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살에게 양보한 맥주 편스토랑 맥주 수육 지금이라도 아셔야합니다.
사실 삼겹살이나 오겹살로 수육을 만들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진짜 집앞에 프리미엄마트에 갔더니 너무 비싸서 편스토랑의 비법만 믿고 반가격인 앞다리살을 사왔습니다.
저번에 해먹었던 맥주 수육을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고기가 정말 야들야들 해져서 앞다리살도 더 야들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 믿음으로 사온 앞다리살과 맥주입니다.
맥주는 제일 싼 필라이트로 준비하였습니다.
고기는 보기만 해도 살코기가 참 많지요? 저 살코기를 별로 안좋아 하는데 어떻게 될지....
만드는 법은 너무도 간단해서 포스팅이 아주 짧아질 수도 있기때문에 아무말 대잔치가 나올 수도 있음주의!
필라이트 맥주를 열어서 몽땅 다 부어버렸어요.
저번에는 캬라멜라이징까지 했는데 시간이 너어무 오래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캬라멜라이징까지는 하지 않고 수육다운 수육으로 먹으려고요.
그치만 캬라멜라이징 그맛도 잊지못합니다.
▶편스토랑 맥주보쌈 만들기 맥주수육 만들기 카라멜라이징까지
그리고 고기를 반을 잘라서 넣어줍니다.
맥주는 엄청 빨리 끓어요. 끓으면 거품이 보글보글 거리면서 온집안에 맥주 냄새가 퍼집니다.
그런 후 이대로 뚜껑을 덮지 말고 1시간을 끓여주면 됩니다.
향신료나 된장 따위 아무것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맥주하나면 만사오케이.
아무말도 하지마!
가끔씩 주방에 들러서 뒤집어 주면서 끓여주면 되는거예요.
1시간 경과.
맘이 급한 저는 반의반을 또 잘라주었어요.
결국에는 우리집 화력으로는 1시간은 해야 속이 다 익더라고요.
국물이 약간 갈색을 띄고 있죠?
이상태로 졸이면 캬라멜라이징이 되는것 입니다.
잘 썰어서 담고 안익은 김치도 손으로 일일이 찢어서 준비해 보았어요.
껍질부분이 약간 갈색으로 변한거 보이시나요?
비주얼이 상당히 좋습니다.
퍽퍽한 살코기도 야들야들 하니 성공적입니다.
잡내는 저번에도 느꼈지만 1도 없어서 더욱 놀랍습니다.
앞으로 비싼 삼겹과 오겹대신 앞다리살을 사도 될것 같습니다.
반 가격이니 두번을 먹을 수 있어요.
다른 메뉴없이 이렇게 맛있는 김치랑 한점씩 먹으면서 막걸리도 한잔 하니 좋더라고요.
김치는 이마트 노브랜드 국산김치 인데요.
요즘 이거만 주구장창 구입해서 먹고 있어요.
국산에 가성비와 맛까지 제 입맛에는 딱이더라고요.<내돈내산>
남편은 맥주 저는 어른들의 우유.
짠!
한입 앙!
참 맛있고 행복한 저녁시간이었어요.
그동안 수육을 하면 양파,대파,사과 등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하여서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왔는데 이 레시피는 음식물쓰레기 없이 뒷처리가 깔끔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ㅎㅎㅎ
편스토랑 맥주수육 레시피 자신있게 추천드려요.
공감은 저에게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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