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여사의 먹방 :)/맛집 리뷰 :)

대치동 쓴메밀 막국수와 삼겹살 맛집 < 메밀밭 > 솔직리뷰

친절한안여사 2022. 2. 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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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쓴메밀 막국수 삼겹살 맛집 < 메밀밭 >솔직리뷰

 

쓴메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남편의 단골집인데 저도 같이 다니면서 메밀을 먹는 느낌이 달라진 곳이예요.

여기 메밀국수는 다른 메밀국수처럼 새콤달콤하지 않고 메밀본연의 쌉쌀한 맛이 나는데 이것이 먹다보니 자꾸만 생각이 나는 곳입니다.

대치동 아파트 숲 어느 상가에 있는 곳인데 그 메밀로 십여년을 한곳에서만 장사를 하실 수 있다고 말하십니다.

이날은 일이 너무 바쁘고 차가 막혀서 허기짐을 달래러 갔는데 삼겹살도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둘이서 삼겹살 3인분부터 김치찌개와 메밀막국수까지 클리어하고 온 리뷰를 해볼게요.

 

 


메밀밭


밤에 처음 간건데 간판이 잘 눈에 띄지 않는군요.

 

차를 가져가신다면 오른쪽 옆에 바로 유료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비는 30분 1800원 ~

 

요즘 영업이 9시 까지라 조금 늦은 저녁에 갔더니 손님이 없네요.

장사가 참 잘되는 곳인데 말이예요.

 

아담한 가게 이지만 낮에 왔을때엔 항상 자리가 없었는데 오늘 여기서 플렉스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겨울이라 비닐로 막아져 있는 창문은 여름날 비올 때 오면 야외가 바로 뚫려 있어 정말 운치가 있었는데...

고양이도 놀러오고 ㅋㅋ

 

이집의 주 메뉴는 쓴메밀이지만 가끔 다른거 시켜먹으면 하나같이 맛있더라고요.

이날은 몸이 허한것 같아서 삼겹살 픽 합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메밀차 한잔 마시면서 돌판이 달궈지길 기다립니다.

 

돌판에 기름칠 촥촥!!

처음에는 2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작아서 3인분은 먹어야 겠더라고요.

1인분 바로 추가.

 

2인분 먼저 올립니다.

고기 밑에 마늘을 쫙 깔고

 

삼겹살 2인분 양

김치도 깔아놓으면 삼겹살 기름이 내려가면서 맛있게 잘 구워지겠죠?

 

정말 수북히 가져다 주시는 상추와 깻잎

 

이 김치 진짜 너무 맛있어요.

구워먹으면 더 맛있겠죠?

 

그리고 채썬 양배추무침을 가져다 주시는데 아주 새콤 달콤 간이 쎄지만 저는 맛있었어요.

 

눈치 살짝 보면서 남편에게 저는 이야기 했죠.

이런데 와서는 술 시키는 게 예의라고....

말인지 방구인지 ㅋㅋㅋ 그래서 얻어낸 초록색병!

 

 

삼겹살이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차 이제 쌈 싸서 먹고 양배추와 먹고 소금장에 찍어먹고 마구 먹어댑니다.

사모님이 삼겹살 맛있다고 하셨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좋은 고기를 쓰시는 게 분명한것 같은 느낌?

 

아롱사태 김치찌개도 하나 시켰고요.

 

반찬도 나왔습니다.

고사리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삼겹살과 같이 구워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아롱사태 김치찌개는 내입맛에 딱!

밥 한그릇도 뚝딱!

 

이 집에 와서 메밀을 안먹고 갈 수는 없어요.

또 한 그릇 시켜봅니다.

"여보 아직 먹을 수 있지?"

코로나 시작하기전에는 여름에 참 많이 온 곳이었는데 참... 코로나가 뭔지 이 막국수도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남은 고기들과 막국수와 피날레를 장식.

조금 쓰다면 설탕을 조금 뿌려드셔도 좋다는 사모님.

저 쓴메밀 잘 먹는다구용~ ㅋㅋ

역시 맛있는 메밀국수 안먹고 왔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정말 평소때 보다 많이 먹고 부른 배를 부여잡고 계산했더니 7만원 나왔습니다.

둘 다 배가 고파서 였을까 너무 잘 먹어서 7만원이 너무 싸게 느껴졌던 메밀밭이었습니다.

나와서 옆집 꽈배기 집도 참 맛있으니 디져트로 꽈배기 사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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