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무침 황금레시피 꼬들한 오이지양념
시어머님께서 오이지를 가져오셨어요.
오이지는 한여름에 단비같은 음식인데 얼마전 만든 지퍼팩오이지 다 먹어버렸는데 기쁘더라고요.
오이지는 물에 감가 어느정도 간만 맞추면 물에 넣어서 냉국으로 먹어도 좋고 저처럼 양념해서 먹어도 참 좋아요.
오이지무침을 해놓으면 비빔국수나 냉면에도 어울리고 밥에 물말아서 오이지무침만 있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여름에 입맛 없잖아요?
그럴때 오이지무침 단비같은 반찬이죠.
양념도 뭐 별거 없으니 후다닥 만들어서 반찬으로 내면 좋지요.
물에 담가 간만 잘 맞춰주세요.
그럼 시작할게요.
오이지무침 준비재료
준비재료
- 오이지 작은거 6개
- 고춧가루 2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설탕 1큰술
- 매실액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오이지무침 만들기
알이 작은 오이 6개로 만들었어요.
오이지는 골마지가 꼈는지 살펴보고 골마지가 꼈으면 잘 세척후 혹은 올리고당이나 물엿에 담가놓았다가 사용합니다.
골마지는 곰팡이가 아닌 효소 덩어리라고 하니 먹어도 되지만 저는 좀 그렇더라고요.
세척시 식초 몇방울 넣고 박박 닦아주었어요.
그런다음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자른 오이는 물에 담가 놓습니다.
대략 10분에서 30분 담가놓고 중간중간 맛을 보면서 조절합니다.
저는 오이지가 좀 짜서 중간에 물을 한번 교체해주고 30분쯤 놔두었더니 간간한 오이지가 되었어요.
오이지는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그런다음 면보에 넣고 꾹 짜주는데요.
그래야 꼬들꼬들 식감이 좋은 오이지가 됩니다.
물기가 쪽 빠진 오이지 벌써 꼬들해보이죠?
여기에 이제 양념만 해주면 되는데요.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과 통깨를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잘 버무려 완성합니다.
중간에 간을 보면서 양념을 가감합니다.
맛있고 꼬들꼬들한 오이지 완성!!
밥이나 누룽지 딱 해서 오이지와 먹으면 이게 뭐라고 막 먹게 되잖아요.
한그릇 뚝딱하고 또 한그릇 ~
게다가 비빔국수나 비빔면같은거 해먹을 때에도 같이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여름에 불 없이 만드는 반찬 오이지무침.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2023.05.29 - [안여사의 먹방 :)/안여사의 요리 :)] - 오이지 물 없이 담그기 지퍼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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