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수육 레시피 잡내 없이 돼지수육 삶는 방법
날이 정말 좋은 이제 완연한 봄 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은 극에 달해 밖에 나가서 봄을 느끼기는 참 쉽지 않은데요.
간만에 제철 부추무침을 무칠생각에 급 마트로 달려가서 수육용 삼겹살을 사왔어요.
무수분 수육 맥주 수육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이번에는 백종원님의 수육삶는 방법으로 해봤는데 역시 고기가 좋으면 어떤 방법으로 해도 맛있긴 하더라고요.
첫번째 중요한 건 고기의 질인것 같아요.
이번 방법은 백종원님은 돼지고기 뒷다리 살로 2시간 30분정도로 진득하게 끓여 야들야들하게 먹는 방법인데 저는 삼겹살으로 했기 때문에 1시간 컷입니다.
질긴 고기이거나 살코기가 많은 고기를 사용하신다면 여유를 갖고 좀 길게 끓여 드시면 분명 야들야들하게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시작할게요.
백종원 수육 준비재료
준비재료
- 삼겹살 600g
- 양파 1/2개
- 대파 파란부분 1/2대
- 된장 3큰술
- 통마늘 6개
- 인스턴트 커피 약간
백종원 수육 만들기
삼겹살수육을 준비했는데 고기의 종류는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참 많이 올랐죠?
900g에 3만원돈입니다.
그중 600g 정도만 사용 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김치찌개 해먹으려고 꽁꽁 숨겨두었어요.
긴 상태로 삶으면 속이 익는데 시간이 걸리니 컷팅을 해서 준비합니다.
대파도 대강 씻어 길게 잘라주고요
양파도 1/2개 준비했는데 껍질이 있는 채로 깨끗이 닦아서 사용해야 하는데 저는 깐양파 뿐이라 깐 양파로 준비했어요.
껍질양파가 있다면 껍질채 넣어주는게 잡내를 잡아 주는데 더 좋다고 합니다.
통마늘도 6알정도 준비해 주시고요
넘치지 않을정도의 물에 모든 재료를 넣어주고
고기도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된장 3큰술
집에 있는 믹스커피 커피부분만 나누어서 넣어주시고요.
프림이 좀 섞였지만 괜찮습니다. ㅋ
그런다음 강불로 20분정도 끓인다음 중붕 20분 약불 20불 총 1시간 정도를 잘 삶아 주었습니다.
백종원님은 뒷다리로 사용하면서 2시간 반을 물을 보충해가면서 삶아 주었는데 참 야들야들 해지더라고요.
하지만 2시간 반은 저에게는 무리!!
삼겹살이고 1시간 정도 끓여주면 속까지 잘 익는답니다.
수육을 건져내서 잘라봅니다.
건져낸 다음 조금 식혀 육즙을 안에 가두라는 이론은 알고 있지만 차마 배고파서 그럴 시간이 없어 바로 잘라보니 아주 잘 익었습니다.
보쌈 삶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정말 기본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수육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잡내라고는 1도 없는 수육.
이번에는 부추무침과 함께 먹었는데 역시 부추는 돼지고기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돼지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주어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듯.... 멈출수가 없더라고요.
보쌈김치만 고집하던 남편도 너무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부추의 제철이 시작되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로 해먹은 백종원 수육레시피
개인적으로는 무수분 수육이나 맥주수육도 맛있지만 이렇게 된장넣고 팔팔 끓여낸 수육도 나쁘지 않네요.
오늘도 백종원 수육 맛있게 해 드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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