살(캐나다산), 한우육회(국내산)가 있었고 차돌된장과 공기밥 그리고 물냉,비냉
전세계에서 모인 고기들이 있습니다.
직원분께 무엇이 맛있냐고 여쭈어 보니 당근 소갈비살.
그리고 소갈비살을 먹고 모자르면 차돌박이도 맛있다고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우리부부와 친정엄마 3인은 소갈비살 3인분 주문하고 제일 시원한 맥주 1병을 주문.
아점과 저녁의 사이에 먹는거라 간소하게 먹기로 하였답니다.
반찬은 딱 나올것만 나오는 서타일.
파채와 명이나물이 있으니 만족감 100배!
그리고 각자 앞으로 양파절임과 소금이 나오고 차돌된장찌개도 나왔는데 사진은 없습니다.
왜냐?
너무 먹는데 열중을 했기 때문입니다.
참 인원수 대로 나온 오이피클도 참 아삭하고 맛있었어요.
드디어 나온 소고기갈비살 3인분 (12,000X3=36,000)
버섯도 3개가 가지런하게 놓여있고 기름덩어리도 한조각 있네요.
뿔긋뿔긋 색이 아주 곱습니다.
미쿡산 갈비살이지만 한우려니 생각하고 먹어봅니다.
불판에 고기를 올려서 구워먹는데 소고기라 굽는데 시간은 얼마 안걸리죠.
금새 익어버린고기를 먹어보니 꽤 맛있습니다.
갈비살 특유의 꼬들한 느낌도 살아있지만 부드러운 소고기.
소고기는 어느부위든 너무 맛있어요.
명이나물에 된장을 발라서 한입 앙~!
그리고 가게에서 제일 시원한 맥주도 꿀떡꿀떡 먹다보니 또 이성을 잃어버리고....
끊겨버린 필름.
왜 소고기에 블랙아웃이 되는건지 남은 사진은 먹다가 정신차리고 찍은 물냉면.
냉면도 평타이상은 하더군요.
참고로 고기를 먹을 때 냉면은 한번만 주문이 가능하니 시킬때 고심을 많이 하셔야 한다는거.
그리고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은 1인분에 10,000원 입니다.(120g)
포장해서 집에가서 살살 구워먹어도 참 맛나겠어요.
엄마는 또 저녁을 차려서 아빠와 드셔야한다며 맛만 보시고 저랑 남편만 와구와구 먹은것 같네요.
비록 한우는 아니지만 한우라해도 믿을 것 같은 환이네 갈비살.
모처럼 고기맛에 블랙아웃된 날이었어요.
게다가 사람도 없이 한산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구요.
12시반쯤 오리탕으로 점심을 먹고도 4시에 먹었는데도 넘 맛있게 먹은, 게다가 가격도 싼 환이네 갈비살
내돈내산이구요 소고기먹기 부담될 때 한번씩 가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은 집 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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