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스팸 김치볶음밥 식당에서 먹는맛 나는 간단한 볶음밥
일요일 점심에 혼자 무얼 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잘익은 김치와 스팸으로 백종원식 스팸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먹어봤어요.
별로 특별한게 없는 조리방법인데 확실히 볶음밥 맛은 곱창집이나 닭갈비집에서 후식으로 먹는 볶음밥 맛이 나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점심약속이 있는 남편은 냄새를 맡더니 자기 몫으로 조금 남겨놓으라고 하고 나갔지만 저는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미안해 멈출수가 없었어...
백종원 스팸 볶음밥 준비재료
준비재료
- 신김치 약 150g(김치국물 조금)
- 스팸 약간
- 대파 1대
- 진간장 1/2~1큰술
- 고춧가루 1/2큰술
- 설탕 1작은술
- 밥 1공기
- 계란 1개
- 통깨
※ 스팸대신 비엔나소세지, 참치, 베이컨등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일단 스팸은 작은거 2장으로 썰어서 준비하고 대파는 송송 썰어준비합니다.
김치는 잘 익은 김치를 써야 김치볶음밥 맛이 제대로 납니다.
김치는 종이컵 분량 1컵 정도 준비하고 국물도 조금 준비해 주었어요.
식용유를 두른 팬에 대파와 스팸을 같이 넣어주고 함께 볶아줍니다.
같이 넣어서 볶아주면 스팬에 파향이 배서 더욱 맛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살짝 익어 파향이 나면 설탕 1작은술 넣어주는데 이때 설탕이 눌어서 좋은 냄새가 마구 올라옵니다.
그런다음 팬 가장자리로 진간장 1/2(1)큰술을 넣어 눌은맛을 내주신다음 전체적으로 볶아줍니다.
저는 1큰술을 넣었는데 제 입맛에는 조금 짠맛이 있어서 슴슴하게 드시는 분들은 1/2큰술이 좋을 것 같아요.
2인분은 하시면 2배로 넣어주시면 되겠죠?
그런다음 김치를 넣어주시고 색감을 위해 고춧가루 1/2큰술 그리고 김칫국물을 조금 넣어준다음
밥을 1공기 넣어준다음
밥에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불을 줄이고 잘 볶아줍니다.
저는 약간 눌러서 살짝 태워주는 걸 좋아해서 불을 올리고 적당히 태워주었고요
중간에 동그랗게 자리를 만들고 계란을 넣어 뚜껑을 덮고 2~3분 후 열어주었답니다.
또 다른 팬을 쓰고 싶지 않은 맘이 큰 혼밥러의 비법이라고 쓰고 얍사비라 읽는다..
좌롸롸롼~~~~~~
스팸 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프라이팬째 들고 가져와 깜빡 잊고 뿌리지 않았던 통깨를 뿌려주고
계란을 푹 찍어 노른자와 볶음밥을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식당에서 입가심으로 먹는 볶음밥 맛이 나서 놀랐습니다.
MSG를 1도 쓰지 않았음에도 감칠맛이 나는건 스팸의 기름때문이겠지요.
살짝 눌은 밥이 꼬들하면서도 고소하기까지 해서 너무나 맛있는 혼밥을 즐겼답니다.
울 남편 돌아오면 볶음밥을 찾겠지요.
하지만 노 플라블럼!!
스팸과 신김치는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 언제든지 해먹을 수 있는 볶음밥입니다.
파기름을 내서 간장조금 넣어줬을 뿐인데 집에서도 이런맛을 낼 수 있다니
역시 믿고 따라하는 백종원 레시피 입니다.
오늘도 혼밥이지만 햄볶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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