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은 파김치요리 파김치전 만들기(파김치부침개)
어제부터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네요.
추적추적
어찌나 막걸리가 생각이 나는지
요즘 육아 때문에 술을 안 마시는데 오늘도 비가 이렇게 계속 온다면 전 막걸리를 사러 가겠습니다.
물론 육퇴하고요.
익은 쪽파가 상당히 많아서 쪽파 전을 해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파김치의 새로운 발견!!
얼마 전에 해먹은 파김치볶음밥도 너무 맛났는데 파김치로 하면 파기름이 나와서 더욱 맛난 것 같아요.
이제는 파김치 놓치지 않을꼬예요~
파김치전 만들기
준비재료(1판)
- 파김치(국물포함)
- 부침가루 3큰술(튀김가루와 섞어도 됨)
- 물 50ml
- 계란 1개
제대로 익은 파김치예요.
요번에 친정, 시댁, 동생네서 파김치를 줘서 파김치가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이요리 저요리 해먹고 있답니다.
파김치전은 익은 파로 해 먹어야 맛있으니 꼭! 익은 파김치나 쉰 파김치를 사용하세요.
파김치의 맛에 따라 국물도 어느 정도 있는 것이 좋아요.
부침가루 3큰술에 파김치국물을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물 50ml 정도 넣고 농도 조절해 주세요.
살짝 묽게 흐르는 정도가 좋아요.
살짝 달궈진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른 후 파김치를 올려줍니다.
파는 길게 쪼르륵 놔주는 게 좋은데(사이사이 반죽물이 잘 스며들게) 저는 귀찮아서 이렇게 막 놔주었어요.
이렇게 막 놓아주니 뒤집는 것이 힘들긴 하더라고요.
그런 다음 반죽물을 부어줍니다.
계란 1개도 깨뜨려 올려주고
고르게 잘 퍼트려 주세요.
계란을 올리면 뒤집기 할 때도 좋고 맛이 융화가 되면서 고소해지니 꼭 넣어주세요.
그런 다음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됩니다.
저는 살짝 탔지만 이 정도는 오히려 더 맛있어요.
뒤집기는 안될 것 같아 접시대고 팬을 돌려버렸어요.
안될것 같으면 무리하게 뒤집지 말고 팬에 맞는 접시를 사용해서 돌려주면 됩니다.
기름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완성된 파김치 전입니다.
비 오는 날 술안주로 딱 좋은 파김치 전이라고요.
한쪽이 삐쭉 터져나갔지만 맛은 어찌나 좋은지...
파김치는 파에서 기름이 나와서 그런가 진짜 김치전보다 더 맛난 것 같아요.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은 파김치 전~
한판 먹고 모자라서 후다닥 또 한 판 부쳐먹었네요.
집에 남아있는 신파김치가 있다면 한번 해보세요.
딱 오늘 같은 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23.05.18 - [안여사의 먹방 :)/안여사의 요리 :)] - 김치볶음밥보다 맛있는 파김치볶음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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