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비린내 없는 간단한 밑반찬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비린내 없는 간단한 밑반찬

 

반찬중 제일 하기 쉽고 만만한 반찬을 고른다면 미역줄기볶음에 한표 던지겠어요.

제가 좋아하기도하고 만들어 놓으면 오래오래 먹을 수가 있어서 자주 만들게 되는데요.

젤 중요한것은 염장된 미역줄기를 물에 얼마나 담가 놓으냐에 따라서 그리고 비린내를 얼마나 잡아주느냐에따라 맛이 결정이 되는것 같습니다.

소금기를 잘 빼주는 것이 첫번째 포인트! 너무 오래 담그지도 말고 너무 빨리 빼지도 않고 중간중간 맛을 보며 소금기가 적당할때 빼주는 것!! 

그것이 뽀인트!!!

 

미역줄기볶음 준비재료

---

준비재료

• 미역줄기 1팩 300g
• 당근 약간
• 양파 1/4개
• 청양고추 2개
• 다진마늘 1큰술
• 맛술 1큰술(=청주)
• 들기름 1.5큰술, 통깨
• 추가간이 필요할 시 소금or국간장

 

 

 

미역줄기볶음 만들기

염장된 미역줄기는 소금을 털어낸다음 물에 소금기를 없앤다음 물에 담가두어야 합니다.

소금기가 있는 그대로 물에 담가 놓으면 계속 짤것입니다.

이렇게 두고 10분이상이 된 후 맛을보고 짜다면 조금 더 놔두면서 5분 간격으로 뜯어서 먹어보는게 좋아요.

저는 20분정도 물에 담가두었는데 맛이 딱 좋더라고요.

담가놓은 물의 양에 따라 짠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각자 뜯어서 먹어봅시다!

 

그 사이 청양고추와 당근 그리고 양파는 길게 채를 썰어서 준비했고요.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청양고추는 패스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 칼칼한 느낌이 좋아서 넣어주겠습니다.

 

물에서 빼낸 미역줄기는 물을 탈탈 턴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런다음 식용유 3큰술정도 넉넉히 넣은 팬에 볶아줍니다.

기름을 충분히 둘러주어야 식감이 꼬들꼬들하면서 부드럽게 되니 참고하시고요.

불 세기는 중약불로 천천히 볶아주세요.

 

기름에 볶다보면 미역줄기가 부들부들해지면서 기름을 머금는데요.

이렇게 충분한 기름에 충분히 볶아주어야 비린내도 날라가고 질기지 않답니다.

 

어느정도 부들부들 해졌다면 마늘 1큰술과 맛술 1큰술 넣어주시고요.

 

잘 섞어주면서 볶아준다음 간을 한번 보는데요.

이때 간이 잘 맞다면 아무것도 안넣어주셔도 좋지만 조금 밍밍하다 싶으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간이 잘 맞기때문에 패스 하겠습니다.

 

 

 

간을 맞췄다면 나머지 썰어놓은 당근,양파,청양고추를 넣어주시고요.

너무 오래볶지 마시고 당근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살도록 약간만 볶아줍니다.

 

그런다음 마지막 재료이자 꿀팁인 들기름을 1큰술 넣어주고 통깨를 뿌려주고 마무리 합니다.

들기름이 비린내를 잘 잡아주는데 저번에 한 알토란 레시피때에는 들깨가루를 뿌려주었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완성!! 이때쯤이면 미역줄기의 향과 들기름 향이 뒤섞이면서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라면처럼 크게 한입 호로록 안먹으면 참을수가 없겠더라고요.

 

완성된 미역줄기볶음을 그릇에 담아보았어요.

염장미역줄기를 물에 담가 불리면서 간을 맞춰주면 실패확률 제로인 미역줄기볶음.

흔한 반찬이지만 없으면 생각나고 먹고싶은 반찬이죠.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하게 먹으니 더욱 손이 가고 괜찮더라고요.

나중에 좀 질리면 계란후라이 하나해서 비벼먹어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가성비 좋은 반찬이라고 생각해요.

 

꼬들한 식감에 자꾸만 손이 가는 반찬 미역줄기볶음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저축해 놓은 돈은 없지만 반찬 몇개 만들었을 뿐인데 든든한건 왜 그런걸까요? 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임인년 호랑이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토란 비법 미역줄기볶음

2021.04.11 - [안여사의 먹방 :)/안여사의 요리 :)] - 알토란 미역줄기볶음 비린내 잡는 방법

알토란 미역줄기볶음 비린내 잡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