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여사의 먹방 :)/배달 리뷰 :)

명품치킨 푸라닭 의심해서 미안해 블랙알리오 & 투움바 치킨 반반

친절한안여사 2021. 4.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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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치킨 푸라닭 의심해서 미안해 블랙알리오 & 투움바 치킨 반반

 

 

치킨의 명품이 나타난지 어언 몇년이 흐른것 같은데 느끼해 보이는 양념들 때문에 시켜먹으려다가도 원래먹던 교촌이나 후라이드를 시켰었는데 티친님들의 블로그를 돌며 이건 진짜 맛있나 보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이어트중...

삶은 달걀 3알과 홍초를 저녁으로 먹고서는 자려는데 왜 내 뱃속은 이리도 요동치는 건지....

네 결국 12시 다되어서 치킨을 시키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저녁에 남편이 짬뽕집이라고 하나 포장해갈까라고 해도 "놉!!"을 외치던 나였는데...

이미 쿠팡이츠 결제 뿅! 전송뿅! 

 

 

차라리 이럴거면 저녁을 먹는건데 후회를 하는중에 맥주가 없는걸 깨닫...

남편에게 맥주를 사오라고 시킵니다.

푸라닭은 처음인지라 반반섞인 블랙투움바를 주문!

이왕 이렇게 된거 무엇이 더 맛있는지 맥주 한캔 하면서 심오하게 토론을 펼쳐보려합니다.

 

역시 치킨은 배달이 참 빠르죠!!

18분만에 도착한 푸라닭

사진으로만 보던 신발 더스트백같은 가방을 영접하였습니다.

왜 치느님인지 알게된건 치킨뒤에서 후광이 비쳐서 알게되었습니다.

이래서 다들 치느님 치느님 하는거구나!!

 

기본적으로 치킨과 고추마요소스, 코카콜라, 치킨무가 들어있습니다.

뭔가에 홀려서 시킨나머지 치킨무를 추가하는걸 깜빡하였습니다.

 

 

치킨을 개봉을 하는데 치킨 종이케이스 마져도 뭔가 있어보입니다.

오븐 후라이드 용법 훌륭해!!

각종 유의사항과 무엇들이 빼곡히 적혀있었는데 이 글들을 지금에서야 읽어보네요.

 

개봉!!!

남편과 저는 이렇게 양념된 치킨을 별로 안좋아했어요.

먹어봤자 교촌 간장양념 쯤.

후라이드파인데 이렇게 두개다 양념이라니.

블로거로써 먹어봐야 했습니다. 핫하니께!

 

왼쪽은 투움바 치킨입니다.

고소한 크림소스에 매콤함을 더해 완성된 로제소스맛과 체다소스맛이 일품입니다.

오른쪽은 블랙 알리오 치킨입니다.

진한 간장과 고소한 마늘의 만남.

치킨을 넘어서 요리같은 치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들어있는 떡튀김들은 없어서는 안될 감초역할을 합니다.

 

노란 물이 인상적인 치킨무.

그리고 청양마요네즈.

 

남편이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이 치킨 퍽퍽살을 안먹습니다.

저도 퍽퍽살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제가 십년간 양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윙이나 봉 위주로 시키는데 블로거니께!!

( 알고보니 윙콤보도 있더라고요😥 )

십년간 먹으면서 먹을때 마다 내가 왜 퍽퍽살을 안좋아하지만 퍽퍽살을 먹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먹을때 마다...

 

 

안여사 - " 나도 퍽퍽살 안좋아하는데 여보때문에 내가 퍽퍽살 먹는거라구!! 알고있지? "

안여사 - " 내가 희생하는 거야 !! 그러니까 나한테 잘해!! "

이것이 가스라이팅일까요?

하지만 남편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법을 깨우친것 같았습니다.

 

투움바는 역시 이름대로 느끼하지만 고소하고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며칠이 지난 오늘 투움바 치킨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약간 매콤한 로제 맛도 나면서 체다 치즈의 맛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맛.

 

다음으로 블랙 알리오.

약간 교촌치킨의 간장소스 맛인데 조금 더 진하고 겉면에는 크런키한 느낌의 마늘인가 모르겠는데 씹는맛이 아주 좋습니다.

교촌치킨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일단 블랙알리오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색깔이 너무 먹음직 스럽지요?

투움바가 서양 스타일 이라면 

블랙알리오는 약간 중화느낌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잠깐 한잔 따르고 갈게요.

 

일단 우리 부부는 일단 알리오를 집중적으로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투움바가 맛이 없느냐.

아닙니다. 

투움바도 굉장히 고급스런 느낌의 체다맛에 단짠맵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결국에는 몽땅 다 클리어 했습니다.

남편은 처음에는 자기 스타일이 아니어서 뜨뜨미지근 하다가 맛을 보더니 연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결국에는 다 먹고 나온 배를 부여잡고 서로 왜 시켰냐 니가 시켰네 내가 먼저 말꺼내서 치킨시킨거 아니냐로 실갱이.

 

그렇지만 치킨계의 명품 푸라닭의 맛을 이미 보았고

치킨도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아직 푸라닭에 의심을 품고 계신분이 있다면 한번 시켜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의심해서 미안해 푸라닭아!!!

내돈내산 / 개인적입맛이므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맛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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