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남았을때 고민말고 김치탕(김치피자탕수육) 만들기
아니 이렇게 맛있는걸 저는 왜 이제야 해먹었을까요?
먹어봐야 맛을 알고 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김피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치피자탕수육인데요.
탕수육 시켜먹고 남았을 때 해먹으면 또 다른 음식을 먹는 듯 새롭고 너무 맛있어요.
눅눅해진 탕수육의 재발견이랄까?
어느 지방에서는 이 음식을 따로 만들어서 팔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만드는 법도 간단하니 탕수육이 남았다면 그다음날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야식으로도 굿!!!
김피탕 준비재료
준비재료
- 김치약간
- 설탕 1/2큰술
- 간장 1/2큰술
- 고추장 1/2큰술
- 케첩 1큰술
- 탕수육 남은것
- 탕수육 소스 남은것
- 파프리카 약간
- 피자치즈
취향에 따라 냉장고 사정에 따라 양파,당근등 추가가능
저는 간이 센걸 안좋아해서 양념을 조금 줄여서 만들었어요. 원래는 1큰술 씩.
김피탕 만들기
그 전날 시켜먹고 남았던 탕수육과 소스입니다.
예전같았으면 탕수육 바로 다 해치우는데 요즘에는 자꾸만 남기게 되네요.
이렇게 먹으려고 놔두었다가 버린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필요 없어요.
김피탕이 있거든요!!!
일단 눅눅해지고 기름기 흘러나온 탕수육을 조금 바삭하게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줍니다.
180도로 7분정도 돌려줍니다.
자 에어프라이어 돌아가는 사이
김치를 종이컵 한두컵정도 덜어 가위로 잘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그런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김치를 달달 볶아주세요.
맛있는 볶음김치 맛을 나게 해줄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김치의 군내를 없애줄 설탕 반큰술, 고추장 반큰술, 간장 반큰술을 넣어준 다음
(진한 양념 싫어하는 저는 양념의 양을 반으로 줄였어요. 진한양념은 1큰술씩 넣어주세요.)
그런다음 잘 볶아줍니다.
이렇게 김치에 맛을 내준다음
파프리카를 썰어서 넣어주시고요.
저는 얇고 긴 파프리카여서 그냥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넣어주었어요.
양파나 당근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그리고 케찹을 1큰술 넣어줍니다.
그런다음 남은 탕수육 소스를 넣고 끓이듯 볶아줍니다.
탕수육소스의 양도 취향껏인데 저는 한국자 듬뿍 퍼서 넣어주었어요.
아무래도 찍먹파인 저는 진한 소스는 부담스러워서 적당히 조금 넣어주었답니다.
자 이제 거의 완성이 되었어요.
이제 에어프라이어에서 바삭하게 익혀진 탕수육을 넣어주시고
양념이 고루 묻을 수 있도록 간단히 볶아준 다음
피자치즈를 취향껏 넣고 뚜껑을 닫아 치츠가 녹을 정도로만 익혀줍니다.
저는 낱개포장 1봉지만 넣었는데 먹다보니 치즈 2봉지를 할걸 후회가 되더라고요.
피자치즈는 듬뿍!!!!! 넣어주세요.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과연 무슨맛일지 기대를 했었는데 한입먹는 순간 띠용~~~~~
아니 이런맛이!!!
기름기 많고 눅눅하던 남은 탕수육이 이렇게 변신을 하다니.
김치볶음이 느끼함은 완전히 잡아주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탕수육은 바삭하면서 이것은 탕수육인가 피자인가~
이런 맛이라면 탕수육을 일부러 남겨야 하는 상황이 오겠는데? ㅋㅋ
진짜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팁은 무조건 피자치즈는 듬뿍 넣어라!! 입니다.
치즈가 김치탕수육소스와 너무 잘 어울렸기 때문인데요.
김치피자탕수육 오늘 또 하나의 새로운 맛을 알게되어서 참 기쁜 날이었습니다.
아직 못드신 분들 감히 강력추천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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