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여사의 먹방 :)/맛집 리뷰 :)

신사역 맛집 흔치않은 골뱅이맛집 귀족생골뱅이

친절한안여사 2021. 7. 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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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맛집 흔치않은 골뱅이맛집 귀족생골뱅이

 

이직하는 친구가 일주일 쉰다고 꼭 봐야한다며 대낮부터 만나서 곱창전골을 먹고 너무 맛있게 먹은나머지 걸어서 소화 시키자 해서 압구정 두레국수에서 신사역 간장게장 골목까지 걸어서 갔어요.

미리 맛집을 써치했던 우리 그날의 목표지는 두레국수와 귀족생골뱅이였거든요.

 

압구정 연예인 곱창전골 맛집 < 두레국수 >

압구정 연예인 곱창전골 맛집 < 두레국수 > 친구가 곱창전골 맛집이라고 소개해 준 <두레국수> 입니다. 연예인들도 많이 보고 최근 나혼자산다에서 김지석과 유퀴즈의 조세호의 단골로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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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커피도 한잔 하면서 슬렁슬렁 걸어서 도착한 <귀족생골뱅이>

골뱅이는 캔골뱅이만 먹어본 저는 맛있다길래 도대체 얼마나 맛있을까 배가 불렀음에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귀족생골뱅이

매일 11:30 ~ 5:00

브레이크타임 14:00 ~ 16:00

주차 근처 유료주차


귀족생골뱅이 신사점

드디어 도착했지만 4시오픈인데 시간 맞춰서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영업준비중이신 사장님.

그리고 아직 시작안했냐고 물어보니 환하게 웃으면서 들어오시라고 반겨주시는 사장님!!

 

귀족생골뱅이 신사점 내부
귀족생골뱅이 신사전 내부

평일날 너무 일찍 오긴했지 ㅋㅋㅋ

하지만 다들 일찍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니 어쩌겠어요.

회사가 끝나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많아지겠지만 일단 깨끗한 내부와 우리들만 독점으로 먹는다는 기쁨!

제일 시원한 자리로 안내해주는 사장님.

계속 웃으시고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시는 사장님이 너무 인상에 남아요.

 

귀족생골뱅이 메뉴

귀족생골뱅이 메뉴

 

메뉴판인데 가격이 만만치는 않더라고요.

맞아요. 캔골뱅이도 한통에 만원이 넘던데 생골뱅이니 얼마나 가격이 비싸겠어요?

백골뱅이 탕&숙회 소- 33,000 중- 44,000 대 - 55,000

백골뱅이는 탕과 숙회 그리고 회로 먹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회를 못먹는 제가 껴있어서 고민하던 중.

 

세트메뉴 귀족생골뱅이 신사직영점

세트메뉴가 있어서 백골뱅이탕과 숙회가 있는 D세트를 시켰어요.(63,000)

 

김과 날치알

음식이 나오기 전 이렇게 김과 날치알을 가져다 주셨는데 김이 조금 눅눅했지만 날치알에 싸먹으니 맛있었어요.

 

한맥

그리고 한 여름 낮에 8천보를 걸어왔으니 한컵 벌떡벌떡!

요즘 핫한 한맥으로 목을 축였어요.

하지만 내친구들은 죽어도 소주파 ㅋㅋㅋ

 

백골뱅이의 영양 및 효능

그리고 한바퀴 슝 돌아보니 백골뱅이의 영양 및 효능이 적혀있더라고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다이어트해산물 

타우린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시력에 좋고 노화방지 및 피무미용에 좋으며 관절 및 간 건장에 좋고 게다가 스테미너 라니...

중간에 사장님이 오셔서 전복보다도 영양가가 많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백골뱅이 많이 먹어야 겠더라고요.

 

원산지 

게다가 이곳은 한국에 몇없는 청정동해안에서 잡힌 자연산 100%를 사용하고 있으며 살아있는 생백골뱅이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백골뱅이는 국내식용 고둥들 가운데 맛과 영양이 매우 뛰어나서 '고둥류 중 귀족'으로도 불린다고 해요.

그래서 가게 이름이 귀족생골뱅이라고!! 아하!! 왜 갑자기 귀족인가 했는데 그런이유가 있었네요.

 

백골뱅이탕 小

일단 생골뱅이탕이 나왔는데 우와 골뱅이가 정말 크더라고요.

친구는 생골뱅이집 많이 다녀봤는데 이렇게 큰곳은 처음이라고 했어요.

캔골뱅이에 비하면 이거슨 정말 귀족이닷!!

 

끓는다 
바글바글

그리고 이렇게 바글바글 끓어서 국물맛을 보니 엄청 시원하더라고요.

 

백골뱅이 까는법 설명해주시는 사장님

 

그리고 사장님이 오셔서 까는법을 손수 보여주셨어요.

포크로 땋 찌른다음 골뱅이를 살살살살 돌리면 골뱅이가 쏙 하고 나오더라고요.

껍질은 그렇게 뜨겁지 않다고 하셨는데 막 그렇게 뜨겁지는 않더라고요.

 

백골뱅이

히야~ 골뱅이 큰것도 큰거지만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ㅋㅋ

조개구이집가면 소라가 나오는데 소라보다 색깔이 곱고 속살도 깔끔하더라고요.

 

부드러운 속살

이렇게 골뱅이가 딸려나오는데 내장도 크기가 어마무시 합니다.

 

크기가 큰 백골뱅이

하지만 맛은 굉장히 싱싱한 소라나 전복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깻잎에 한쌈먹고 생으로도 먹다보니 

 

백골뱅이숙회

숙회가 나왔어요.

숙회는 마늘참기름장이 함께 나오는데 초고추장에 찍어먹는것과는 또 다른 맛이 나서 좋았어요.

살아있는 골뱅이를 바로 조리해서 그런지 비린내도 하나없고 내장고 굉장히 고소했어요.

저는 탕보다 숙회가 더 입맛에 맞더라고요.

맛은 비슷하지만 잘라주니 간편하게 먹을수 있어서? ㅋㅋ

 

내장은 꼬숩다

내장은 한번 탈난적이 있어서 즐겨먹지는 않지만 왜이리 꼬순건지 ㅋㅋ

 

뭐가 굉장히 많은 한상. 정신없다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파채, 무순, 깻잎, 날치알이 나오는데 떨어지면 재빨리 리필도 해주시고 마치 단골손님처럼 너무 잘 행겨주셔서 좋았어요.

 

포슬포슬 계란찜

그리고 안주를 다 먹어갈때쯤 선사해 주시는 계란찜.

몽글몽글 계란찜 너무 맛있었고요.

곱창전골을 먹고와서 배가 불러 많이 못먹는 우리 

남은 골뱅이 몇조각을 파채에 묻혀서 골뱅이무침까지 그자리에서 만들어 주시는 정말 열정을 쏟으시는 사장님 덕분에 백골뱅이의 여러가지 맛을 잘 보고 돌아왔답니다.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또 이곳저곳 살펴보니 백골뱅이집 치고는 비싼집도 아니였던것 같아요.

나올때쯤 퇴근시간이었는데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시더라고요.

사장님을 생각하면 신사동까지 자주 가고 싶지만 너무 먼 그곳.

체인점이던데 우리동네와 가까운곳이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신사동쪽에 간다면 당연히 귀족생골뱅이 갈꺼구요!!

첫 생골뱅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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