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곱창 곱창전골 밀키트 진심후기 추천?비추천?
요즘 곱창전골에 빠져서 계속 곱창전골만 먹고 있는 안여사입니다.
대체 곱창전골은 질리지도 않는데 부작용은 제 배가 작고 소중했던 그 배가 아저씨배가 되었다는 점.
오늘도 저번에 갔던 두레국수 곱창전골을 먹으려 시도했으니 남편의 거절로 무산되어 버렸어요.
바로 어제 이 대한곱창을 그리고 그전날 배윤자소곱창전골을 먹었던 우리였거든요.
(그리고 전 그 전날에도 하남에 가서 미미곱창전골을, 또 얼마전에는 두레국수의 곱창전골을 먹었더랬죠.)
이렇게 먹는데 살이 안찐다면 그거슨 사기지요.
암튼!!!
예전에 대한곱창에 가서 맛나게 먹었던 곱창을 생각하면서 픽한 대한곱창.
가격은 이만팔천원인가 정말 밀키트치고는 후덜덜한 가격이었어요.
맛없기만 해봐라!!
응? 자세히 보니 3인분인데.
소곱창과 소대창이 12.5%와 3.1%가 들어있다니 거의 15%정도가 곱창대창이라 치면 그렇게 적게 든건 아닌것 같아요.
원재료는 잘모르지만 다 물건너온 재료들이네요.
얼마전 배윤자 소곱창은 냉동이지만 4천원대에 국내산이 많았던 기억이었는데..
재료들을 보니 소고기도 들어있고 두부도 있고 채소와 버섯도 있고 고명으로 쓰라고 깻잎까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만드는법이 있는 설명서까지 들어있어요.
- 구성 :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대파, 양파, 배추, 라면사리, 두부, 우삼겹, 깻잎, 대한곱창비법소스, 전골용육수
- 만드는법 : 두부를 자른다 > 팬에 소고기를 넣고 강불에서 1분간 볶는다 > 깻잎과 라면사리를 뺀 나머지 재료를 넣는다 > 끓기시작하면 중불에서 4분간 끓여준 뒤 라면사리를 넣고 4분간 끓여준다 > 깻잎을 올려완성!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재료는 우삼겹인데 왜 소고기를 넣으라는 거지요?
저도 여지껏 소고기인줄 알고 먹었던 것이 우삼겹이었나봅니다.
암튼! 일단 들어있는 채소는 한번씩 헹구어 주고
두부는 먹기 좋게 썰어주고 우삼겹인지 소고기인지 알수없는 고기는 팬에 볶아줍니다.
코팅이 잘 된 팬에 볶으라고 써있었는데 전골 스댕에 볶다보니 마구 달라붙는 고기들.
고기가 볶아졌으면 전골용육수, 대한곱창비법을 넣고
깻잎과 라면사리를 재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줍니다.
씻어놓은 야채도 넣고
두부도 넣고 갑자기 양이 조금 모자를것 같아 당면도 넣어봅니다.
3인분을 두명이 먹는데 아무래도 조금 불안했어요.ㅋㅋ
그리고 끓으면 불을 중불로 줄여 4분간 끓인다음
따로 준비한 대파와 라면사리를 넣고 4분간 끓여줍니다.
그리고 저는 간을 보고 고춧가루 반큰술정도 더 넣어주었어요.
역시 빠르고 편리한 밀키트!
그런다음 불을 꺼주고 깻잎을 올려준다음 식탁으로 옮기면 완성!
곱창과 대창이 들어있는데 크기는 천차만별 3인분답게 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 곱창.
다른건 먹다보면 곱창이 없어서 마구 찾게되는데 대한곱창전골은 다 먹을때 까지 곱창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두부도 들어가 있어서 배도 차고 라면까지까지 있으니 밥은 뭐 별로 필요가 없더라고요.
작은 햇반 하나 해서 남편이 거의 다 먹었는데 다른 리뷰보면 대식가인 식구들이 다 못먹었다고 매우 많다고 극찬하시던데 우리 둘이 작은햇반하나해서 남김없이 해치웠습니다.
당면도 넣었다지요?
맛은 생각보다는 맛있지는 않았지만 먹을만 했어요.
그렇지만 곱창이 좀 질겼어요.
저는 야들한 곱창 좋아하는데 씹는 맛은 좋았지만 제스탈은 아니었다능.
그리고 가격으로 보면 전에 먹은 배윤자소곱창전골이 조금 더 나은듯 싶어요.
맛은 비슷하지만 배윤자곱창전골은 가격이 매우 싼반면(4~5천원대) 대한곱창은 28,000원주고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배윤자곱창전골을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요즘 곱창전골에 꽂혀있는 저... 혹시 다른 맛있는 곱창전골 밀키트나 홈쇼핑곱창전골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내돈내산 솔직담백 하지만 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려요.
어느 누구에게는 어느것보다 맛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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