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줄서서 먹는 닭갈비 맛집 정통춘천닭갈비
몇년전에 한번 가보고 매번 가려고 할때마다 식사시간이라 줄이 너무 길어서 못갔던 분당 정자동의 정통춘천닭갈비.
마침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갔더니 줄을 안서도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예전에 한번 갔을때는 그냥 맛있는 편이긴 했는데 그렇게나 줄을 설 정도인지 몰랐거든요.
그 이후로 지날때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줄서있는 모습을 보며 다시한번 꼭 가봐야 겠다 생각을 했어요.
다시한번 확인겸 가즈아!!
정통춘천닭갈비
분당 정자동
⭐매일 11:00 ~ 20:3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정통 춘천닭갈비는 좁은 주택가 동네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곳에는 맛집이 많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유동성이 좋은 골목이라 그런지 식사때만 되면 사람도 엄청 많고 잘은 모르겠지만 상권도 좋은 곳 같아요.
지인 집 앞이라 자주 가게 되었는데 아마 지인이 없었다면 못가봤을거예요.
주차는 따로 없으니 알아서 세우고 가셔야 합니다.
브레이크타임 끝난 시각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모든 테이블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좌식입니다.
메뉴는 오직 하나 정통닭갈비 1인분에 12,000원입니다.
처음에는 양념된 닭고기를 먼저 볶아주는데요.
순살 닭갈비와 뼈있는 닭갈비까지 고루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곧 이어 야채와 고구마와 떡도 넣어 주십니다.
반찬은 별거 없어요.
그 흔한 김치도 없고요.
마늘과 양파, 고추장, 동치미국물, 상추 그리고 메추리알이 나옵니다.
굉장히 큰 원형팬에 닭갈비가 잘 익고 있는데 왜 이렇게 그 시간이 긴건지... ㅋㅋ
중간에 몇번이고 직원분이 몇번이고 오셔서 볶아주고 가십니다.
굉장히 터프하게!!! 양념장이 이리 튀고 저리 튀어도.
거의 익었으려나? 먹어도 되냐고 묻고 싶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물어보니 마지막으로 깻잎올려주면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기달...
정적.... 고요.... 젓가락 빠는 시간...
꺅! 드뎌 깻잎 투하!
뼈갈비만 빼고 드셔도 된다는 말에 폭풍 흡입!
참 그전에 남편들꺼 따로 포장 해놓고!! 다시 흡입!!
먹는 중에도 그렇고 계속해서 포장손님도 오셔서 포장을 해가시더라고요.
기다려서 먹느니 담에는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닭갈비 맛있어요.
떡은 굉장히 쫄깃하고요 양배추가 많아서 좋았어요.
하지만 다른 닭갈비집과 크게 다른 것은 잘 못느꼈어요.
요즘 맛있는 닭갈비집이 많아져서 그런지 예전에 한번 왔을 때는 약간 고소함도 느껴져서 차별화를 느꼈는데 이번에는 그냥 보통 닭갈비집의 맛이었어요.
볶음밥도 먹어야겠죠?
정통춘천닭갈비는 닭갈비를 볶을 때나 볶음밥을 볶을때 스댕쟁반을 이용해요.
양이 많다보니 동그란 스댕쟁반으로 하시더라고요.
쟁반을 받쳐주며 마구마구 볶아주십니다.
완성된 볶음밥 2인분이예요. 풉!
직원분이 처음에 당연히 1인분인줄 알고 가져오셨다가 2인분이라는 소리에 다시가서 1인분 더 가져오셨어요.
불을 좀 세게 해서 눌러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양도 많아서 다는 못먹었지만 닭갈비 후 볶음밥은 진리인것 같아요.
집에와서 남편에게 다시 한번 볶아서 주고 맛이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제생각에는 큰기대없이 가면 맛있고 푸짐한 곳이긴 합니다.
저는 닭갈비에 치즈도 올려먹고 싶고 쫄면사리나 우동 사리도 넣어먹고 싶은데 좀 아쉬웠고요 정통춘천닭갈비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들러서 맛보셔도 좋으실듯 합니다.
이상 분장 정자동 줄서서먹는 맛집 정통춘천닭갈비 내돈내산 솔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위 포스팅은 내돈내산 & 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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