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볶음우동 만드는법 / 숙주 청경채
요새 남편은 너무 바쁘고 혼자 혼식을 하는 날이 많아졌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요리라기 보다는 초간단으로 해먹는 음식이 많아진 것 같아요.
이번에는 냉장고를 털어서 야채를 볶아 볶음우동을 만들어 봤는데요.
자투리 야채도 해결이 되고 맛도 좋아 일석이조랍니다.
양념도 굴소스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저는 야채만 넣었지만 새우나 삼겹살등이 있으면 같이 볶아주시면 더욱 맛있답니다.
§볶음우동 준비재료
준비재료
우동사리면
숙주 한줌
청경채 약간
양파 1/4조각
양배추 조금
쪽파 조금
마늘 조금
굴소스 1.5큰술
진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후추, 참기름, 통깨
저는 어제 먹고 남긴 숙주와 청경채를 썼고요 편썰어서 고기랑 먹던 마늘도 꺼내왔어요.
마늘이 없으시면 다진마늘을 쓰심됩니다.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것들을 취향껏 넣어주시면 됩니다.
냉파이니까요.
§볶음우동 만들기
야채는 썰어서 준비해 놓으시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늘도 칼등으로 눌러서 으깬후 다져주었어요.
그리고 우동은 한번 데쳐주는데요.
끓는 물에 2분 데친후 채에 받쳐 준비해 주세요.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마늘을 넣어서 마늘향을 내주신 다음
양파와 양배추를 먼저 넣고 볶으며 다음 재료 넣을 기회를 탐색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불로 빠르게 볶아주는것이 포인트!
(만약 새우나 고기, 오징어등을 넣으신다면 양배추 넣기전에 넣고 익혀주세요.)
양배추의 숨이 살짝 죽으면 나머지 재료 숙주, 청경채, 쪽파 모두 넣고
우동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진간장 1큰술, 굴소스 1.5큰술, 올리고당 1큰술, 후추약간 뿌려주고 빠르게 볶아냅니다.
흑 저는 얼마전에 장아찌를 만들면서 진간장을 다 써버려서 국간장으로 넣었지만 볶음요리 할때는 진간장입죠!
모른척 해주십쇼!
양념이 잘 섞이면 불을끄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합니다.
초간단 우동볶음 완성!
제가 좋아하는 청경채가 숨이 죽기전에 빨리 후다닥 볶아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어차피 우동은 다 익었으니까요.
이 때 시간이 아마 낮12시 조금 넘은 시간 이었을까요?
나도 모르게 냉장고로 달려가서 맥주 한캔을 꺼내왔습니다.
본능적으로
그러고는 순식간에 이 많은걸 흡(입)흡(입)
청경채를 참 좋아하는데 빠르게 볶아내서 아삭아삭 청경채와 숙주를 우동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볶음우동은 굴소스만 있다면 언제먹어도 실패란 없는 음식입니다.
가쯔오부시가 있으시면 넣어서 풍미를 더 살려 드셔도 좋고 마요네즈를 살짝 뿌려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맛있는 볶음우동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
이번 주말 냉장고를 털어 볶음우동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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