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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생각나는 김치수제비 맛있게 끓이는법 수제비 반죽 만드는 법까지

친절한안여사 2021. 10. 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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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생각나는 김치수제비 맛있게 끓이는법 수제비 반죽 만드는 법까지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이번주는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날이 꾸리꾸리하니 생각나는 음식 김치수제비를 만들어 보았어요.

국물까지 칼칼하고 개운하게 만든 김치수제비를 끓였는데 김치가 맛있어서인지 정말 맛있더라고요.

오전에 수제비를 만들려고 수제비가루를 사러 마트에 갔는데 글쎄 다른것만 바리바리 사오고 수제비가루를 안사온거예요.

이놈의 정신머리... 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밀가루로 반죽까지해서 숙성한다음 끓였는데 쫄깃쫄깃 반죽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게요.

 

김치수제비 준비재료

김치수제비 준비재료(2인분)

  • 신김치 200g
  • 김칫국물 2국자
  • 밀가루 240g
  • 물 130ml
  • 식용유1큰술
  • 시판용육수
  • 애호박 1/2개
  • 대파 1대
  • 국간장 2큰술
  • 액젓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마늘 1/2큰술
  • 소금,후춧가루

 

 

김치수제비 만들기

일단 반죽을 만들어서 숙성을 시켜주어야해서 반죽부터 합니다.

밀가루 240g에 물 130ml정도 준비했는데 물은 조금씩 부어가면서 반죽을 합니다.

 

처음에는 숟가락으로 잘 섞어주다가 소금 한꼬집과 식용유 1큰술도 넣어주면 훨씬 쫄깃함이 살아납니다.

 

어느정도 섞어지면 손으로 반죽을 해줍니다.

힘을 써가면서 빡빡 치대가면서 5분정도 반죽을 해줍니다.

저는 처음에는 주방에 서서 반죽하다가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아서 손바닥으로 꾹꾹 돌려가면서 반죽을 해주었답니다.

생각보다 힘들어요. 

 

이렇게 반죽이 완성이 되었다 싶으면

 

비닐을 올려 30분 이상 숙성을 해줍니다.

 

30분 숙성된 수제비반죽입니다.

윤기가 돌고 쫀득해진 수제비반죽이 되었네요.

 

쭈욱 잡아당겨보니 점성도 생기고 쫄깃해 보입니다.

수제비가루는 5분만 숙성시키면 되는데 밀가루라 최소 30분에서 6시간정도 숙성을 시켜주어야해요.

 

호박반개와 대파를 송송 썰어놓고

 

시판용 육수를 내줍니다.

물의 양은 1리터 정도면 됩니다.

 

육수가 끓으면 시판용 육수팩을 꺼내고 김칫국물 2국자를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마늘 1/2큰술 넣어 준 다음

 

신김치를 넣어 김치가 익을때까지 5분이상 잘 끓여줍니다.

 

그런다음 국간장 2큰술과 액젓 1큰술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저는 미원도 살짝 넣어주었는데 확실히 조금 넣으니 식당에서 파는 맛이 납니다.

 

 

그런다음 애호박을 넣고

 

수제비반죽을 얇게 펴서 생각보다 조금 작게 떼어내서 넣어줍니다.

반죽이 익으면서 크기가 조금 커지니 감안해서 크기를 조절해주세요.

 

반죽을 넣으면서 중간에 한번씩 저어주면서 끓여주면 좋아요.

 

그렇게 조금 끓이다보면 수제비가 투명해지면서 떠오르는데 이때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는 안넣으셔도 좋지만 더욱 예쁜 색감을 위해 넣어주었어요.

 

이어서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합니다.

간을 보면서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을 더 넣으시면 되고요.

MSG는 선택사항입니다.

 

 

보글보글 맛있고 칼칼한 김치수제비 완성!

마지막에 후춧가루도 톡톡 뿌려주면 퍼팩트!

 

그릇에 퍼서 남편과 같이 먹는데 왜이렇게 국물이 시원한지 살찌는줄 알면서도 마구 흡입하였습니다.

뭐가 그리 급한지 마구 먹다가 뜨거워서 입천장은 다 까졌지만 둘이 며칠 굶은 사람들처럼 먹었네요.

 

어렸을때 참 많이 해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추억의 맛이라 그런지 제 입에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애호박과 같이 먹으면 애호박의 달큰한 맛과도 잘 어울리고 다른 반찬도 꺼내놓을 필요도 없어요.

 

국물도 어찌나 시원하던지 해장용으로도 굿입니다.

오늘은 날도 꾸리꾸리해서 김치수제비로 점심을 해결했는데 굿초이스였습니다.

이번주 내내 비소식이 있는데 집에 신김치가 있다면 여러분들도 한번 끓여서 드셔보세요.

행복한 연휴되시고요. 

bye~

 


 

2021.08.18 - [안여사의 먹방 :)/안여사의 요리 :)] - 비오는 날에 생각나는 수제비 -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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