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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아삭하게 맛있게 만드는 황금레시피

친절한안여사 2021. 5. 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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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아삭하게 맛있게 만드는 황금레시피

 

 

요즘 오이가 싸고 맛이 좋아서 많이 쟁여두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오이 소박이를 맛있게 아삭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래는 오이에 천일염으로 절여서 만들었는데 다른 방법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해보았는데 훨씬 아삭한 오이 소박이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알려드릴께요.

 

오이소박이 준비재료

오이소박이 준비 재료

오이 5개
부추 한줌
당근 1개
양파 반개
천일염 1스푼
밀가루또는 찹쌀가루 1큰술(물 60ml)
고춧가루 3.5큰술
새우젓 1큰술
멸치액젓 2큰술
간마늘 1큰술
황설탕 1큰술
매실액 2큰술



일단 오이를 굵은 소금으로 박박 닦아준 뒤 

4~5등분을 하고 열십자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이때 오이가 끝까지 잘리지 않게 주의하면서 잘라주어요.

저는 한개를 밑둥까지 댕강 잘라버렸어요.

이렇게 자른 오이는 이제 소금에 절여주는데요.

절이는 방법을 다르게 한번 해봤어요.

전에는 천일염소금을 뿌려서 재워뒀었는데 더 아삭한 방법이 있다고 해서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방법은 바로 천일염 한스푼을 탄 물을 끓인뒤 한김 식힌 후 오이에 바로 부어주는 건데요.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더욱 아삭함이 살아난다고 해요.

우리가 오이피클을 만들때도 뜨거운 물을 바로 넣어도 아삭함이 살아 있잖아요?

그 원리인것 같아요.

 

저는 천일염을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한 시점에 오이에 부어주고 1시간쯤 두었습니다.

 

그 사이에 양념을 만들건데요.

일단은 밀가루풀이 필요해요.

밀가루 1스푼에 물 60ml를 저으면서 열을 가해주면 바로 만들 수 있는데요.

밀가루풀 대신 밥풀이나 찹쌀풀도 괜찮습니다.

밥풀은 갈아서 쓰시고 밀가루대신 찹쌀풀을 만들어서 쓰셔도 됩니다.

 

당근과 부추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양파도 채를 썰어주었고요.

 

보울에 당근, 부추, 양파를 넣고 양념을 넣어줍니다.

양념은 ☞ 고춧가루 3.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새우젓 1큰술, 멸치액젓 2큰술, 설탕 1.5큰술, 매실액 2큰술

 

 

조금 더 달달하게 드시는 분들은 설탕과 매실액을 1큰술 씩 더 넣어주세요.

중간에 양념맛을 보면서 가감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밀가루풀을 전부 넣어주시고 잘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잘 버무리고 한입 먹어보았는데 액젓의 향과 부추의 풋내가 올라오는게 그자리에 서서 계속 맛보고 또 맛을 보았어요.

 

재워둔 오이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열십자 사이사이에 양념을 꼼꼼히 넣어주고 겉면도 양념을 적당히 발라줍니다.

이때 오이에 김치소를 넣으시고 한번 꽉 눌러서 양념이 잘 베이게 해주는 것도 잊지마세요.

 

그리고 찬통에 차곡차곡 넣어주면 끝!

저는 이렇게 반을 나눠서 반은 김치냉장고에 넣고 최대한 안익히고 반은 밖에 내놓고 빨리 익혀서 먹습니다.

남편은 익은걸 안먹고 저는 익은걸 더더더 좋아하기 때문이예요.

오이소박이가 익어서 셔서 절정까지 치닫은 그맛이 저는 너무 좋거든요.신오이소박이와 라면은 환상의 궁합인데 다들 동감하실런지... 

아직 익지않은 오이소박이를 내어주었더니 오이를 좋아하는 우리 남편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뜨거운물에 절인 오이소박이 저도 처음 이었는데 며칠이지나도 무르지 않고 아삭해서 아주 푸레쉬하게 오이소박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오이를 좀 많이 할걸 하고 후회했네요.

그런데 때 마침 엄마가 오이소박이를 했다고 가져다 주셨어요.

그리고 곧 장마라고 장마가 시작되면 물가가 오른다고 지금부터 쟁여 놓으라시네요.

 

결국에는 울 엄마 최고!

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저녁 밥 차리러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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