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스프 만들기 양파를 같이 볶아 더욱 맛있는 단호박수프
단호박스프는 맛도 좋고 속이 편안해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음식입니다.
요즘 단호박이 철이라 마트에서 데려왔는데 큼지막한 단호박이 한통에 2천원대로 가격도 좋습니다.
단호박 스프는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와 같이 갈아주면 더욱 맛이 깊어져 달콤하면서 깊은 맛이 나게 되는데 그것에 생크림과 파마산치즈까지 더해서 빵에 곁들이면 정말 좋은 아침 식사가 됩니다.
저는 많이 만들어 놓고 소분해서 냉장고에 두었는데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꺼내서 데워먹으니 좋더라고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단호박스프 준비재료
단호박스프 준비재료
- 단호박 中 2개
- 양파 1개
- 버터 20g
- 우유 400ml
- 생크림 400ml
- 소금
- 파르마산 치즈가루
※단호박 1개 사용시 우유 200ml/생크림 200ml
단호박스프 만들기
저는 단호박 어른남자 주먹보다 더 큰 단호박을 사용했어요.
일단 단호박을 자르기 쉽게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준 다음
반을 잘라 속을 파내고
다시 찜기에 담아 5분간 돌려주면 단호박이 잘 익어서 껍질을 까기 쉬워집니다.
전자렌지용 찜기가 없다면 위생 비닐봉투에 넣어서 묶어준 다음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됩니다.
다 익은 단호박은 숫가락으로 긁어내 껍질과 분리시켜 줍니다.
껍질에도 영양이 많지만 노란 단호박스프를 만들기 위해 껍질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양파 1개는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어차피 갈아줄거니 모양은 상관없지만 카라멜라이징 살짝 해야하니 얇게~
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양파와 버터 그리고 올리브유(식용유)를 넣고 잘 볶아줍니다.
카라멜라이징까지 하면 좋지만 시간이 오래걸려 저는 적당하게 볶아주었어요.
여유가 있다면 카라멜라이징을 하면 눌은맛까지 더해서 더욱 맛이 풍성해 진답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속을 파낸 단호박을 넣고 한번 섞어준다음
우유 400ml를 넣고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갈아줍니다.
그렇게 우유가 끓어 올라오면
생크림을 우유와 1:1 비율로 넣는데 농도를 보면서 가감해서 넣어줍니다.
농도는 내가 원하는 농도보다 살짝 묽다 싶을때 마무리를 해야 먹을 때 원하는 농도가 맞춰집니다.
파르마산 치즈 2큰술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는데 소금이 적당히 들어가야 단맛도 더 올라오고 맛있습니다.
파르마산치즈가루가 조금 짜기 때문에 파르마산치즈가루를 먼저 넣고 맨 나중에 소금으로 간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유제품이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고 바로바로 섞어주면 완성이 됩니다.
노란 색깔이 너무 예쁘죠?
마지막으로 후추와 파슬리가루 톡톡 넣고 생크림을 한두바퀴 돌려주니 너무 예쁜 색감의 단호박 스프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용량으로 만들어서 단호박 2개로 만들었지만 1개로 사용하신다면 우유 200ml, 생크림 200ml 정도면 좋아요.
바로 자리에 앉아 한사발(?) 먹었는데 단호박맛에 양파의 내음이 느껴지면서 배까지 든든하더라고요.
단호박을 익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전자렌지로 간단하게 쪄내 휘리릭 갈면 되니 만드는 방법 또한 쉽고요.
버터와 파르마산 치즈가루가 들어가 조금 더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으로 즐겼답니다.
예전에 만들어서 직장에 가져가면 동료들이 참 맛있다고 극찬을 해줬었는데 이번에도 가져가니 금방 동이 나더라고요.
남편은 자기꺼는 남겨두라면서 자기 몫을 미리 챙겨 냉장고 깊은곳에 꽁꽁 숨겨두었답니다. ㅋㅋㅋ
맛있고 든든한 단호박스프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칠게요.
바이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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