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여사의 먹방 :)/맛집 리뷰 :)

신천 해주냉면 매운냉면 끝판왕

친절한안여사 2021. 6. 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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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해주냉면 매운냉면 끝판왕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해주냉면을 남편과 함께 찾아갔어요.

남편은 자극적인 맛을 아주 싫어하지만 전날부터 가고 싶다고 노래를 하니 같이 가주더군요.

해주냉면은 198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맛집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맛이야? 하지만 몇번 먹다보면 은근 중독이 되는 비빔냉면입니다.

맵기는 또 정말 매워서 저는 지금도 정상적인 맛은 못먹고 안맵게 주문을 한답니다.


해주냉면

신천

매일 11:30 ~ 21:00

주차공간 가게앞 3~4대정도 주차가능


주차는 가게앞에 자리가 있지만 저는 주로 큰길 건너편 아시아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실 권장드려요 ^^

 

해주냉면 주차장

주차를 한후 3분정도 걸어가면 골목에 해주냉면이 있어요.

그 골목은 맛집이 밀집이 되어있는 골목입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참 많더군요.

 

해주냉면 대기줄

12시를 조금 넘긴시간 앞에 몇팀정도 줄이 있었지만 금방 입장 할 수 있었어요.

회전률이 좋아 줄이 있어도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답니다.

 

해주냉면

잠시 기다리면서 해주냉면의 안내문구를 읽어봅니다.

' 해주냉면은 황해도 해주 출신인 황규복 김춘자 부부가 1983년 잠실 신천에서 시작하여 8년에 걸친 노력 끝에 해주냉면만의 마법양념을 완성한 매운맛 냉면 원조입니다.'

1983년 이라니 정말 오래된 냉면집이네요.

 

해주냉면

내부를 밖에서 소심하게 찍어봤어요.

사람이 만원이라 잘 못찍은 내부 사진.

QR코드를 찍으면 젊은 남자 사장님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앉으면서 바로 냉면을 주문하는데요.

 

 

저는 항상 '안맵게 참기름 많이' 입니다.

사실 맵찔이라 일반맵기는 먹기가 힘들지만 주구장창 잊지 않고 해주냉면을 드나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그냥 먹다가 혓바닥이 불타는 것 같아 정말 힘들었는데 안맵게 참기름 많이를 주문한 후 제 입맛에 맞게 세팅되어 있는 다대기로 맛을 조절합니다.

맵지만 내가 버틸 수 있는 맵기의 한계치를 찾아...

 

해주냉면 무김치 남기면 벌금 3,000원

입장을 하고 주문을 마치면 바로 할 일은 셀프바에 가서 무김치와 가위를 챙기고

 

해주냉면 물과 육수는 셀프

물과 육수를 떠오는 일.

 

해주냉면 육수

해주냉면의 매력적인 맛 육수입니다.

정말 진한 육수인데 매울 때 호로록 마시면 더 맵게 해주는 마법같은 육수입니다.

사실 이거 먹는 맛에 오는 것도 있어서 몇번이고 집에서 택배로 시켜먹을까 하다가도 이 육수가 없어서 그냥 방문을 하게됩니다.

가면 최소 2컵은 먹어줘야 하는 육수!!

 

해주냉면 비빔냉면 안맵게 참기름많이

드이어 안맵게 참기름많이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참기름 정말 많이 주셨네요.

이렇게도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육수추가 까지 하시면 매콤한 물냉면식으로 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얼마전에 물육수를 끊고 도전중입니다.

 

해주냉면 컷팅

가져온 가위로 이렇게 잘라주고 또 비빔양념이 적은 것 같아 세팅되어있는 비빔양념을 조금 더 추가하였습니다.

테이블에는 설탕 2스푼, 겨자,식초 한바퀴 넣어서 먹으라고 하는데 요즘들어 너무 달아졌는지 제 입맛이 바뀌었는지 설탕은 안넣고 먹는데 안넣고 먹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해주냉면 비빔냉면

그리고 한입. 두입. 세입

세입쯤 먹으면 쏴악 올라오는데 잠시 쉬면서 육수와 물을 먹어 입을 달래면서 먹어야 합니다.

 

해주냉면 무김치

무김치는 굉장히 단맛이 나는데 해주냉면에 설탕을 안넣고 이 무김치와 함께 먹어요.

 

해주냉면 비빔냉면 무김치

남편은 양념장 조금 추가해준게 매웠던지 다음에는 물냉면을 먹어본다고 하네요.

아직 중독이 덜 된 모양입니다.

물냉면은 정말 슴슴한 맛인데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울 남편은 물냉면이 더 맞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매운맛이 먹고 싶어 오지만 매운비빔양념을 추가하고 후회하고를 반복을 합니다.

아 조금만 넣을걸~

진짜 찔끔 더 넣었는데 너무 매웠어요.

적당히 잘 넣은 날은 한 그릇을 다 비우는데 조절을 잘못하면 다 못먹는 날도 있습니다.

 

해주냉면 물만두

물만두도 한그릇 같이 시켰는데 이날은 너무 매워서 물만두로 배를 채운날이었답니다.

매운걸 잘 드시는 분들은 양념장을 마구 마구 넣고 비벼서 순식간에 호로록 드시더라고요.

그 때만큼은 그분들이 너무 존경스러울 수가 없어요.

그리고 맛집은 대부분 불친절하거나 영혼이 없는데 해주냉면은 사장님부터 시작해서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친절해서 더욱 좋습니다.

사장님이 아들분이신것 같은데 열심히 운영하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러니 일하시는 여사님들도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잘 대해주셔서 요즘 더욱 더 가게 되는것 같아요.

 

 

해주냉면은 비빔냉면 7,000원 물냉면 7,000원 사리 2,000원이고 물만두 3,000원 달걀2개 1,000원 쿨피스 1,000원입니다.

해주냉면은 신천점 이외에 하남점 딱 두군데뿐이예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해주냉면 밀키트도 있으니 거리가 머신 분들은 밀키트나 택배로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만요!!!

이상 신천 해주냉면 매운냉면 끝판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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