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고추장찌개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듬뿍 애호박 고추장찌개
찬바람이 불어오면 진한 국물이 생각이 나지요?
오늘은 아침부터 칼칼한 고추장찌개가 생각나서 마트에 가서 삼겹살을 사왔어요. 가격이 많이 오른것 같은데 오늘은 꼭 맛있는 돼지고기로 고추장찌개를 해먹고 싶었거든요.
TMI이지만 삼겹살 1.1kg을 구입했는데 가격이 무려 4만원이었습니다.
순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뒷다리로 바꿀까 고민했지만 모처럼 맛있게 먹기위해 큰맘먹고 사왔답니다.
이제는 삼겹살도 큰맘을 먹어야 한다니... 흑...
이번 백종원 레시피는 칼칼한 고추기름을 듬뿍내서 정말 기대 이상의 맛이 났어요.
먹어봐야 맛을 아는 맛!!!
진짜 추천드리는 고추장찌개이니 진짜 한번 이렇게 끓여서 드셔보세요.
고추장찌개 준비재료
고추장찌개 준비재료
- 돼지고기 약 225g
- 애호박 1개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고추장 1과 1/3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새우젓 1큰술
- 고춧가루 2와 1/2큰술
- 식용유 2큰술
- 청양고추 1개(2개)
- 국간장 1큰술
- 소금 1/2큰술
- 후추가루 약간
- (표고버섯 1개 생략)
애호박 고추장찌개 만들기
재료를 준비하는데 호박은 굵게 어슷썰기를 썰고 대파는 굵게 양파도 어슷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얇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애호박찌개는 아무래도 호박의 씹는 맛이 있어야 맛있으니 얇게 썰지 않도록 합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을 준비했는데 삼겹살 이외에 아무 돼지고기 사용가능합니다.
카레용 고기도 가능!!
식용유 2큰술을 넣은 냄비나 웍에 돼지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고기를 볶다가 빨간기가 없어지면
불을 제일 작게 줄여준 다음 새우젓 1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만약 새우젓이 없다면 다른 액젓을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그런다음 고추장을 1과 1/3큰술을 넣은다음 수분이 날라갈때까지 볶아줍니다.
이 과정이 이번 고추장찌개의 포인트인데요 그냥 끓일때와는 전혀 다른 맛이 납니다.
깊은맛이라고나 할까 고추기름의 칼칼한 맛이 고급지다고 이야기를 해야할까 아무튼 한입 딱 먹고서는 역시 백종원이다! 라고 혼잣말을 했습니다.
수분이 날라가 기름이 탁탁 튀는 정도가 되면
물을 종이컵 1/4컵 정도 넣고 고기에 간이 잘 배이도록 졸입니다.
이때 고추기름이 생기는데 은은하게 기름을 쪽 빼주어야 나중에 맛이 좋다고 합니다.(포인트)
이렇게 졸여주다가 또 수분이 날라가서 기름이 튀면 다시 물을 넣는 방법으로 2번에서 4번까지 해줍니다.
저는 2번을 해주었는데 삼겹살이라 그런지 기름이 참 많이 나왔는데 기름기가 별로 없는 고기라면 많이 해주면 좋아요.
그런다음 수분이 사라지면 고춧가루 2와 1/2큰술을 넣어주고
한번 섞어준 다음
물을 1리터 넣어줍니다.
쌀뜬물도 좋지만 저는 밥하면서 쌀뜬물로 해야지 생각만 하고 까맣게 잊고 다 흘려보내버렸어요..
그리고 불을 강불로 키워준 뒤 국간장 1큰술, 소금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어주고 간을 맞춘다음 찌개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5분간 더 끓여줍니다.
파는 맛을 원하면 미원을 살짝 추가해주시면 되고요.
저는 물론 넣었습니다.
그런다음 썰어놓은 애호박, 대파, 양파, 청양고추등을 넣어준 다음
3분에서 원하는 만큼 끓여주면 완성이 됩니다.
애호박은 오래 끓이면 너무 흐물해지니 백종원님은 3분만 끓여 안익은것 같아 보여도 그릇에 덜고 먹을때 다 익는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조금 더 끓여주었어요.
그릇에 덜어 후추가루 톡톡 뿌리면 쌀쌀한 날 너무 잘 어울리는 애호박 고추장찌개 완성입니다.
돼지고기를 잘 볶아주는게 조금 번거롭지만 그 과정이 있었기에 더욱 깊은 맛이 나는 고추장찌개입니다.
분명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정말 크더라고요.
점심밥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저는 국그릇에 밥을 한그릇이상씩 싹싹 긁어 먹었답니다.
남편의 최고의 칭찬 고급지다는 말을 듣고 그럼 설거지좀 해달라고 스무스하게 말을 꺼냈더니 그건 안된다며...
아.깝.다!!
한끼먹고 나니 뜨끈한 국물에 몸이 후끈후끈하더라고요.
최근들어 이렇게 열정을 다해 먹었던 음식은 처음이었어요.
암튼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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