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감기 가래에 탁월한 배숙만들기 아기배숙

기침감기 가래에 탁월한 배숙 만들기 아기배숙

집에 15개월 된 쌍둥이 매일밥 기침을 심하게 해서
배숙을 만들어서 아침, 저녁으로 먹이니 많이 좋아졌어요.
처음에는 파뿌리도 넣어서 팍팍 끓여서 먹었는데 파뿌리는 생략한 배숙 만들어보겠습니다.

배숙 만들기

준비재료
배 2개, 대추 10알, 꿀
(돌 전 아기들은 꿀을 먹이면 안 되니 꿀은 생략해 주세요. 꿀은 돌이 지나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배와 대추는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저는 식초 살짝 뿌려서 뽀득뽀득 닦아줬어요.

배는 돌려 깎아서

가운데 신부분도 잘라내고

조금 큰 깍두기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대추는 세로로 잘라서(아보카도 자르듯이) 가운데 씨를 발라서 준비했어요.
대추씨는 뾰족하니 손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냄비에 잘라놓은 배와 대추를 넣고 물을 내용물이 잠길 만큼 넣어주어요.

그런 다음 꿀을 3스푼 넣어주고

한번 팔팔 끓여준 다음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시간 뭉근히 끓여줍니다.

한 시간 뒤 맛을 보고 조금 싱거우면 꿀 한 바퀴 돌려주고 불을 꺼줍니다.

처음에는 국물만 먹었는데 체에 한번 걸러주면 훨씬 많이 나오고 국물도 진해져서 좋아요.

이렇게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따뜻한 배숙을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확실히 먹으면 기침가래가 잦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울 둥이들 지긋지긋한 감기 빨리 떨어지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