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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생강청 - 레몬과 계피를 넣어 더욱 맛있는 생강청

친절한안여사 2021. 11. 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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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생강청 - 레몬과 계피를 넣어 더욱 맛있는 생강청

 

겨울에 꼭 해먹는 생강청 입니다.

갈아서도 해먹고 착즙해서도 먹는데 이번에는 간단하게 편을 썰어 레몬과 계피를 넣은 알토란 생강청을 만들어 봤습니다.

껍질까는게 조금 번거롭긴하지만 이렇게 청으로 만들어 놓으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으니 힘들어도 매년 하는 편이예요.

이번에는 햇생강 1kg을 인터넷으로 구입하였는데 상태가 좋더라고요.

생강은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체온을 높혀 수족냉증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은거 다들 알고 계시죠?

꾸준히 먹으면 몸에 아주 좋은 생강

꾸준히 먹기위해 청으로 만들기 시작하겠습니다.

 

생강청 준비재료

(알토란) 생강청 만들기 준비재료

  • 햇생강 700g
  • 레몬 4개
  • 설탕 900g
  • 통계피 30g

저는 레몬 2개 스틱계피 1개 준비하였습니다.

 

생강청 만들기

생강청을 만들때 처음으로 할일은 저장용기 열탕소독하기!

유리병을 열탕소독을 해주는데 물을 끓일때 부터 유리병을 같이 넣어 끓여주어야 유리병이 갑작스런 온도변화로 깨지지 않습니다.

팔팔끓여 유리병안에 습기가 가득차게 되면 건져내서 잘 말려주면 된답니다.

 

햇생강 1kg 깨끗하고 상태좋은 햇생강이 배달 되었습니다.

 

생강은 일단 수압으로 흙등을 털어낸 뒤

 

생강까기

과도나 숟가락으로 긁어내 껍질을 벗겨냅니다.

햇생강이라 잘 벗겨지긴 하지만 조금 번거롭긴 한 작업이네요.

다음번에는 마트에서 껍질을 벗긴 생강을 사서 하리라 다짐을 한 10번은 하면서 깠습니다. ㅋㅋ

 

생강까기

이렇게 껍질을 벗긴 생강은 물에 잘 씻어내고 

 

물에 담가 매운맛 빼주기

얇게 편을 썰어 물에 20분정도 담가서 녹말기와 매운맛을 빼준다음 채반에 받쳐 물기를 최대한 빼줍니다.

 

레몬 세척

레몬은 굵은 소금으로 박박 씻은 다음 식초물에 담가 두었습니다.

레몬은 농약이 많기 때문에 잘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레몬과 시나몬스틱

 

 

빡빡 씻은 레몬을 되도록 얇게 썰어주라는 말에 저는 어느샌가 채칼을 꺼내고 있었습니다.

이게 조금 후회가 되는데 그냥 칼로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 해주는게 생강청 모양이 더욱 예쁠것 같아요.

 

채칼이용하지 말자!

'되도록 얇게... 되도록 얇게....'

그 말에서 채칼을 사용했는데 너무 얇디 얇아서 맛은 모르겠지만 모양은 맘에 들지 않았답니다.

 

레몬이 들어가면 생강의 매운맛을 완화시키면서 상큼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씨는 쓴맛이 나니 꼭 제거를 해주세요.

 

레몬을 볼에 담고 설탕을 넣어주는데 설탕의 양은 레몬과 생강의 양과 동일하게 1:1의 비율로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설탕은 반씩 나누어 넣어주면서 잘 섞어줍니다.

저는 집에 저울이 없어서 눈대중으로 맞추어 넣어주었는데 설탕이 부족한것 보다는 넉넉한것이 저장하기에 더 좋답니다.

 

그런다음 물에 건져 물기를 빼준 생강을 넣고

 

설탕을 넣어 잘 버무립니다.

 

그리고 통계피도 잘라서 넣어준다음 또 버무림~

 

그런다음 저장유리병에 꾹꾹 눌러 담았더니 큰유리병 딱 한 병이 나왔습니다.

맨위에는 설탕으로 덮어주거나 랩으로 감싸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공기가 통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때문이예요.

 

사진으로는 안커보이지만 700ml정도의 저장용기에 꽉꽉 담아 실온에 하루나 이틀정도 놔주면 설탕이 녹는데 그런다음 냉장고에 한달정도 충분히 숙성시킨 뒤 생강차로 먹을 수 있답니다.

 

이번에는 레몬과 계피도 들어갔으니 맛이 은근히 기대가 되는데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 근 2년 감기에는 걸리지 않았지만 감기기운이 있거나 몸이 차다고 느낄때 한잔 씩 마셔주면 아주 좋은 겨울차이지요.

레몬을 칼로 잘랐다면 레몬 단면이 보이면서 더 생강차의 모양이 예뻤을텐데...

후회를 해보면서 이번 생강차 포스팅을 마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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