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국 맛있게 끓이는 법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래기 된장국
시래기국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입니다.
밥을 말아서 김치와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는데요.
아무래도 엄마나 시부모님이 끓여주신 시래기 된장국이 제일 맛있지만 요즘 코로나로 자주 찾아 뵙지 못하게 되어 제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래기 된장국은 사골국물이나 멸치육수로 하는데 저는 멸치육수로 맛을 낸 시래기된장국이 훨씬 좋더라고요.
시원하게 멸치로 육수를 내어 진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시래기 된장국 준비재료
준비재료
삶은시래기 300g
무약간
다시마 3~4장, 국물용 멸치 한줌
청양고추,홍고추,대파
두부
시판된장 1.5T
집된장 1T
진간장 1T ~2T
( 다진마늘 1T )
빠르게 만들기(만들기 요약)
1.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준다.
2. 시판된장 1.5T , 집된장 1T 넣고 삶은시래기와 무 그리고 두부를 넣어준다.(다진마늘은 이때 투하)
3. 한소끔 끓인 뒤 홍고추,청양고추,대파를 넣고 국간장으로 나머지 간을 한다.
완성!
시래기 된장국 만들기
삶은 시래기를 물에 한번 헹구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쿠팡에서 시킨 삶은 시래기 입니다.
만약 건조한 시래기가 있을 경우에는 물에 30분정도 삶아서 준비합니다.
시래기는 한번 푹 삶아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서 요리할때마다 꺼내서 쓰면 참 편리하답니다.
시래기 같은 경우는 냉동실에서 꺼내서 물에 담가놓으면 해동도 참 빨리 된답니다.
제일 중요한 국물을 내줄건데요.
국물용 멸치는 똥과 내장을 제거한 뒤 준비해 줍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멸치 똥을 우려내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멸치 똥따는 일은 꼭 해주세요.
저는 멸치다시마 국물을 만들 때 찬물에 같이 넣고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멸치만 더 끓여서 우립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다시마에서 진액이 나와 걸쭉해진다고 하기 때문이예요.
좀더 산뜻한 국물을 원하면 다시마는 10분이상 끓이지 않는 걸로!!
저는 두부를 냉장해 놓은 것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는데요.
용기째 얼려서 그런지 해동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해동이 안된 두부를 그냥 잘라주었더니 모양이 안예쁘네요.
이놈에 급한 성격.
자 이제 멸치를 건져내고 일단 시판된장 1.5T, 집된장 1T 를 넣어줍니다.
집된장은 짠맛이 다를 수 있으니 잘 가감하여서 맞춰줍니다.
된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찌개같이 될 수 있으니 간간히 넣은 뒤 나중에 간장으로 간을 해줘요.
부글부글 된장물이 끓고 있으면
시래기와 무를 넣어주어요.
그리고 두부까지 넣은뒤 (반모만 넣어 주었어요 ^^)
뚜껑을 덮고 중강불로 끓여주었어요.
무청이 이미 삶아진걸 넣었기때문에 무만 익으면 먹으면 되지만 저는 좀 푹 끓인것을 좋아해서
푹 지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끓여주었어요.
그런다음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국물을 맛을 보면 국간장을 넣어주었어요.
저는 2T정도 넣었는데 맛을 보시면서 가감해주세요.
보글 보글 냄새가 죽여주는 시래기 된장국이예요.
완성이 되었습니다.
시래기 된장국 사실 뭐 별거 없지요.
시래기만 있다면 언제든지 호로록 끓여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보니 제가 다진마늘을 안넣은 걸 알게되었어요.
이럴수가....
그렇지만 다진마늘이 빠진 지도 모른 채 맛은 정말 좋았답니다.
저는 저녁식사로 먹으면서도 물을 더 넣고 푹 끓여주었어요.
내일은 좀더 푹 익은 시래기 된장국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국와 찌개는 그 다음날 빛을 발한다는 건 다들 아시죠?
오늘도 물론 맛있었지만 내일 더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시래기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알아봤는데요.
오늘 저녁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시래기 된장국으로 차리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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