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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오삼불고기 황금레시피 이건 강추합니다!

친절한안여사 2021. 8. 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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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오삼불고기 황금레시피 이건 강추합니다!

 

남편은 술을 안좋아하는데 안주를 만들어주면 한두잔씩은 마십니다.

저는 술을 좋아해서 술을 마시기 위해서 매일 저녁 안주겸 반찬을 만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백종원 오삼불고기를 했는데 오마마~ 너무 맛있더라고요.

사실 전날 만들었던 순대볶음이 입맛에 좀 짜서 진간장과 설탕양을 줄였는데 인생레시피가 되었습니다.

단짠의 양념만 취향껏 잘 조절하신다면 맛있는 오삼불고기가 될것임을 확신합니다. 

 

오삼불고기 준비재료

  • 오징어 2마리
  • 삼겹살 200g (이지만 400g넣음)
  • 대파 한컵
  • 양파 한개
  • 설탕 3큰술 (이지만 2큰술 넣음)
  • 진간장 1/3컵 (이지만 4큰술 넣음)
  • 액젓 3큰술
  • 고춧가루 반컵 
  • 다진마늘 1큰술
  • 맛술 1/3컵
  • 참기름,깨
  • 추가한것 : 양배추

※ 앞은 백종원 레시피 뒤에 괄호는 제가 넣은 양입니다. 저는 설탕과 간장을 조금 넣고 나중에 간보며 더 넣으려고 했지만 고기를 더 많이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딱 간이 맞았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오삼불고기 만들기

일단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준비합니다.

우리 오징어는 불량 오징어인지 싸웠나 멍이들어있네요.

오징어 손질법은 이곳을 참고하세요.

§오징어 손질법

 

칼집을 내어주면 더욱 예쁘지만 손님이 올때나 그렇게 하지 그냥 자릅니다.

일단 반을 잘라주고 큼지막하게 썰어주었습니다.

다리는 한가닥씩 세로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야채를 잘라주는데 대파는 쫑쫑

양파는 채썰고 양배추는 굵기가 조금 굵게 잘라줍니다.

 

보울에 채썬 양파와 오징어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설탕 3큰술(저는 2큰술) 넣고 재료들을 꾹꾹 주물러서 양파즙이 나오게 해줍니다.

이게 포인트인데 양파즙이 나오면서 단맛과 감칠맛을 내준다고 합니다.

요리도 과학이다!

 

그리고 먼저 넣었던 설탕을 제외한 나머지 양념들을 넣어주고요.

(진간장 4큰술, 액젓 3큰술, 고춧가루 반컵, 맛술 1/3컵, 다진마늘 1큰술)

 

골고루 잘 버무려 줍니다.

 

버무린 다음 통깨와 대파와 양배추 모두 넣고 다시한번 가볍게 버무려서 양념이 잘 배게 해줍니다.

 

자 이제 오징어는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삼겹살을 어찌하냐!!

 

 

식당에가면 삼겹살까지 같이 버무려 나오는 것만 봤는데 백종원 레시피는 다릅니다.

오징어와 삼겹살이 익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삼겹살을 먼저 익혀주는데 식당에 가면 오징어 먼저 드시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오징어와 삼겹살을 같이 먹어야 제대로 아닌가요?

그래서 이렇게 레시피를 만드신것 같아요.

 

달궈진 팬에 삼겹살을 구워줍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서 거의 익었으면 

 

그 위로 오징어양념을 투하!

그리고 중불에서 빠르게 잘 볶아주면 됩니다.

 

고기를 2배를 넣었지만 양념이 모자르지는 않았습니다.

맛도 그렇고요.

이렇게 볶아서 오징어가 익으면 오삼불고기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 깨도 솔솔 뿌려주고 사진을 후다닥 

빨리 먹고 싶은 마음 뿐

 

단짠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고 어느 식당에서 먹었던 것보다 맛있게 느껴졌어요.

게다가 사온 삼겹살이 어찌나 맛있던지 껍질은 쫄깃하고 살은 부드러워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오징어는 뭐 두말할 것 없고요.

 

 

이것은 반찬으로도 좋았지만 술이 없으면 안되는 음식이잖아요?

자연스럽게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와서 작전성공!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을 줄 알았지만 항상 클리어.

삶은 생각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남은 국물은 내일 밥볶아 먹어야지 하며 남겨놓았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기대는 했지만 맛이 기대이상이라 더 놀라웠던 백종원 오삼불고기 레시피.

강추 잘 안하는데 이건 조심스럽게 강력추천해봅니다.

이상 안여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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