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제육볶음 레시피 앞다리살로 싸고 맛있게 제육볶음 만들기

 

백종원 제육볶음 레시피 앞다리살로 싸고 맛있게 제육볶음 만들기

 

요즘 돼지고기의 가격이 올라서 앞다리살을 많이 구매를 하는데 앞다리살도 조리를 잘 하면 삼겹살 못지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얇게 썰어서 볶으면 양념이 쏙쏙 잘 배어서 맛있고 먹기에도 편한데요.

앞다리살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한번 만들어 먹었던 백파더에 나온 제육볶음을 만들었어요.

저는 저녁을 먹은 상태였는데 남편이 저녁도 못먹고 들어온다고 해서 저녁 9시에 후다다다닥 만들어 본 제육볶음이예요.너무 스피드로 만들어서 약간은 어수선하지만 시작해 보겠습니다.

 

백종원 제육볶음 준비재료

제육볶음 준비재료

• 앞다리살 or 뒷다리살 2컵(종이컵)
• 대파 , 양배추 (양파,청양고추 생략)
• 당근 조금
• 물반컵
• 진간장 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고추장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설탕 1.5큰술
• 참기름, 후추
• 식용유 5큰술

 

 

제육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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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파를 길게 뚝뚝 썰고 양배추도 크게크게 당근은 색감내기용으로 대파크기로 얇게 썰어줍니다.

레시피에는 양파도 들어갔는데 저는 생략.

 

앞다리살을 500g 짜리 준비했는데 대강 종이컵 2개 분량으로 잘라주었습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남은 고기는 나중에 찌개에 넣어주면 좋을 것 같아 남겨놓았어요.

 

일단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볶아줍니다.

삼겹살로 제육볶음을 하시는 분은 식용유를 반으로 줄여 진행하고 나중에 기름을 좀 따라내야 합니다.

삼겹살은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 이점 참고해 주세요.

 

파기름이 나면 고기를 넣고 고기가 색이 변할때까지 볶아서 익혀줍니다.

 

고기 색이 변했으면 설탕 1.5큰술을 넣으시고 설탕을 입혀주시는데 이때 설탕의 역할은 단맛이 배어 양념이 잘 재어진 느낌이 들고 설탕이 기름에 눌으면서 향이 확 산다고 합니다.

설탕이 제육볶음의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단걸 싫어하시는 분은 1큰술정도도 충분한 것 같아요.

 

설탕에 잘 볶아준다음 양념장을 만들어서 넣으면 되는데 저는 헐레벌떡 하는 바람에 양념장을 안만들고 그냥 조리하면서 넣어주었습니다.

배고프다고 퇴근해서 오는 남편시간에 맞추려 부랴부랴 준비하느랴 !!

여러분들은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서 넣는게 양념도 잘섞여서 좋아요.

 

양념은 고춧가루 1, 진간장 2, 다진마늘 1, 고추장 1 과 물 반컵이 들어갑니다.

저는 불을 줄여 물부터 부어주고 양념을 모두 넣어서 볶았어요.

 

고기에 양념이 잘 배게 볶아준다음

 

양배추와 당근(양파)을 넣어줍니다.

양배추를 좋아해서 듬뿍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어서 양념이 배기나 할까? 당황했지만 이내 숨죽으면서 잘 볶아집니다.

 

야채의 숨이 죽으면 제가 생략한 청양고추도 넣어주시고요.

 

마지막으로 후추 톡톡 참기름 쭈욱 뿌려주시면 완성이 됩니다.

저번에는 1kg 제육볶음을 해서 좀 팔이 아팠는데 이렇게 소량 정량으로 하니 훨씬 수월하더군요.

딱 맞추어 남편이 도착했습니다.

상추는 없으니 깻잎과 함께 내었는데 남편이 정말 찐으로 좋을때나오는 물개박수를 시전하더라고요.

있는 반찬 줄줄 알았는데 제육볶음이 있다니 감동좀 먹었겠죠?

사실 블로그 내용 고갈때문이야

 

 

이렇게 완성된 제육볶음.

생각보다 훨씬 쉽고 설탕의 눌은 맛까지 이맛을 보고 삼겹살 혹은 오겹살만 고집하다가 앞다리 러버로 바뀌었다니깐요.

 

양념의 양도 딱 적당하고 간도 딱 맞고 깻잎에 마늘하나 올려서 같이 맛있게 먹어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올라서 장보기도 겁나는데 이렇게 싼 앞다리나 뒷다리살로 가볍게 볶아서 드셔보세요.

가성비 좋은 행복한 맛이었답니다.

오늘도 날씨가 꾸물꾸물 하네요.

이놈의 가을 장마는 언제쯤 끝날련지... 아마 장마가 끝나면 완연한 가을이 될 것 같아요.

몇번 못입는 트렌치코트 찾아놔야겠어요 ^^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