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볶음 맛에 홀딱 반한 우리남편
안녕하세요.
친절한 안여사입니다.
(❁´◡`❁)
집에 양배추가 놀고 있어서
양배추를 볶아보았어요.
양배추를 썰고 볶으려고 하는데
남편이 곁을 서성이더니
" 양배추 채 썰어서 케첩이랑 마요네즈
뿌려먹어도 난 좋던데 "
이 말은 양배추를 볶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무조건 볶는 필이었기에
무시하고 볶았습니다.
그 뒤로 남편은 얼굴이 썩었습니다.
속으로 같이 끓인
오늘은 김치찌개나 먹어야지 생각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 많던 양배추 볶음을
우리 남편이 맛보더니
다 먹어버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양배추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같이 보시겠습니다!!!!
양배추 안 좋아하는 사람도 먹게 되는 맛
양배추 볶음 만들기
양배추가 요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얍실하게 양 사이드로 조금씩 잘라먹은
흔적이 보입니다.
일단 이 아이의 중간 부분을 잘라냅니다.
손 다치지 않게 조심히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얇지 않게 채를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나중에 씹는 맛이 떨어지거든요.
그리고 채에 올려 잘 닦아주도록 합니다.
나의 사랑 엑스트라 버진 LAUR올리브유를 넣어서 볶아줄 거예요.
확실히 올리브유는 좋은 걸 써야
음식의 맛도 좋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오일은 아무거나 쓰셔도 무방합니다.
올리브유를 넉넉히 부어주고
굵게 채 썬 양배추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오늘 요리의 비법이자 치트키
치킨스톡을 남편 몰래 넣어줍니다.
그렇습니다.
대단한 것도 아니고 치킨스톡으로 볶아만
주었는데 싹싹 긁어먹더라고요.
이제야 밝히는 요리 재료
그냥 양배추와 대파
청양고추 , 통깨
그리고
치. 킨. 스. 톡
입니다.
참 굴소스도 조금 넣었습니다.
🤣🤣🤣
저는 고형 키친 스톡 하나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양배추 숨이 죽으면서 맛있는
양배추의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저는 양배추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진짜
요리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얼마나 집어서 먹었는지 모릅니다.
냠냠냠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심의 굴소스 쬐끔.(생략가능)
통깨를 넣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완성된 양배추 볶음입니다.
맛이 상상이 가시나요?
저는 먹어봤던 맛이고 양배추를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은데요.
양배추 볶음 너무 좋아하거든요.
아마도 호불호가 있겠죠?
그렇지만 양배추 볶는 거 싫어하는 울 남편이
한입 먹어보더니!! 오 맛있는데
합니다.
그러더니 막 집어 먹어요.
남편 왈
" 와~ 이거 청양고추 넣은 게 신의 한 수다! "
이러는 겁니다.
🤣🤣🤣
그래 그렇게 생각해~
자기도 양배추 볶아봤자 무슨 맛일지는
대략 상상이 됐는데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감도니
청양고추 때문에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나 봐요.
그러더니 남아 있는 양배추를 모두 먹어 치워 버렸어요.
저는 입을 꾹 닫았지요.👶
양배추 볶음은 한 끼 먹을 양만 해서 따뜻하게 먹는 게
맛있습니다.
그러니 밥 먹기 전 바로 휘리릭 해서 드시길
추천드리고요.
기호에 따라 양파나 마늘.
돼지고기 간 것 등을 넣어서 조리하시면
좋습니다.
몸에 좋은 양배추!
저는 양배추즙으로도 마시고 있는데
확실히 양배추즙을 먹으니 소화가 더 잘되고
가슴 답답했던 역류성 식도염이 좀 나아진 기분이
들었어요.
즙도 좋지만 요리에도 양배추를 많이 넣어서
소화 잘되는 밥상을 만들기로 우리 약속해요!☝☝☝
치킨스톡이 몸에 좋을지 안 좋을지는
다음에 생각하기로 해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항상 힘이 되는 우리 티친님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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