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기침 가래에 좋은 배숙 만들기
요즘 기침이 나고 목이 아파서 배숙을 만들었어요.
저는 배를 막 썰어 넣고 대추 넣고 꿀도 넣고 푹 끓여서 먹는 게 좋더라고요.
한 솥 해놓으면 며칠 먹을 수 있고 아이들도 아주 잘 먹습니다.
감기약보다 더 좋은 배숙 만들기 시작해볼게요.
배숙 준비재료
준비재료
- 배 큰 거 2개
- 대추 8~10알
- 꿀 3~4바퀴
돌 이전의 아이는 꿀을 먹이면 안 되니 아기배숙을 만들 때에는 꿀은 생략합니다.
배숙 만들기
친정에 놀러 갔는데 엄마가 배와 사과를 잔뜩 주셨어요.
요즘 과일값이 금값인데 넙쭉 받아왔더랬죠.
배가 엄청 크더라고요.
상처는 많지만 조금 잘라먹어보니 정말 달디달았어요.
배와 대추는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저는 식초 살짝 뿌려서 잠시 담가두었다가 닦아주었어요.
배는 껍질을 잘 깎아서
가운데 신부분을 잘라내고
설렁탕집 깍두기 크기로 듬성듬성 잘라줍니다.
대추는 씨를 빼주는데요.
아보카도 자르듯 세로로 둥그렇게 칼집을 낸 뒤 씨를 빼주시면 됩니다.
이때 씨가 뾰족하니 손 안 다치게 조심하시고요!
냄비에 배와 대추를 담고 물을 내용물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넣어줍니다.
그리고 꿀을 4바퀴 돌려주었어요.
너무 단 맛이 싫다면 3바퀴 정도로 조절하세요.
배에서도 단맛이 충분히 나오니 조금만 넣었다가 나중에 조절해 주셔도 됩니다.
그렇게 강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인 후 뚜껑을 덮고 뭉근히 1시간 끓여줍니다.
오 마이 갓!!
저는 애들 재우다가 잠이 들어버렸네요.
다행히 남편이 불을 꺼주었어요. 휴~
저는 대략 1시간 30분 끓여준 것 같아요.
그다음 날 모습입니다.
국물을 따라내고
나머지 내용물을 체에 걸러 한번 짜내주면 진액이 쫙쫙 나옵니다.
이렇게 짜내 준 진액까지 모아줍니다.
저는 한 1.5리터 정도 나온 것 같아요.
부자가 된 느낌~~
이렇게 물병에 담아 놓고 냉장보관하시면 며칠 먹을 수 있어요.
진한 국물 보이시나요?
먹을 때에는 전자레인지 가능한 컵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먹으면 감기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배숙 열심히 먹고 감기 빨리 탈출하세요~!!!
'안여사의 먹방 :) > 안여사의 요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난리난 최화정 양배추사과샐러드 다이어트식단 (2) | 2024.11.15 |
---|---|
들깨무국 끓이는 방법 고기없이 들깨무국 맛있게 끓이기 (1) | 2024.11.14 |
참치무조림 밥도둑반찬 참치캔무조림 레시피 (3) | 2024.11.12 |
햇반 2배 맛있게 먹는 방법 김준현 햇반으로 압력밥솥 (0) | 2024.11.11 |
5분컷 오이고추 된장무침 아삭이고추 된장무침 (0) | 2024.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