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시원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이는법
오늘 저녁은 얼큰하고 시원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을 끓였어요.
파를 듬뿍 넣고 파기름을 내서 볶아준다음 끓이니 남편이 꼭 육개장같은 무국이라면서 너무 잘 먹어주더라고요.
오전에는 도가니탕으로 유명하다는 맛집을 다녀왔는데 남편이 도가니탕보다 100배는 맛있다면서 어찌나 칭찬을 하던지...
아닌걸 알면서도 참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치만 정말 얼큰하면서 시원해서 먹으면서 크하~~ 소리가 절로 나는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시작할게요~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준비재료
소고기무국 준비재료
- 소고기 150g
- 무 250g
- 대파 2대
- 양파 1/4개
- 홍고추 1개
- 참기름 1큰술
- 식용유 2큰술
- 국간장 1큰술
- 소금 1/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맛술 2큰술
- 물 800ml
✅ 청양고추를 넣으면 더욱 얼큰해 집니다.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만들기
저는 냉동실에 있던 국거리 소고기를 사용하였어요.
일단 찬물로 해동시키면서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고기는 소고기라면 샤브용이나 불고기용등 아무 고기나 괜찮습니다.
무는 조금 작은 무 기준 세로로 반정도 잘라서 사용했는데요.
슬라이스해서 준비합니다.
굵기는 너무 얇지 않게 해주어야 오래 끓여도 안 부서집니다.
대파는 듬뿍 들어가야 맛있는데 2~3대 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는 집에 있는 대파를 몽땅 사용했어요.
길게 반을 잘라서 약간 길쭉하게 잘라서 준비했어요.
양파와 홍고추도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무조건 넣었어야 했는데 마침 똑 떨어졌더라고요.
그래도 저희집은 고춧가루가 매운 편이라 청양고추 패스해도 얼큰했답니다.
이제 시작해 볼게요.
냄비에 식용유 2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넣어준 다음
대파를 넣어 대파가 기름으로 코팅 될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그런다음 무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준 다음
해동시켜 핏물을 뺀 소고기를 넣어주시고요
맛술 2큰술 그리고 후추를 약간 넣어줍니다.
그렇게 달달 볶다가 고기가 반쯤 익었다면
고춧가루 2큰술 넣고 볶아줍니다.
그러면 고추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고추기름이 맛의 비결입니다.
대략 1~2분 정도 볶아준 다음 물 800ml를 넣어주고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금 1/2큰술 넣어줍니다.
소금은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조금씩 추가해줍니다.
앞으로 15분정도 더 끓여줄것이기 때문에 조금 싱거워도 나중에 졸아들면서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강불로 10분쯤 팍팍 끓여줍니다.
10분을 끓인다음 간을 소금으로 맞춰준 다음 양파와 고추를 넣어주고 5분정도 더 끓여내면 맛있는 경상도식 무국이 완성이 됩니다.
국물이 졸아들면서 간이 딱 맞습니다.
어찌나 냄새가 좋던지 맘이 급해졌어요.
남편은 조금 생소한 빨간 무국에 놀라더니 맛을 보더니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면서 극찬을 해주었습니다.
둘이 소고기무국과 김치만으로 한그릇씩 뚝딱!
무가 달큰해서 살짝 달큰하면서 얼큰하고 개운한맛이 일품인 경상도식 무국.
어찌나 열심히 먹었던지 입천장이 데어서 까져있더라고요. ㅋㅋ
오늘도 참 맛있게 먹은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여러분들도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행복한 저녁 되시고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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