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콩국수 만들기 콩없이 만드는 초간단 콩국수 그맛은?

 

백종원 콩국수 만들기 콩없이 만드는 초간단 콩국수 그맛은?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들중에 하나는 단연 콩국수 이지요.

많은 식당에서 판매를 하지만 여름에만 판매를 하기 때문에 여름만 되면 콩국수를 먹으러 많이 다녔는데 이번 여름은 도통 콩국수를 못먹어서 제가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콩을 불려 갈아서 만들어도 좋지만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 있어서 해봤는데 노력대비 맛이 괜찮아서 포스팅 해보았어요.

뭐 백종원님 요리라 의심 1도 없이 시작해보았습니다.

 

백종원 콩국수 준비재료

콩국수 아닌 콩국수 준비재료(2인분)

• 중면 200g
• 두부 200g
• 설탕 2큰술
• 소금 1작은술
• 통깨 4큰술
• 땅콩버터 2큰술
• 두유(우유or물) 600g

※ 2인분 기준이며 1인분을 만들때에는 반으로 줄여줍니다.

백종원님은 물로 사용하였지만 저는 두유를 사용하였습니다.

견과류가 있다면 약한불에 볶아서 식혀서 같이 갈아주면 더욱 고소합니다.

 

콩국수 만들기

일단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에 면을 먼저 끓여주셔도 무방합니다.

 

잘 삶아진 면은 잘 헹구어 얼음물에 한번 입수 시킨뒤 물기를 빼주세요.

요즘 너무 더워서 그런지 제일 찬물을 틀어도 미지근하더라고요.

콩국수는 면도 차갑고 탱글해야 맛있기때문에 차가운물에 꼭 헹구어 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콩국물을 만들겠습니다.

믹서기에 모두부를 넣고

 

두유를 600ml 넣고

 

통깨와 설탕, 소금, 땅콩버터를 넣어줍니다.

이때 땅콩버터를 안넣어도 되지만 맛이 살짝 떨어집니다.

집에 한두번 먹다가 남은 땅콩버터 하나쯤 다 있으시잖아요?

땅콩버터를 소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렇게 재료를 다 넣고 한번 갈아주는데요 아몬드나 호두, 잣이 있으면 볶아서 넣으셔도 고소해진다고 합니다.

저는 두유를 사용했으니 패스합니다.

 

그런다음 잘 갈아주세요.

 

간다음 한입 맛을 보니 너무 고소한 콩국물이 되었습니다.

바로 직후에는 좀 묽은 형태의 국물이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걸쭉해지더라고요.

이때 맛을 보고 소금을 더 넣어주어 간을 합니다.

설탕은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반쯤 넣고 맛을 보며 추가를 해주시고요 두유를 사용할경우 맛이 단 두유를 쓴다면 설탕은 다 갈고 나중에 가감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무가당 두유를 사용했는데 설탕은 반만 넣어도 나쁘지 않을것 같았어요.

 

 

이제 콩물을 국수에 부어주고 오이나 토마토, 계란등 고명을 잘 올려주면 완성이 됩니다.

걸쭉함이 느껴지시나요?

 

 

콩국수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올해 첫 콩국수 맛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노력대비 맛은 정말 콩국수같더라고요.

원조 콩국수처럼 구수하고 진한 맛은 없지만 두부와 땅콩버터로도 콩국수의 맛을 재연할 수 있다니 신기방기합니다.

 

우리 남편은 콩국수는 면은 남겨도 국물을 남기면 안된다며 벌컥벌컥 잘 마시면서 면도 흡흡~ 잘 먹더라고요.

나중에는 제가 먹던 면도 덜어주니 남김없이 잘 먹더라고요.

이 레시피는 콩으로 만들지는 않은 콩국수지만 초스피드로 만들면서 별다른 재료없이 콩국수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것 같고요 너무 깊은 맛을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수도 있으니 정말 먹고 싶지만 여건이 안될 때 한번씩 별미로 먹기에 참 좋은 음식입니다.

이 음식을 만들때는 순두부,연두부가 아닌 모두부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면은 소면,중면,생면,칼국수면은 좋지만 라면은 별로라고 하네요!

이 점 참고해서 만들어 드시면 콩국수의 고소함을 한껏 맛보실 수 있을거예요.

더운여름 초간단하게 만든 콩국수 레시피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