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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 달래전 만들기 달래부추전

친절한안여사 2022. 3. 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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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가득 달래전 만들기 달래부추전

 

오늘 비가 내린다고 해서 얼른 달려가서 냉장고에서 달래와 부추를 꺼내들었어요.

부추전에 달래를 더하니 더욱 향긋하고 맛있더라고요.

해물이 있었다면 금상첨화 였겠지만 해물은 없어서 달래와 부추로만 만들어 먹었는데 쭉쭉 찢어 먹으니 금방 없어져 버리더라고요.

2장 큼지막하게 부쳐서 이런 날에 먹으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직 비는 시작도 안했는데 다 먹어버린....

막걸리 한잔 같이 곁들이면 굿인데 저는 금주 중이랍니다.

 

달래부추전 준비재료

준비재료(2장분량)

  • 달래
  • 부추
  • 쪽파약간
  • 청양고추 2개
  • 홍고추 1개
  • 부침가루 크게 1큰술
  • 튀김가루 크게 1큰술
  • 감자전분 크게 1큰술
  • 멸치액젓 1큰술
  • 소금 2꼬집
  •  

달래장 - 달래한줌, 홍고추 1/2개, 간장 4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엿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통깨

 

 

달래부추전 만들기

달래와 쪽파 부추가 남아있어서 한꺼번에 모아서 전을 부쳤어요.

저는 전을 할 때에는 무조건 청양고추는 넣는데요. 

청양고추가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이예요.

 

부추만 사용하셔도 좋고 달래만 사용하셔도 좋아요.

저는 어느하나 택1 할수가 없어 3가지 다 넣었습니다.

모든재료를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송송 짤라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깊은 보울에 한데 모아 담아 주세요.

 

그런다음 부침가루 듬~뿍 1큰술

 

튀김가루도 듬뿍 1큰술

 

마지막으로 감자전분 듬뿍 1큰술을 넣어주었어요.

전분이 없다면 혹은 부침가루만 있다면 부침가루 하나만 사용하셔도 좋아요.

저는 3가지 다 있기도 했고 바삭하게 얇게 만들고 싶어서 튀김가루와 전분가루를 모두 사용했답니다.

전분가루를 쓰면 아무래도 서로 잘 붙어 있어서 잘 찢어지지가 않거든요.

 

 

그런다음 한번 섞어서 가루를 골고루 잘 묻혀준 다음

 

차가운 물을 조금씩 부어서 전체적으로 물기가 묻혀질 정도로만 섞어주세요.

대략 150~200ml 넣어줍니다.

 

이번 컨셉은 밀가루 많이 안하고 원재료맛을 살리는 느낌으로다가 밀가루를 최소한으로~

 

그리고 치트키라고 할수 있는 멸치액젓 1큰술과 소금 2꼬집 넣어줍니다.

멸치액젓이 조금 들어가면 재료의 향은 살리면서 감칠맛이 살아나서 더욱 맛있게 전을 먹을 수 있답니다.

특히 슴슴한 전같은 경우에는 멸치액젓 1큰술이 요술같은 맛을 내니 한번 활용해 보세요.

배추전이나 부추전등등~

 

자 이제 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른다음 센불로 팬을 달궈주세요.

달궈졌으면 달래부추전을 올리고 얇게 핀다음 모양을 잡아줍니다.

찬물로 섞어준 반죽이기 때문에 뜨겁게 달군 팬에 올려주면 아주 바삭하게 됩니다.

기름도 충분해야지 너무 적으면 좀 퍼석퍼석한 부침개됩니다.

 

그렇게 모양을 잡았다면 불을 살짝 줄여주고 반대편이 익기를 기다리는데요.

최대한 건들이지말고 그대로 두는 게 좋아요.

자꾸 건들이게 되면 전분성분이 주걱에 달라붙기도 하고 점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예요.

 

 

얇기 때문에 금방 탈 수가 있으니 팬을 잘 흔들어 가면서 테두리가 바삭해지는 느낌이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뙇 뒤집었더니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달래부추전.

계속 불조절을 해가면서 중불 중강불 왔다갔다하면서 노릇노릇하게 부쳐냅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달래부추전 

달래가 조금 남았으니 달래간장도 만들었어요.

 

달래 한줌 썰어놓고 홍고추 잘게 썰어놓고

 

진간장 4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참기름 1큰술, 물엿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달래간장은 만들어 놓고 남으면 구운김에 싸먹기도 하고 두부를 튀겨서 찍어먹기도 하고 두루두루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완성된 달래부추전과 달래간장입니다.

부추와 달래 그리고 쪽파가 빽빽하게 들어가 있는 달래부추전

 

갓 부쳐서 뜨거울 때 찢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본연의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봄전이예요.

 

둘이 크게 2장으로도 조금 부족한 느낌이더라고요.

바삭하지만 또 그 속은 촉촉해서 식감도 좋고 밀가루가 많이 없어 라이트하면서 간이 잘 배서 손이 계속 가는 맛.

 

달래간장도 한몫 거들어 주어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비는 왜 안오는가...

부추와 달래는 듬뿍 넣고 반죽은 최소한으로 이렇게 만들어 먹으니 이제 반죽을 많이 넣으면 싫더라고요.

 

노릇노릇 바삭한 달래부추전

오늘 한번 만들어서 맛있게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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