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 간단한 여름 반찬만들기
요즘 날씨가 더웠다가 비오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아직 장마도 아닌데 올해는 참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아요.
저는 엄마가 주신 오이지가 잘 숙성이되서 여름에 제일 땡기는 밑반찬 오이지무침을 만들어봤는데요.
맨밥에 물말아서 오이지 하나씩 얹어서 먹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두그릇이나 먹어버렸답니다.
맨밥에 물말아 먹어도 좋고 은근히 다른 음식들과의 궁합이 좋아서 해놓으면 자꾸만 손이가는 밑반찬입니다.
오이지에 맛이 다 배어있기때문에 간단한 양념만 해주면 되는 오이지무침.
☞ 염도에 따라 양념양도 달라지니 일단 오이지의 맛을 보면서 가감하는걸 추천드려요.
오이지무침 준비재료
오이지 4개
대파 조금
다진마늘
매실액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물로 잘 씻어준 오이지는 물로 박박 잘 씻은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송송 잘라주었어요.
그리고 조금 짠듯싶어 30분정도 물에 담가놓았어요.
물에 담가두는 시간이 오이지무침의 맛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모든 음식은 간이 맞아야 맛있는 법!
중간중간 먹어보며 간을 맞추어 줍니다.
오래 묵으면 묵을수록 짜지는 오이지는 30분 이상 담궈놔야 짠기가 빠지고 그렇다고 너무 오래 담가놓으면 짠기가 다 빠져 맛이 맹탕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해요.
그사이 오이지에 들어갈 대파를 잘게 잘라주었어요.
30분정도 짠기를 뺀 후 맛을 보니 간간하니 딱 알맞은 정도가 되었어요.
오이지를 꼬들꼬들 무치려면 물기를 꽉 짜줘야 하는데 면보에 싸서 물기를 쫙 짜주는데 빨래 짜듯이 비틀어 짜주면 오이에서 물이 상당히 많이 나오게 됩니다.
물기를 짜내 꼬들꼬들 해진 오이지.
여기까지 하면 맛은 다 된 오이지입니다.
여기에 색감과 감칠맛만 조금 입히는 건데요.
대파와 다진마늘 반큰술을 넣어주고
고춧가루 1큰술
매실액 1큰술을 넣고 무친 다음 오이지를 먹어보며 간을 봅니다.
제가 무친 오이지는 조금 단맛이 있어서 매실액 1큰술만 넣었는데 오이지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오이지를 무칠때는 양념이 잘 배이게 힘을 주어 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오이지를 너무 오래 담가놓아서 간이 다 빠졌다면 진간장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간이 잘 맞았다면 참기름 한 바퀴 두르고
통깨를 촥촥 뿌려주면 완성!
이때부터 저는 침샘이 폭발
요즘 같이 더울때는 뭔가 입맛이 없는데 오이지무침의 향을 맡으니 갑자기 집나갈라고 했던 입맛이 돌아와 다이어트는 우짤꼬?
특히나 밥도둑인 오이지무침은 물말은 밥에 하나씩 얹어서 먹는 맛!
요즘 탄수화물을 안먹으려고 노력중인데 이것이야말로 탄수화물을 부르는 맛이예요.
밥에 이렇게 차가버섯 물을 말아서
오이지무침을 얹고 먹다보면 밥한공기는 뚝딱!
남편과 함께 두공기 클리어!
두번째 밥은 너무 뜨거워서 차가버섯물에 얼음까지 동동 띄워서 먹었다는 ㅋㅋㅋ
아직 집은 안나갔지만 내입맛 다시 찾아준 오이지무침!
또 국수나 짜파게티와의 궁합이 좋아서 내일은 둘 중 뭘 해먹을지가 벌써부터 고민이 되네요.
이상 초간단 여름반찬 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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