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장칼국수 만들기 찬바람이 불어오면 생각나는 장칼국수
날이 제법 쌀쌀해졌어요.
창문을 열어놓고 있으니 발이 시려워서 수면 양말을 꺼내신었는데요.
이렇게 쌀쌀해지면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는 건 어쩔수가 없는지 장칼국수가 생각이 나는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김수미표 장칼국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야채를 큼지막하고 예쁘게 잘라 넣어서 더욱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던 장칼국수였습니다.
장칼국수 준비재료
준비재료
- 칼국수 1인분
- 멸치다시다육수
- 애호박 1/4개
- 양파 1/4개
- 감자 1개
- 대파
- 청양고추&홍고추
- 고추장 2큰술
- 된장 1큰술
- 매실액 1큰술
- 다진마늘 1/2큰술
장칼국수 만들기
저는 시판용 멸치다시다 육수로 육수를 내주었어요.
물은 충분히 넣어주시는게 좋아요
저는 처음에 물 3컵 넣어주었다가 점점 추가하였으니 물은 조절해 주세요.
이제 채소를 썰을건데요.
양파는 한입크기로 자르고
호박과 감자도 한입크기로 잘라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줍니다.
그래야 끓으면서 안부서지기 때문에 깔끔한 국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도 썰어주면 준비끝!
청양고추는 취향껏 준비하세요.
육수가 끓으면 고추장 2큰술
된장 1큰술을 넣고
제일 안익는 감자를 먼저 넣고 끓여주다가
끓어오르면 양파와 애호박을 넣어 끓여줍니다.
그런다음 매실액 1큰술과 다진마늘 1/2큰술을 넣어주고 감자가 반쯤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칼국수면 1인분 준비하시고요.
깔끔한 국물을 맛보고 싶다면 칼국수면에 묻은 전분가루를 씻어내야해요.
채반에 받쳐 물을 흘려보내주는데 칼국수면이 끊어질 수 있으니 조심히 하셔야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걸쭉한 국물이 먹고 싶어 살살 털어내고 사용하였습니다.
전분가루가 들어가면 아무래도 국물이 걸쭉해 지겠지요?
그 때문에 물을 계속 넣어준것 같아요.
국물이 많이 졸더라고요 ㅠㅠ
자 이렇게 칼국수면을 넣고 끓여주다가
면이 거의 다 익을 때쯤
고추와 파를 넣어 끓여 마무리 합니다.
고추장과 된장이 맛이 잘 어우러진 장칼국수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채소들이 크기가 크다보니 먹는 맛이 좋았고 걸쭉하니 나쁘지 않았지만 너무 걸쭉해서 다음에는 면을 조금 헹궈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를 썰어 만들었을 때보다 무언가 더 푸짐한 느낌이 있었고 별다른 재료가 안들어갔는데 나름 깊은 맛까지 나는 김수미표 장칼국수 였습니다.
김수미님 반찬을 먹어보면 예전에 할머니가 해주셨던 음식들이 생각이 나는데 역시 이번 장칼국수도 뭔가 고향의맛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특별함이 없는 익숙한 맛이랄까!?
남은 국물을 그냥 밥이 있다면 슥슥 비벼먹어도 좋을것 같더라고요.
혼자 먹어서 밥까지는 못먹었지만 이 국물 레시피 그대로 고추장찌개를 끓여도 굿이었을것 같아요.
이렇게 제가 어제 장칼국수를 만들었는데 백종원님도 어젯밤 장칼국수 레시피를 내셨더라고요.
하루만 늦게 만들껄 그랬나봐요 ㅋㅋ
고기가 들어가던데 백종원표 장칼국수도 조만간 만들어서 비교를 해봐야겠어요.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
칼국수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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