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오늘 남편의 생일
아침부터 미역 불리고 마구마구 부지런을 떨었어요.
역시 미역국은 누가 뭐라 해도 소고기 미역국이죠.
이번에는 그냥 말이 필요 없는 백종원 님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이번에 끓은 미역국은 20개월 된 아가들도 마구마구 퍼먹더라고요.
고향의 맛 다시다를 빼도 맛있는 미역국!
시작할게요.

미역국 준비재료

• 미역
• 참기름 2큰술
• 다진 마늘 2/3큰술
• 멸치액젓 1.5큰술
• 국간장 3큰술
•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기

마트에 갔다가 한우차돌양지국거리를 사 왔어요.
마블링이 훌륭하죠?

미역은 물에 담가 불려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참기름 2큰술 넣어주고

소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소고기 겉면이 익으면

미역을 넣고

국간장 3큰술 넣어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미역색이 초록색으로 변하면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미역국이 끓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 2/3큰술 넣어줍니다.

그리고 중불로 줄인 다음 20분 이상 뭉근히 끓여줍니다.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맛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시간이 있다면 물을 보충해 가면서 오래 끓여주세요.

그렇게 끓인 뒤 간을 맞춰주는데 멸치액젓 1.5큰술로 풍미를 높이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예전에는 이때 고향의 맛 다시다를 넣어주곤 했는데 멸치액젓을 넣으면 맛이 정말 좋아지더라고요.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남편 생일 미역국.

오래 끓이기도 했고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참 맛있더라고요.
저도 밥 말아서 한 그릇 뚝딱
쌍둥이 아기들도 뚝딱!
남편도 늦잠 자고 뒤늦게 나와 뚝딱 뚝딱!

아침 한 그릇씩 또.. 저녁밥도 미역국으로 때우는 못난 어미지만 이 레시피로 끓인 미역국은 맛없을 수가 없어요.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요.
다음 주는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하니 차조심하시고요.
행복한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