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물 맛있게 하는법 보름나물로도 좋은 무나물볶음

 

무나물 맛있게 하는법 보름나물로도 좋은 무나물볶음

 

오늘은 보름나물 중 하나인 무나물 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오곡밥과 여러 나물로 한상 차려내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사먹는걸로!!

대신 제철 맛있는 무로 무나물을 살짝 해보았는데 무가 맛있어서 그런지 별거 안넣어도 참 맛있더라고요.

지금 한창 달고 맛있으니 무로 많이 요리를 해봐야겠어요.

 

무나물 준비재료

준비재료

• 무 300g
• 소금 1/4 큰술
• 들기름 1큰술
• 멸치육수(혹은 멸치액젓 1/3큰술) 60ml
• 통깨 약간

 

 

 

무나물 만들기

무는 초록색 부분이 햇빛을 많이 받아서 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윗부분 초록색 부분으로 만들었어요.

 

무를 채를 썰어 줍니다.

3mm정도의 굵기면 적당합니다.

 

일단은 소금을 약간 넣고 10분간 무를 절여주는데요.

이렇게 절여주면 무를 볶을 때 부서지지 않고 간도 배어서 좋아요.

 

절여진 무는 팬에 넣는데 무가 절여지면서 나온 물까지 다같이 넣어서 볶아줄겁니다.

처음부터 팬에 무를 절여도 좋아요. 

저는 그생각을 못했네요. 

 

자 이제 불을 켜고(중불) 들기름 1큰술 듬뿍 넣어주고

 

들기름을 고루 묻히면서 볶아준다음

 

멸치육수 60ml을 넣어줍니다.

멸치육수가 없다면 물을 넣어주시고 멸치액젓 1/3큰술 넣어주셔도 됩니다.

 

자 그런다음 그대로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8~10분간 끓입니다.

 

중간에 뒤적이지 말고 그대로 끓인다음 뚜껑을 열면 짠~ 포슬포슬하게 익어있는 무나물입니다.

한번 맛을 보고 간이 모자르면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주는데 저는 먹어보니 딱 좋더라고요.

국물도 자작하게 있어야 더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무나물은 무맛이 결정하는건데 지금 무가 너무 맛있어서 빨리 해드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무가 작아서 좀 짧게 되었는데 확실히 소금에 절인다음 볶으니 잘 안부서지고 좋더라고요.

그냥 소금과 들기름만으로 이런 맛이 난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달큰하고 맛있습니다.

 

 

얼른 햇반하나 돌려서 무나물 반찬 하나로 밥에 슥슥 비벼 먹었더니 건강한 맛 이면서도 맛있더라고요.

내일이 정원대보름인데 여러가지 못해도 무 살짝 채썰어서 간단하게 무나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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